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진주 흑돼지 갈비수육 땡초갈비찜 산청흑돼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74회에서 방문한 곳은 유서 깊은 고장 경남 진주고요, 진주 밥상을 함께 할 손님은 배우 박상민 씨입니다.
진주가 옛날에는 '북평양 남진주'라고 얘기했듯이 사람이 아주 많고 물산이 풍부했던 대도시였다고 해요.
서부 경남의 중심지 진주는 예부터 교통의 요지, 사람과 물자가 넉넉한 곳이었답니다.
예향의 고장이 자랑하는 뿌리 깊은 맛부터 바다를 아우른 싱싱한 맛까지~
맛과 멋이 넘치는 진주의 밥상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D
백반기행 진주 네 번째 밥상 갈비 수육&땡초 갈비찜
진주사람들만 가는 맛집을 찾아왔어요.
30년간 돼지 뼈와 살을 바른 덕분에 진주 일대에서는 제법 소문난 가게랍니다.
진주 현지인 로컬 맛집인 이곳은 '산청흑돼지'입니다.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인기 있는 메뉴가 갈비수육이라고 사장님이 추천해 주셨어요.
진주가 자랑하는 돼지갈비 수육이 나왔어요.
갈비로 수육을 만드는 건 처음 봤는데요, 지리산 산청 흑돼지 제일 좋은 등급만 받아서 요리를 한답니다.
국물이 탁하지 않고 맑다고 하네요~~
허영만 선생님께서 국물을 드셔보시더니,, 구수하다는 말을 잘 안쓰려고 하는데도 안 쓸수가 없다고 하시며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국물이 돼지갈비가 아니고 소갈비로 한 갈비탕 국물 같대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구수한 갈비 수육~ 뜯어먹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핏물을 뺀 갈비와 비법 육수를 넣고 대파, 양파, 파 뿌리, 월계수 잎을 넣어 압력솥에 딱~ 15분만 끓인다는 갈비수육.
삶은 갈비에 직접 농사지은 부추와 파만 살짝 곁들이면 돼지고기의 색다른 변화가 완성됩니다.
갈비 수육에 곁들이는 것들~~
갈치액젓 장, 볶은 천일염, 된장, 고추냉이입니다.
고추냉이는 된장에 넣어서도 먹고 갈치 액젓에 넣어서도 먹는대요.
허영만 선생님은 천일염과의 조합이, 박상민 씨는 젓갈과의 조합이 제일 좋다고 하셨어요.
각자 입맛에 맞게 섞어서 찍어 먹으면 갈비 수육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네요 :D
이번엔 불 맛 머금은 땡초 갈비찜!!
박상민 씨 반응을 보니 꽤 매운 것 같더라고요~
매콤한 갈비찜 국물에는 밥을 비벼야죠 ㅋㅋㅋ
매워도 밥을 비볐으니 김치는 당연히 올리는 걸로!!
매운데도 자꾸만 갈비와 비빔밥에 손이 간다는데요,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죵? ^^
자극적이지 않은 갈비 수육에 매콤한 땡초 갈비찜~~
왠지 잘 어울리는 조합일 것 같아요.
강렬한 '한 방'이 있는 진주의 맛입니다 :D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진주사람들만
댕긴다 쿠데
무우봉게 맛있드마
이런 거
숨키지 말고
나눠무읍시데이"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일기 중에서)
진주 산청흑돼지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영업시간, 전화번호
▶상호 : 산청흑돼지
▶주소 : 경남 진주시 북장대로59번길 7-1(봉곡동 472-4)
▶전화번호 : 055-747-0199
▶영업시간 : 매일 11:00~22:30
▶가격, 메뉴
백반기행 다른 글▼
'다양한 정보 > 방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래기 소고기 조림 만드는 법 (알토란 임성근 레시피) (0) | 2020.11.03 |
---|---|
알토란 시래기밥 만들기 시래기밥 양념장 레시피 (0) | 2020.11.03 |
백반기행 진주 거지탕 맛집 40년 역사 평양빈대떡 (0) | 2020.10.29 |
백반기행 진주 아귀 수육 복국 65년전통 하동복집 (0) | 2020.10.29 |
백반기행 진주 육회비빔밥 중앙시장 제일식당 (0) | 2020.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