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태원 육개장 <할매보리밥집>with 왕빛나

다양한 정보/방송정보|2020. 3. 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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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태원, 두 번째 음식은 육개장입니다.

생각해보니 이태원, 해방촌에 자주 가긴 했는데 한식을 먹어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네요.

이태원에서 먹는 육개장 맛은 어떨까요?



이태원역에서 이태원 밥상을 함께 할 손님을 기다리고 계신 허영만 선생님 :-)



이태원의 맛난 음식을 함께 할 손님은 바로 왕빛나 씨입니다.



정말 제대로 된 백반집들은 뒷골목에 숨어있다는데요~

전 경리단길, 해방촌 핫한 메인 거리만 다녀봤고 이렇게 골목길은 잘 안 가본 것 같아요.

다음에 가면 이태원의 골목길을 걸어봐야겠습니다.







골목길을 걷다가 딱 봐도 오래된 것 같은 가게가 눈에 띄었어요.

허영만 선생님이랑 왕빛나 씨가 동시에 딱 봐도 맛집이라고 ㅋㅋㅋㅋ

이 가게는 <할매보리밥집>입니다.

<할매보리밥집> 정보 알려드릴게요.


할매보리밥집 위치, 전화

주소 : 서울 용산구 보광로14길 12-4

전화 : 02-794-9995


할매보리밥집 가격, 메뉴

*육개장은 재료 상황에 따라 판매가 불가능할 수 있으니 방문 전 문의 바랍니다.




들어서자마자 진하게 우러나는 냄새~

오랜 연탄과 솥, 분위기부터 이미 맛집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연탄난로에서 이틀을 꼬박 끓였다는 사태 국물로 육개장을 끓여낸다고 합니다.



왕빛나 씨가 왜 연탄 불로하느냐고 여쭤보니 연탄 불로해야 일정한 불로 계속 끓여낼 수 있다고 하네요.



메뉴판을 보던 왕빛나 씨는 좋아하는 음식이 많다며 신나했어요.

특히나 돼지껍질을 반가워했는데 육개장을 보더니 바로 육개장으로 주문했습니다.



한 뚝배기 빈틈없이 나온 육개장, 뚝배기에 나와서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외식할 때 육개장을 먹어본 적이 거의 없긴 한데 제가 육개장을 먹었던 곳은 대부분 대접에 나왔거든요.







고사리가 많이 들어 있고요~~



고기도 많이 들었어요!!
연탄난로에서 은근하게 끓여낸 사태를 찢어 넣은 육개장~ 푸짐하고 맛나 보입니다.



허영만 선생님이 파가 보이질 않아서 아쉬워하니 사장님이 강원도식 육개장이라고 알려주셨어요.



강원도에서는 대파가 뭉근해지도록 오래 끓여낸다는데요, 고춧가루에 살살 버무린 대파는 처음부터 넣고 꼬박 하루를 끓여낸답니다.

이렇게 놔두면 파에서 맛이 나오고 간이 밴 파가 같이 뭉그러지니까 더 맛있는 거라고 해요.



육개장에 재료가 엄청 푸짐하게 들어가 있죠??

대파도 달지만 고사리에도 은근한 단맛이 있지요~~

이 두 가지가 녹진하게 우러난 국물은 뻘건 게 매워 보여도 순한 편이라고 하네요.



국물을 드셔보신 허영만 선생님은 덜 맵다면서 더 매운 걸 원한다고 하시네요.

허영만 선생님 너무 매운 건 잘 못 드시는 것 같던데~~



왕빛나 씨는 되게 칼칼하다고 하는데,, 더 맵게 드셔도 괜찮으실까요? ^^;;;







고춧가루 반 스푼 추가!!



왕빛나 씨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저도 보면서 허영만 선생님 매우실 것 같은데~ 란 생각이 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고춧가루 추가한 육개장 국물을 드시는 쌤~~ 결과는??



ㅠㅠㅠㅠ 맵다면서 막 기침하셨어욤ㅠㅠㅠㅠ




바로 물을 찾으시는 허영만 쌤~~ 여기서 엄청 웃었네요 ㅎ_ㅎㅋㅋㅋㅋ



국물 때깔이 짱이죠??

이거 보고 있으니 얼큰한 국물이 어찌나 당기던지요~~



맛있는 달걀 반숙!!

순두부 먹을 땐 요런 달걀이 있었는데 육개장에도 있다니~~ 보는 제가 다 반갑더라고요.







강원식 김치라는데 딱~ 맛있는 김치 그 빛깔입니다.

이 김치에는 생새우가 들어가서 더 맛있는 거래요.



육개장 국물에 밥을 말아서 그 위에 고기랑 김치를 올려서 한 입~

왕빛나 씨는 이렇게 먹으니까 너무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인이라면 다 알 것 같은 이 맛~~ 뜨끈한 국밥이 때익게 하는 비주얼입니다.



글로벌한 맛집들 가운데 보물처럼 숨어있는 한식의 맛.

저도 이태원에 가면 자주 가던 수제버거집 말고 뜨끈한 육개장 한 그릇 먹어봐야겠어요 :-D

(이미지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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