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정읍 떡갈비백반 떡갈비탕 백학정

백반기행 78회에서 영호남 한우 특집이 방송되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경주 한우 생갈비와 경주식 불갈비를 알아봤고요, 

이번에는 정읍 한우 떡갈비백반, 떡갈비탕을 알아볼게요 :D

백반기행 정읍 떡갈비&떡갈비탕

전북 정읍시 태인면.

정읍도 한우를 빼놓을 수 없지요.

이 부근에 반백 년 음식 영업을 해왔던 유명한 집을 허영만 선생님께서 찾으셨어요 :D

이곳은 '백학정'이고요~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습니다.

고기를 다져서 떡갈비를 만들고 있는데요, 허영만 선생님께서 고기가 아주 좋아 보인다고 하셨어요.

방으로 들어오니 테이블도 없이 그저 방석만 ㅋㅋㅋㅋ

허영만 선생님께서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계시니 상이 한꺼번에 들어옵니다.

전라도 하고도 정읍.

무생굴 무침을 비롯해 갖은 반찬이 상위에 펼쳐져 있습니다.

무생굴 무침

울외장아찌

연근조림

고등어조림

민물새우탕

무랑 새우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맛있게 달다네요.

경주만큼이나 한우로 유명한 정읍에서 명성이 자자한 명품 떡갈비랍니다.

기름도 적당히 배어있는 데다가 따뜻해서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식감도, 맛도 좋은데 허영만 선생님 입맛에는 조금 달다고 하시니 사장님이 깜짝~~

사장님 말씀을 들으니 설탕이 들어가긴 하는데 진짜 조금밖에 안 들어간다고 하셨어요.

근데 떡갈비 양념에는 설탕이 좀 들어가 줘야 하지 않나요? ㅋㅋㅋㅋ

정읍 떡갈비는 뼈를 골고루 발라내 곱게 다진 한우를 석쇠에 올리고 손으로 양념을 일일이 묻혀 굽는답니다.

양념을 솔로 바르면 고기 속까지 양념이 배지 않는다네요.

손으로 자꾸 만져줘야 양념이 안에까지 스며들어간다고 하시네요~

설탕은 마지막에 살짝만 솔솔~~

이렇게 하면 단맛이 나면서 윤기도 난답니다.

다른 데 떡갈비는 단맛만 입에 남는데 여기 떡갈비는 고기가 꼬시다고 하시네용^^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 떡갈비탕!!

처음 보는 비주얼입니다~

간장, 마늘 소금으로만 간을 한답니다.

좋은 고기가 맛을 내줘서 다른 간은 필요 없는 떡갈비탕^^

국물을 맛본 허영만 선생님께서 밥을 말면 아까운 맛이라고 하셨어요.

동그랗게 뭉친 고기를 숟가락으로 으깨니 국물도 더 진해지고 무엇보다 고기 양이 엄청 많다고 합니다.

다른 갈비탕은 약간 좀 찝찔한 맛이 나는데 이 집 갈비탕은 꼬시다고 하셨습니다 :D

좋은 고기로 만든 거라 특별한 간을 하지 않아도 깊은 맛이 나는 거겠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떡갈비 백반이 32,000원

부담스런 가격이지만

한 번쯤 무리해볼 만한

맛입니다

후회하지 않고

친구를 불러 모을

맛입니다"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일기 중에서)

정읍 백학정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영업시간, 전화번호

▶상호 : 백학정

▶주소 : 전북 정읍시 태인면 태인로 29-3 (태인면 태성리 532)

▶전화번호 : 063-534-4290

▶영업시간 : 03:00~21:00

▶가격,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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