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태원 돼지불백 <대흥정육식당>

다양한 정보/방송정보|2020. 3. 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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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4회에서는 이태원 밥상이 소개되었어요.

이태원은 제가 자주 가는 곳이라 어떤 음식이 나올지 엄청 기대했답니다.

자유로운 동네답게 이태원 밥상에도 개성이 넘치지요~~

이태원은 이름만으로 하나의 상징이 된,, 글로벌한 개성만점 동네입니다.



백반기행 이태원 밥상에서 제가 평소에 자주 먹던 메뉴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히려 모르던 식당을 알게 되어서 재미있게 시청했어요 :-)

그럼, 백반기행 이태원 편 이태원 밥상 포스팅 시작합니다.



허영만 선생님은 이태원 30년 단골이라고 하세요. 

이 집은 처음이라고 하시는데 평소에 이태원 어떤 식당을 가실까요? 물론 토종 한국 음식이겠죠?

외국 간판들 사이에서 눈에 띈 조그만 한국 간판~

백반기행 이태원 첫 번째 식당은 <대흥정육식당>입니다.

<대흥정육식당> 정보 알려드릴게요







대흥정육식당 위치, 전화

주소 : 서울 용산구 보광로60길 15

전화 : 02-790-8588

*돼지불백은 점심에만 판매합니다.


대흥정육식당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화요일 휴무 둘째주, 넷째주



대흥정육식당 가격, 메뉴





허영만 선생님께서 선택하신 메뉴는 돼지불백.

위에 정보에도 기재했지만 돼지불백은 점심에만 판매하고요~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하다고 해요.

혼밥은 어려울 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혼자 2인분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예전에 기사식당 갔을 때 돼지불백을 처음 먹어본 적이 있는데요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돼지불백은 기사식당 가면  꼭 준비된 메뉴죠?

알고 보니  이 집도 처음에는 기사식당이었는데 지하철이 들어오는 바람에 택시들이 들어오지 않아서 돼지 불백 메뉴를 안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먹던 사람들이 맛있었다고 찾아서 메뉴로 넣게 되었다고 하니 그 맛이 얼마나 좋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찬들이 하나같이 정감이 넘쳐요~ 시골 밥상 같기도 하고요.



기본 찬 중에 허영만 선생님께서 유독 반가워하신 풋마늘.

요즘 풋마늘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얼핏 보면 쪽파 같아요~~



흔히 구워져서 나오는 돼지 불고기와 달리 이 집은 불판을 내어줍니다.

돼지갈비 구워 먹듯 불판에서 직접 구워가며 먹는 스타일이에요.

간장 양념이 밴 돼지고기가 벌써부터 맛있어 보이는걸요~







구워져서 나오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편하긴 해도 금방 식는 단점이 있지요.

불판에 구워가면서 먹으면 쪼~끔 귀찮긴 해도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욤



지글지글~~ 빛깔도 딱 맛있어 보이게 잘 익어가고 있는  돼지불백.

27년째 자리를 지켜온 정육 식당이라는데, 그만큼 이 집의 역사와 함께 해온 돼지불백은 단골들 사이에선 인기 메뉴라고 합니다.



살코기에 알맞게 붙어있는 비계.

돼지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쫀득한 비계가 적당하게 붙어있는 걸 좋아하시더라고요.

전 살코기만 먹는 걸 좋아하는데 저 같은 사람은 고기 먹을 줄 모르는 거라면서요? ㅋㅋㅋㅋ


허영만 선생님도 살코기만 먹으면 금방 물린다고~ 기름이 말캉말캉 붙어 있어야 돼지고기 맛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거라고 하셨어요 :)



음식은 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지금 드시는 돼지불백은 간이 딱 좋은가 봅니다.



거기다가 단맛이 심하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드신대요.

대놓고 단맛이 아니라 은은하게 올라오는 단맛이라고~~



허영만 선생님이 달지 않아서 좋다고 하니 사장님이 한마디 거드시네요~

음식은 달게 하면 안 된다면서 ㅋㅋㅋㅋㅋ



여기는 칼칼하게 고추씨와 파뿌리 넣고 양념간장을 달여서 고기 양념을 만듭니다.

끓여서 해야 변하지도 않고 맛있다고 해요.



저도 집에서 불고기 잴 때 한번 끓여서 재 볼까봐요~~~

정말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불판에다 구워 먹으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 외에 또 좋은 점이 있네요.

고기 구울 때 마늘, 콩나물, 김치 등을 같이 구워서 먹을 수 있다는 것.

콩나물 올려서 먹으면 콩불 먹는 느낌일 것 같아요.

고기만 먹는 것보다 콩나물이랑 같이 구워서 먹으면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을 듯합니다.







"이 집이 한 군데에서 외국 사람 많은 골목 중간에 찡겨서 30년을 유지해왔다는 이유가 있어. 맛있어"



기분 좋게 올라오는 은근한 단맛에 빠져들 때 즈음 시금치 굴 된장국의 등장

돼지불백에 따라 나오는 국물이라 흔한 된장국이지 않을까 했는데 굴이랑 시금치가 들어간 된장국이라니~~

굴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겠어요^^



국을 드신 허영만 선생님의 표현은요~


"금방 물릴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 때 시금치 굴 된장국이 정리를 딱~해주네"


허영만 선생님의 표현 덕분에 백반기행의 재미가 훨씬 더하지요~~  :-D

(이미지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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