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천 쌀밥 보리굴비 간장게장 강민주의 들밥

백반기행 70회에서 찾은 곳은 맛과 멋의 고장 이천입니다.

맛을 얘기하면 여기서 나는 음식들로 임금님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하고요,

멋이라고 하면 이천의 도자기가 유명합니다.

천 년 동안 내려온 도자기의 기술이 굉장히 발달된 곳이에요

이천의 밥상을 함께 할 손님은 원조 꽃미녀 배우 김창숙 선생님입니다.

백반기행이천 쌀밥 한정식이 소개됩니다.

풍요의 계절 가을, 황금 들녘은 이천의 자랑이죠.

이천 들판의 맛을 보러 온 곳은 '강민주의 들밥'이예요.

식당의 자세한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습니다 :D

21년 동안 고수한 메인 메뉴.

총 14가지 반찬이 나오는 이천 돌솥 밥 한정식이 1인 만 원!

수라상으로 명성 자자한 고장인 만큼 이 정도는 돼야 밥상을 내밀 수 있다네요~

반찬 가짓수나 정갈한 차림새가 예사롭지 않답니다.

어떤 반찬이 있는지 볼까요?

가지 튀김.

들기름과 간장으로 양념했는데 간이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게 딱 맞는다고 하네요.

부추 콩가루 찜.

주인장의 고향 안동식으로 맛을 냈답니다.

멸치 고추 절임.

할라페뇨 고추 장아찌.

톳 해초 무침.

울금 감자채 볶음.

호박찜.

비름나물 무침.

깻잎찜.

시래기 찜.

들기름으로 풍미를 더하고 약간의 소금과 기름만 넣었다고 해요.

시래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뭐 하나 ' 아 이건 아닌데?' 이런 게 없대요.

쌀 좋은 이천에서 맛보는 돌솥밥은 정말 꿀맛이겠죠?

햅쌀이 아닌데도 기름지고 오돌오돌 맛있다고 합니다.

한국인은 밥심이죠~~

영양 만점, 찰진 이천 쌀로 만든 돌솥밥에는 김치 하나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할 것 같아요.

밥도둑 양대 산맥 첫 번째 주자 보리굴비!!

이 식당이 이천 한정식 보리굴비로 이름이 알려진 이유가 바로 이거였나 봐요.

보리 굴비는 먹기 좋게 즉석에서 손질해 주시는데요, 살이 꽤 많아 보여요~

찬물에 밥을 말아서 굴비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죠ლ(´ڡ`ლ)

밥도둑 양대 산맥 두 번째 주자 간장게장!!

보리 굴비에 간장게장까지 있으니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 간장게장은 많이 딱딱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금게로 만든 거래요.

금게는 제주에서 나오는 귀한 게라고 하네요~

허영만 선생님께서는 근간에 먹어본 정식 중 손가락에 꼽힌다고 하셨어요 :D

이천 쌀로 만든 돌솥밥에 건강식 반찬, 굴비와 게장까지 먹을 수 있는 한정식~~

부모님 모시고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어요 :D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이천 농부들은

밥 자시느라

해 넘어가는 줄

몰랐겠다

임금님 진상용 쌀은

언제 생산하실

작정인가 ㅎㅎ

(허영만 선생님 백반일기 중에서)

이천 강민주의 들밥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영업시간 전화번호

▶상호 : 강민주의 들밥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지산로22번길 17 (이평리 371-3)

▶전화번호 : 031-637-6040

▶영업시간 : 매일 11:00~20:30 / 명절만휴무

▶가격, 메뉴

- 돌솥밥  10,000원

- 제육볶음  12,000원

- 고등어구이(한마리)  10,000원

- 간장게장  15,000원

- 보리굴비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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