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백반기행 양평 노가리찜 가맥집 표미숙국수

식객 허영만의 백반일기 46회

방송일자 : 2020년 4월 10일 (금)

강바람에 실려 온 맛! 양평 밥상

허영만 선생님과 장현성 씨가 세 번째로 향하고 있는 곳.

국도 옆에 자리한 고즈넉한 마을입니다.

이렇게 컴컴한 곳에서 만난 불빛이라 더 환하게 느껴졌을 것 같네욤

얼핏 보기에는 동네에 작은 슈퍼 같은 느낌??

들어가 보니 평범한 슈퍼 맞는 것 같죠?

그런데 안쪽으로 주방이 있습니다.

이런 곳을 가맥집이라고 한다지요?

백반기행 을지로 밥상에 나왔던 그 가맥집과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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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을지로 밥상(낙지백반, 감자국, 코다리찜, 소고기 전, 청국장, 보쌈, 가맥집 )

이 집의 대표 메뉴는 통마늘 노가리찜과 열무 비빔국수라고 해요.

가게 이름은 '표미숙국수'입니다.

표미숙국수 위치, 가격, 메뉴

주소 : 경기 양평군 옥천면 백현길 4 (옥천리 141-1)

전화 : 031-774-6469

* 동네 주민분들이 소소하게 모여 식사하는 곳으로, 방문 자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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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리찜 - 변동

열무국수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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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 대한 정보 하나 더~!!

백반기행 홈페이지에 나와 있길래 하나 더 올려봅니다.

이 주인장이 마음에 든 점은 나름 청결을 지키려고 한다는 것.

오래된 건물이라 겉으로 보여주는 이미지는 지저분하지만 나름 화장실도 신발 갈아 신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청결하니 이런 노포 싫어하는 분들도 한 번 가 봐도 좋을 듯하다.

(정보 출처 : 백반기행 홈페이지)

기본 반찬이 나왔는데요, 동네 슈퍼에서 나온 것 맞나요??

을지로 가맥집도 그렇더니 이곳도 사장님의 음식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 것 같아요.

특히, 사장님이 만드신 동그랑땡~~~ 두툼하니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김치도 한 가지가 아니라 파김치, 무김치, 배추김치.

이 김치랑 동그랑땡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맛있게 먹을 수 있겠어요~

주인공 통마늘 노가리찜 등장!!

사장님이 개발한 요리라고 합니다.

노가리찜 비주얼이 대박이죠??

맥주 마시다가 노가리 구운 거는 많이 먹어봤는데 노가리찜은 처음 들어봤어요.

전 처음에 저 동그란 게 다 통마늘인 줄 알았는데 메추리알도 들어있답니다.

거기에 떡까지~~~

생마늘은 맵지만 이렇게 요리에 넣어서 익힌 마늘은 정말 맛있지용^^

노가리찜은 요렇게 생긴 거군요~~

기본 반찬을 봐도 그렇고 여기 사장님은 정식으로 식당을 차리셔도 충분한 실력이신 것 같습니다.

노가리찜 드셔보신 허영만 선생님 반응은?? 맛있다고 하시네욤^^

코다리찜이 묵직하다면 노가리찜은 훨씬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허영만 선생님 말씀으로는 첫 입엔 살짝 단 것 같지만 씹다 보면 단물이 촉촉하게 나오는구나~ 이런 느낌이래요.

허영만 선생님 단맛이 많이 나면 별로 안 좋아하시던데~~씹을수록 달다는 생각이 점점 없어지신다고 하는 거 보니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맛일 것 같아요.

간도 좋다고 하시니 노가리찜 맛있는 거 인정!!

미리 불려둔 노가리를 넣고 손대중 눈대중으로 대충 만드는 것 같지만 이 모든 게 레시피 그대로~~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하게 시간도 재시면서 음식을 만드신다고 하니 정성이 대단하신걸요~~

비빔국수 만들 때도 2인분 300g 정량을 딱 체크해서 만드시고요~ 딱 4분만 삶는다고 하시네요.

이렇게 꼼꼼하신 성격이 맛있는 음식을 만드시는 비법 중에 하나겠지요?

삶은 면을 재빨리 헹궈서 이틀 전 담근 열무김치와 간장만 넣어 조물조물 버무리면 열무 비빔국수 완성이랍니다.

열무 비빔국수도 정말 맛있어 보이죠?

저 이거 보다가 남편이랑 간장 비빔국수 만들어 먹었어요 ㅋㅋㅋㅋ

열무김치가 없어서 너무 아쉽긴 했지만~~^^;;;

음.. 국수를 잘 삶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딱 4분만 삶아볼까 봐요 ㅋㅋㅋㅋ

동치미도 산뜻하니 맛있겠어요~

매콤한 노가리찜이랑 비빔국수 먹으면서 동치미 국물 곁들이면 조합이 아주 좋겠는걸요 :-)

장현성 씨도 동치미 국물에 반했나 봐용 ㅋㅋㅋㅋ

맛있을 때 저절로 나오는 소리 ㅋㅋㅋㅋㅋ

동네에 이런 가맥집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퇴근하면서 동네 친구 불러내서 한잔해도 좋고, 가족끼리 나가서 맛있는 거 먹어도 좋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대화가 끝없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간 자체가 힐링이죠~~ :-D

(이미지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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