알토란 굴전 맛있게 만드는법 임성근 레시피 정리
이전 포스팅에서 새해맞이에 함께 할 쉽고 깊은 맛의 떡국 레시피를 알아봤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고기 떡국과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인 굴전 레시피를 알아볼게요.
임성근 선생님이 싱그러운 맛이 일품인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한 굴전 비법을 알려주셨으니 잘 배워보아요 :D
굴전 만드는법
※재료: 굴 200g, 끓는 물 3컵, 식초 1 큰 술, 소금 1 큰 술, 달걀 2개, 소금 1 작은 술, 청양고추 2개, 홍고추 2개, 감자 전분 소복이 1 큰 술, 식용유 적당량
깨끗하게 씻은 생굴 200g을 준비해 주세요.
끓는 물 3컵에 식초 1 큰 술을 넣어주세요.
굴을 데칠 때 식초를 넣으면 비린내가 제거되고, 굴의 식감은 더 탱글해집니다.
굴은 단백질이 풍부하잖아요~
식초의 산이 단백질을 응고시켜서 안에 있는 굴즙을 딱~가두니까 탱탱해지는 거래요.
소금 1 큰 술도 넣어주세요.
굴 200g을 넣고 20초간 데쳐줍니다.
어차피 나중에 굴을 팬에 부칠 거니까 데칠 때 100% 익히지 마세요.
데친 굴을 체로 건져주세요.
굴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핵심!!
건지자마자 바로 찬물에 담가서 열을 식혀줄 것!!
찬물에 바로 넣지 않으면 잔열에 의해서 굴이 계속 익기 때문에 수분이 빠져서 맛이 없어진답니다.
잔열이 식으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데친 굴 물기를 빼는 동안 달걀물을 만들어 봅시다.
달걀 2개를 풀어주고, 소금 1 작은 술을 넣어주세요.
완성 후 간장을 찍어 먹을 거니까 소금은 아주 약간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다진 청양고추 2개, 다진 홍고추 2개를 달걀물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묻혀도 좋지만 그러면 굴전이 금방 눅눅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임성근 선생님은 감자 전분이나 옥수수 전분을 추천하셨답니다.
비닐봉지에 감자 전분 1 큰 술을 넣어주세요.
데친 굴을 봉지에 넣어 주세요.
굴에 전분을 묻히면 바삭한 식감을 내고 달걀옷이 벗겨지는 것도 막아준답니다.
세게 흔들면 굴이 터질 수 있으니 봉지를 살살 흔들어 주세요.
굴에 감자 전분이 골고루 잘 묻었습니다.
데친 굴 물기 탓에 감자 전분이 뭉쳐있을 수도 있으니 살살 털어가면서 달걀물에 넣어주세요.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젓가락을 쓰면 다진 고추가 잘 안 묻으니 숟가락으로 굴을 떠서 올려주세요.
지글지글~~
굴전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어요^^
테두리가 노릇해졌죠??
이때가 뒤집을 타이밍입니다.
살짝 노릇하게 익으면 굴전을 뒤집어 주세요.
굴전은 살짝 익히는 게 핵심입니다.
지금 상태에서 더 익히면 퍽퍽할 수 있어요.
굴전은 부쳐서 바로 먹어야 맛있죠!!
노릇노릇 부쳐진 굴전을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하고 바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한 굴전 완성입니다 :D
굴전 황금레시피 정리
1. 끓는 물 3컵에 식초·소금 각 1 큰 술을 넣고 굴 200g을 20초간 데친다
2. 굴을 찬물에 바로 넣은 뒤 열기가 사라지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달걀 2개를 푼 달걀물에 소금 1 작은 술, 다진 청양고추·홍고추 각 2개를 넣고 섞는다
4. 비닐봉지에 감자 전분을 소복하게 1 큰 술, 데친 굴을 넣은 후 흔든 뒤 전분이 묻은 굴을 달걀물에 넣는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숟가락을 이용해 굴을 떠서 부친 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완성한다 (*굴 위에 달걀물을 1 큰 술 올린다)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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