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10분완성 소고기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임성근 레시피
새해맞이하면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죠~
바로 떡국인데요, 임성근 선생님이 소의 해를 맞이해서 소의 건강한 기운을 듬뿍 담은
고소하고 깊은 맛의 소고기 떡국 만드는법을 알려주셨어요.
요리 초보도 10분이면 뚝딱~ 만든다고 하니 소고기 떡국 간단한 레시피 잘 배워서 2021년 1월 1일에 만들어 먹으면 좋겠네요 :D
소고기떡국 끓이는 법
※재료 : 소 우둔살 300g, 참기름 2 큰 술, 청주 3 큰 술, 물 1.2L, 떡국떡 400g, 참치액젓 3 큰 술, 달걀 2개, 대파 약간, 김 가루 약간, 깨소금 1 큰 술, 다진 마늘 1 작은 술, 홍고추 약간, 후춧가루 1꼬집
소고기 우둔살 300g을 준비해 주세요.
보통 국물요리엔 양지머리를 사용하는데요, 양지살은 식감이 질기기 때문에 1시간 반 이상 오래 삶아야 부드러워집니다.
임성근 선생님 레시피처럼 간단하게 끓일 경우에는 양지보다는 기름이가 없는 우둔살이 훨씬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합니다.
소고기 써는법
위 사진에 있는 고기 결을 보면 세로로 결이 나있죠?
결대로 썰면 식감이 질겨져요.
소고기의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야 식감이 부드럽답니다.
우둔살 300g을 결 반대 방향으로 너붓하게 썰어주세요.
소고기 떡국 끓이기
냄비에 우둔살을 넣어주세요.
참기름 2 큰 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주세요.
소고기 누린내 잡는 데는 참기름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참기름에만 살짝 버무렸다가 살짝 볶아도 소고기에서 날 수 있는 특유의 냄새를 없앨 수 있어요.
중 불에 참기름에 버무린 우둔살을 볶아주세요.
소고기 떡국은 소고기를 어떻게 잘 볶느냐가 맛을 좌우하는데요, 참기름에 아무리 버무렸다고 해도 소고기를 볶다 보면 팬에 눌어붙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럴 때 해결 방법이 바로 청주를 넣는 것입니다.
청주 3 큰 술을 나눠서 넣으며 소고기를 완전히 익혀주세요.
소고기를 볶을 때 청주를 넣으면 청주가 휘발성이라 소고기에서 날 수 있는 냄새를 가지고 날아가고, 소고기가 눌어붙거나 탈 일이 없어요.
이것이 바로 깔끔하고 고소한 소고기떡국 맛의 한 수랍니다.
청주를 처음에 다 넣어버리면 술에 고기를 삶는 게 되어 버리기 때문에 조금씩 나눠서 넣어야 합니다.
청주의 은은한 향과 맛이 소고기에 쏙~ 배어서 고기가 정말 맛있게 볶아지는 거죠.
청주가 없다면 소주나 맛술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지금 고기에서 나온 육즙이 있잖아요?
이 육즙이 볶다 보면 고기에 다시 흡수가 되기 때문에 육즙이 거의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육즙이 거의 사라졌죠?
그 많은 육즙이 고기 속으로 다 들어간 거예요.
끓는 물 1.2L를 넣어주세요.
알토란 떡국 육수는 따로 만들지 않고 그냥 물을 넣어서 편하네요^^
맹물 대신 멸치 육수를 넣어도 좋아요~~
끓으면서 떠오르는 부유물은 잘 걷어주세요.
부유물을 어느 정도 걷어냈으면 찬물을 조금 또 부어주세요.
그러면 온도가 다시 내려갔다가 끓어오르면서 또 부유물이 뜨는데 3번 정도 찬물을 넣어 다시 떠오르는 부유물을 걷어 내면 깔끔하고 맑은 국물을 만들 수 있답니다.
씻은 떡국떡 400g을 준비해 주세요.
대략 4인분 정도인데요, 원하면 떡국떡을 더 넣으셔도 됩니다.
떡을 씻지 않으면 떡에 붙어있는 쌀가루 때문에 국물이 많이 걸쭉해지니 꼭 씻어주세요.
부유물을 다 걷어내고 물이 끓으면 떡국떡을 넣어주세요.
떡이 동동 떠오르면 익었다는 뜻인데요, 여기서 더 끓이면 쌀이 퍼져서 식감이 떨어지니 재빠르게 간을 맞춰줍니다.
참치액젓 3 큰 술을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은 비린 맛이 날 수 있어서 떡국에는 맞지 않아요.
참치액젓은 비린내는 적고 감칠맛이 좋아서 떡국 간 딱~ 맞추기에 좋고, 육수를 쓰지 않아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맛을 보시고, 혹시 싱거우면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떡국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달걀이죠.
지단을 올리는 경우도 있고, 수란을 따로 만들어서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임성근 선생님은 줄알치기해서 넣는다고 합니다.
센 불에서 달걀을 넣어줄 건데요, 확~ 붓지 말고 줄을 치는 것처럼 천천히 둘러주세요.
줄알친다는 말을 처음 들어봤는데요, 뜻을 찾아보니 달걀을 잘 풀어 넣어서 뭉치지 않게 익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건 달걀을 넣고 젓지 않아야 합니다!!
달걀꽃이 피기 전에 저으면 다 깨져서 국물이 정말 지저분해져요.
달걀꽃이 몽글몽글 예쁘게 피었어요^^
소고기 떡국을 그릇에 담고, 송송 썬 대파, 김 가루 약간, 깨소금 1 큰 술, 다진 마늘 1 작은 술을 고명으로 올려주세요.
다진 마늘 1 작은 술이 떡국의 맛을 완전히 바꿔준답니다.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이면 마늘 향이 없어지는데요, 이렇게 고명으로 올리면 마늘 향이 싹~ 감싸면서 풍미가 올라가요.
고기에 간도 되고, 달걀의 비린 맛까지 잡아준다고 하니 알토란 떡국비법 꼭 따라해 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홍고추 약간, 후춧가루 1꼬집을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소고기떡국 황금레시피 정리
1. 냄비에 결 반대 방향으로 너붓하게 썬 소 우둔살 300g을 넣고 참기름 2 큰 술에 버무린다
2. 중 불에 고기의 핏기가 반 정도 사라질 때까지 볶다가 청주 3 큰 술을 넣는다
3. 수분이 사라질 때까지 볶다가 물 1.2L를 넣고 끓인다 (*국물이 끓어오를 때마다 소량의 찬물을 부어 부유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3번 반복)
4. 국물이 끓어오르면 씻은 떡국떡 400g을 넣고 떡이 다 떠오르면 참치액젓 3 큰 술, 푼 달걀 2개를 줄알치기해서 넣는다
5. 송송 썬 대파와 김 가루 약간, 깨소금 1 큰 술, 다진 마늘 1 작은 술, 홍고추 약간, 후춧가루 1꼬집을 고명으로 올려 완성한다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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