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매생이뭇국 끓이는 방법 임성근 황금레시피

겨울에는 아무래도 바깥 날씨는 춥고, 실내는 따뜻하고.. 실내외 온다 차가 크죠.

약해진 혈관이 온도 차에 의한 과도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다 보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그래서, 겨울엔 무엇보다 혈관 건강을 잘 챙겨야 할 것 같은데요, 제철 수산물, 오리고기 등을 챙겨먹는 것이 좋답니다.

알토란 313회에서는 혈건강에 좋은 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알려주셨는데요, 임성근 선생님께서 준비한 재료는 겨울에 맛과 영양이 가득찬 '무'입니다.

먼저, 무를 이용한 첫 번째 요리는 바다와 육지의 시원한 맛이 한 그릇에 담긴 '매생이뭇국'입니다.

매생이무국 끓이는 방법

※재료 : 매생이 300g, 무 300g, 참기름 2 큰 술, 돼지 등심 300g, 멸치 육수 1L, 멸치액젓 2 큰 술, 국간장 약간

무 300g을 준비해 주세요.

매생이무국 무 손질 방법

무를 얇게 채 썰어주세요.

매생이도 뜨거운데 무가 크면 입천장 데이기 때문에 무를 얇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생이 손질법

매생이는 워낙 가늘어서 체에 밭쳐서 흐르는 물에 헹구게 되면 체 사이로 다 빠져나가기 때문에 볼에 물을 담아서 세척해 주세요.

물 담긴 볼에 매생이 300g을 넣고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주면서 세척해 주세요.

매생이에 약간의 바닷물이 묻어있어서 쓴맛이 날 수 있는데요, 그 쓴맛도 같이 씻겨 나가는 거죠~

이물질을 제거하며 두 번 정도 가볍게 씻어주세요.

씻은 매생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매생이에는 굴이 짝꿍인데요, 임성근 셰프님이 굴보다 더 좋은 부재료를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풍미 가득, 매생이뭇국 맛의 한 수는?? 

돼지고기를 넣어라!!

매생이국에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건 처음 보는데요, 임성근 선생님이 아끼는 레시피라고 합니다.

장흥에 놀러 갔을 때 돼지고기가 들어간 매생이국을 먹어봤는데 정말 구수하고 진한 맛이었대요.

저처럼 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먹기에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당^^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적은 등심으로 300g 준비해 주세요.

가열되지 않은 냄비에 참기름 2 큰 술을 넣어주세요.

참기름은 빨리 타기 때문에 가열된 냄비에 넣으면 안 됩니다.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이렇게 돼지고기를 볶으면 돼지고기의 냄새도 없앨 수 있고, 더 깊은 맛이 납니다.

임성근 셰프님 말씀이 해산물과 육고기가 만나면 그 맛이 훨씬 더 깊어진다고 하는데요, 미역국 끓일 때 참기름에 소고기 달달 볶고 만들잖아요~

그걸 생각하니 매생이국에 고기가 들어가도 맛있을 것 같죠?

돼지고기 핏기가 싹~ 없어지고 다 볶아지면 멸치 육수 1L (5컵)를 넣어주세요.

육수가 끓으면 채 썬 무 300g을 넣어주세요.

무를 넣고, 육수가 다시 끓으면 매생이 300g을 넣어주세요.

매생이를 넣고 육수가 한 번 더 끓어오르면 간을 맞춰주세요.

매생이 자체에 염분이 있어서 처음부터 간을 하면 짜게 될 수 있기 때문에 한소끔 끓은 후에 마지막에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답니다.

멸치액젓 2 큰 술을 넣어줍니다.

(*모자란 간은 국간장으로 맞추세요)

무의 시원하고 달달한 맛, 매생이의 향긋한 맛, 돼지고기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서 든든하고 따뜻한 한 끼가 될 것 같습니다.

매생이와 무가 혈관 건강을 개선해주고, 돼지고기가 단백질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영양적으로도 완벽한 조합이라고 할 수 있죠 :D

매생이국 황금레시피 정리

<만드는 법>

1. 냄비에 참기름 2 큰 술, 채 썬 돼지 등심 300g을 넣고 볶는다 

2. 고기의 핏기가 사라지면 멸치 육수 1L를 넣고 끓인다

3. 육수가 끓으면 채 썬 무 300g을 넣고, 육수가 다시 끓으면 매생이 300g을 넣는다

4. 멸치액젓 2 큰 술을 넣고 완성한다

(*모자란 간은 국간장으로 맞추기)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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