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안 곰소항 풀치백반 <곰소 아리랑식당>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7회
방송일자 : 2020년 4월 17일
서해 봄 바다의 맛! 전북 부안 변산반도 밥상
허영만 선생님과 재희 씨는 곰소항길로 왔는데요, 곰소는 젓갈이 유명한 동네라고 해요.
젓갈로 유명한 곰소에서도 30년 업력을 자랑하는 이 집은 <곰소 아리랑식당> 입니다.
곰소 아리랑식당 위치, 전화, 가격, 메뉴
주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항길 77 (곰소리 727 -1)
전화 : 063-582-7021
매일 08:00~20:00 / 연중무휴
풀치백반 : 9,000
젓갈백반 : 10,000
백합죽 : 10,000
갈치조림(탕) 2인中 30,000 / 3~4인大 40,000
아구탕 2인中 30,000 / 3~4인大 40,000
조기탕 2인中 30,000 / 3~4인大 40,000
생우럭탕 2인中 30,000 / 3~4인大 40,000
복탕(졸복) 2인中 30,000 / 3~4인大 40,000
꽃게탕 2인中 30,000 / 3~4인大 40,000
백반기행 전북 부안 변산반도 풀치백반
동네 사람들이 손맛으로는 인정한 집이라는데, 대표 메뉴는 바로 풀치 백반.
9천 원 풀치 백반 하나에~ 곰소 젓갈까지 맛볼 수 있는 전라도 밥상이 등장했습니다.
갈치속젓
바지락젓
밴댕이젓
젓갈을 좋아하는 친구가 밴댕이젓 따뜻한 밥에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했었는데~ 이게 밴댕이젓이었군요.
일단 빨개서 맛있어 보이긴 합니당 :D
제가 봐도 갈치 새끼라고 하기에는 큰대요??
허영만 선생님이 스마트폰으로 풀치 사진을 사장님께 보여 드리니 그건 멸치보다 좀 더 큰 거라면서 젓갈 담는다고 하시네요.
허영만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풀치는 요렇게 생긴 거였거든요.
정말 이 정도가 새끼인 것 같은데 말이죵.
부안에선 생갈치로 먹기엔 사이즈가 살짝 작은 놈을 말려서 풀치로 쓴다고 합니다.
고소하고 쌈박한 맛을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위 사진처럼 엮어서 말리면 풀잎이 늘어져 있는 것 같은 모양이라 풀치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니 나름 이름에 뜻이 있었네요~~
완전히 말린 건 아니고 반 건조에서 조금 더 말린 정도~~
큰 갈치보다는 작아서 먹기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해요 :D
꾸덕꾸덕하게 말린 풀치를 가득 넣어 끓인 풀치 찌개가 등장했어요.
풀치 백반 한 상이 1인분에 9천 원이라고 하니 젓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맞겠네요.
저처럼 젓갈을 안 먹는 사람도 풀치조림, 풀치찌개랑 밥 먹으면 충분히 맛있을 것 같고요~~
늙은 호박으로 단맛을 더하고 말린 풀치를 바로 육수에 넣어 끓인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봐도 새끼 같진 않아요~~
허영만 선생님께서 남대문 시장 갈치조림 얘기를 하셨는데요 공감 공감~~
남대문 시장에서 갈치조림 몇 번 먹어봤는데 이 정도 사이즈였던 것 같아요.
말리면 조금 더 고소하다고 하는데요, 생선을 좋아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반 건조 생선이 엄청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생물을 더 좋아하지만요^^;;;;;
허영만 선생님은 생물이 더 맛있다고 하셨어요~~ 호홋 저도요 ^-^
건조한 생선은 제 입엔 그냥 그렇더라고요.
생물이랑 말린 거는 고수여야 구분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그럼... 저도 고수?? 푸핫ㅋㅋㅋㅋㅋㅋㅋ
전 반건조 생선을 먹으면 더 고소한 게 아니라.. 비린 맛이 확 느껴져서 잘 못 먹거든요 ㅠ^ㅠ
하여튼.. 제 입맛은 제가 생각해도 영,,, 편식이 왜 이리 심할까요 ㅎ_ㅎ;;;;;
역시~~ 허영만 선생님의 설명은 재미있어요.
다음에 건조한 생성 먹을 일이 생기면 유심히 봐야겠습니다앙~~
열심히 듣는 재희 씨에게 수업 태도가 아주 좋다고 칭찬해 주시는 허영만 쌤~~
저도 열심히 들을 수 있는데(≧ᴗ≦)
가리는 게 많아서 잔소리는 듣겠지만~~ 말씀하시는 건 완전 초집중 해서 열심히 들을 수 있어용(๑′ᴗ‵๑)
(이미지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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