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경주 소쿠리회 장어탕 동일횟집

백반기행 78회에서 찾은 곳은 천년 고도, 신라인을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경북 경주입니다.

경주에서 만날 수 있는 뿌리 깊은 맛이 있지요~

반전매력 가득한 경주의 미식여행을 함께 할 식객은 47년 차 베테랑 배우 윤유선 씨입니다 :D

백반기행 경주 소쿠리회&장어탕

사실 경주하면 바다가 떠오르지는 않는데 경주에도 이런 바다가 있었네용^^

도심에서 4~50분 나오면 이렇게 멋진 바다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닷가에 왔으면 회를 지나칠 수 없죠?

이곳은 양남면의 조그마한 항구 앞에 있는 '동일횟집'이고요,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습니다.

섞어회로 맛볼 수 있는 경주식 소쿠리회로 주문했어요.

소쿠리 회의 기본 찬입니다.

경주 너른 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것들이 상 위로 올라와 있네요^^

미역줄기볶음

도루묵 조림

모자반 무침

찬바람에 맛이 제대로 오른 홍합탕까지~

주문 즉시 우럭, 광어, 붕장어, 밀치 등.. 싱싱한 제철 활어들을 잡습니다.

소쿠리 회가 나왔어요.

옛날 시장에서 척척 내던 소쿠리~

물기 털기도 쉽고, 장어 기름 빠지기도 쉬워서 지금껏 쓴답니다.

소쿠리 회 한상이 푸짐하게 차려졌어요.

어부 경력 30년 내공의 주인장이 직접 잡아오는 붕장어는 섞어 회의 중심이라고 합니다.

밀치와 광어 회도 맛있겠죵?^^

윤유선 씨는 섞어서 먹으니까 좀 더 고소하고 식감도 좋은 것 같다네요~~

경주에서는 무채와 콩가루를 같이 준다고 합니다.

여기에 초정 넣어서 회를 같이 넣어 비벼 먹는 거래요.

윤유선 씨는 물회나 회덮밥 먹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달큼한 초고추장과 고소한 콩가루의 조합이 회를 한층 더 맛있게 해줄 거라는 느낌??!!

허영만 선생님은 역시나 초장을 넣지 않고 ㅋㅋㅋ

고소할뿐더러 씹는 맛도 더 있고 꼬들꼬들 훨씬 낫다고 하셨어요~

회를 먹을 때 얼큰한 탕을 빼놓을 수 없죠.

장어 기름 둥둥~~

붉다 못해 검붉은 기운이 도는 붕장어탕이 나왔어요.

보는 것과는 다르게 그리 맵지는 않다고 합니다. 엄청 고소하고요~

약~간 비린맛이 있어서 제피가루도 넣었는데 훨씬 맛있다고 해요.

백반기행 보면서 제피가루를 알게 되었답니다~

붕어 살이 부드러워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하고요~

장어 향 가득~ 고소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몸보신 제대로 하는 느낌이 들 것 같은 한 상입니다 :D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백반기행 경주 동일횟집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전화번호

▶상호 : 할매문어집

▶주소 : 경북 경주시 양남면 양남로 227 (수렴리 151-4)

▶전화번호 : 054-744-0306

▶가격, 메뉴 : 소쿠리 회 1인 15,000원

* 소쿠리 회는 생선 수급 상황에 따라 나오는 회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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