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부안 서대탕 변산횟집, 서대 고사리 매운탕

다양한 정보/방송정보|2020. 4. 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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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7회

방송일자 : 2020년 4월 17일

서해 봄 바다의 맛! 전북 부안 변산반도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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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이 보이는 바닷가에서 부안 변산반도 밥상을 함께 할 손님을 기다리고 계신 허영만 선생님 :D

풍경이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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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할 밥상 친구는 재희 씨입니다. 

전 지금까지 나왔던 초대손님 중에 재희 씨 편이 제일 재미있었네요.

왜냐면~~ 재희 씨가 하는 말을 들어보니 백반기행 애청자인 제가 생각했던 거랑 비슷한 말을 많이 해서 공감이 많이 됐거든요・ᴗ・

백반기행 열심히 봤다는 게 확~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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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허영만 선생님이랑 밥 친구 하라고 하면 쫄래쫄래 잘 따라다닐 수 있는데 말이죠✦‿✦

못 먹는 음식이 많아서 문제긴 하겠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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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구경을 하면서 두 번째 식당을 찾아가고 있는 허영만 선생님과 재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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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도착했는데요, 이곳은 <변산횟집>입니다.







변산횟집 위치, 전화, 가격, 메뉴

주소 : 전북 부안군 부안읍 시장1길 6-9 (서외리 14-9)

전화 : 063-584-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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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메뉴판을 보니 갸격 대부분이 싯가ㅎ_ㅎ!!



백반기행 전북 부안 변산반도 서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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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서대탕, 갈치를 추천해 주셨네요.

제철 따라 메뉴가 바뀐다는데 요즘은 ‘서대’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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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대가 뭔지 궁금했는데 마침 재희 씨가 질문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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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설명해 주시는 거 너무 멋지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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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쓱~~ 표현하고 싶은 것을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는 능력자분들 정말 부럽습니다(^-^)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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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듣던 사장님이 서대 실물을 보여주셨는데요, 엄청 크죠??

허영만 선생님 말씀처럼 납작하고 약간 붉은빛이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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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랑 서대랑 같은 거냐는 질문에 사장님이 아니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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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을 보면서 요런 정보 하나씩 알아가는 게 참 재미나요.

블로그에 기록해 뒀다가 언젠가 이 지역에 가게 된다면 다시 한번 훑어보고 가려고요~~

그 지역이랑 음식에 대해 잘 알면 여행이 더 재미있을 거예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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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꼴두기젓이 나왔는데요, 전 이거 보자마자 제일 먼저 보인 게 꼴뚜기 눈 ^^;; ㅋㅋㅋㅋㅋ

머.. 먹기 쪼끔 무서울 것 같았는데 나중에 재희 씨도 꼴뚜기 눈 얘기를 해서 빵 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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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여러 가지인가 봐요. 

'호래기'라는 이름도 있고, '고록'이라는 이름도 있는데 여기서는 '호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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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쌤한테 이런저런 설명 들으면서 같이 식사하면 훨씬 재미있고 맛있는 식사가 될 것 같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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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서대탕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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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를 투박하고 큼직하게 잘라 탕거리로 써서 매운탕을 끓여내는데 그 맛이 기가 막히답니다.

부안 서대가 워낙 커서 그런지 서대탕 냄비도 스케일이 남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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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두툼한 살 좀 보세요. 담백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국물에 기름기가 없이 맑아 보이죠?

생선 자체의 맛과, 고춧가루, 소금, 여기에 마늘과 파로만 간을 한다고 해요.

재희 씨 말로는 살이 엄청 폭신폭신하고 부드럽다네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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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씨를 보던 허영만 선생님께서 잠깐!! 을 외치셨어요.

왜 껍질은 안 먹냐고 하니 재희 씨는 살을 좋아한다고....

저도 생선 껍질은 다 골라내고 안 먹는지라 웃음이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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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랑 동급이라고 하시는 허영만 쌤~

저도 결혼하기 전에 엄마한테 잔소리 좀 들었는데 말이죠,,,,,,

생선 껍질 다 골라내고 먹는다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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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씨가 하는 말 듣고 더 빵 터졌어요.

저도 엄마가 머라 하시면 살이 이렇게 많은데 왜 껍질을 먹냐고 했거든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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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선생님이 껍질이 더 맛있다고 하시니까 껍질도 같이 먹는 재희 씨.

흐뭇해 하시는 허영만 선생님 :-D

이 장면 보면서 남편한테 내가 허영만 쌤이랑 같이 밥 먹으면 잔소리 많이 들을 것 같지 않냐는 말 하면서 많이 웃었네요~~~

어른들의 이런 잔소리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주 어릴 때는 잔소리가 마냥 싫기만 했는데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니 엄마가 잔소리하시면 그저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ꈍᴗꈍ

생선 껍질 덕분에 삼천포로 빠졌네요 ㅎᴗ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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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서대탕의 히든카드, 국물 머금은 폭신한 고사리 등장!!

그래서 서대 고사리 매운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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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고사리가 푹 익어서, 칼칼한 국물을 잔뜩 머금었으니 그 맛이야 뭐 짐작이 되죠~

제가 고사리를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생선도 맛있어 보이지만 고사리 보고 더 침을 꼴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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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에서 나오는 단맛이 참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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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를 외치시는 허영만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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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역시~~ 고사리의 단맛이 서대탕을 훨씬 더 맛있게 해준 것 같습니다.

사실 이집 단골들은 고사리 때문에 이곳을 찾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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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의 제철 짝꿍이 만났으니, 만남을 주선한 주인장에게 ‘엄지 척~’ 하고 싶은 맛이랄까요?'

(이미지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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