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용인 오리로스구이 누룽지 치즈볶음밥 <한터장수오리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9회

방송일자 : 2020. 05. 01 (금)

유유자적 누리는 맛! 용인 밥상

허영만 선생님이랑 완선 언니 대화가 재미있어서 캡처해봤어요 ㅋㅋㅋㅋ

허영만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기로는 그만큼 용인이 터가 좋다는 얘기래요~~

용인 산자락 아래, 산장 분위기 물씬 나는 이 식당은 <한터장수오리골>입니다.

한터장수오리골 위치, 전화, 가격, 메뉴, 영업시간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한터로 662번길 39 (대대리 665-1)

전화 : 031-321-0860

매일 11:00~21:00

로스구이 48,000원

양념구이 49,000원

반마리 추가시 25,000원

누룽지 볶음밥 3,000원

치즈누룽지 4,000원

*주위에 비슷한 상호명의 가게들이 많으니 혼선 없으시길 바랍니다.

커다란 돌판이 있는데요, 이래서 용인 돌판구이로도 유명한가 봐요.

‘꽃돌’이라 불리는 화강암 돌판에 오리고기를 구워주는데 주인장 말에 의하면 이 돌판이 숯불과 철판의 중간 맛을 내준다고 합니다.

여기는 구이 하나만 한다고 해요.

고춧가루 넣고, 빼고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허영만 쌤을 위해 완선 언니가 고춧가루 뺸 걸로 선택했어요 :D

마법 같은 수증기로 돌판도 깨끗하게 단장~

움짤이지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ㅋㅋㅋㅋ 치익~~~~

숯불에다가 직화로 구우면 맛있는데 그을음 같은 게 많대요.

그런데 돌판에 구우면 그런 맛을 감하면서도 숯불의 맛이 좀 나고 밋밋한 맛은 또 감해진다고 하네요.

오리고기 안 먹는 입장에서도 이건 너무 맛있어 보이는 거 있죠(≧ᴗ≦)

"불맛 본다고 직화로 해서 구우면 까딱 잘못하면 기름이 떨어져서 기름이 (연기로) 다시 위로 올라오면서 그을음이 생겨요. 그럼 맛이 써요. 돌판을 쓰니까 그런 단점은 이게 없네"

야무지게 먹는 완선 언니~ 예뻐욤 :D

잘 먹는 완선 언니 보시면서 흐뭇하게 웃으시는 허영만 쌤(≧ᴗ≦)

냄새가 전혀 안 난다고 하는데요, 누린내 심한 목과 꼬리 기름은 말끔하게 떼어내고 남는 냄새는 밑간으로 잡는다고 해요.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돌판에 눌러 만든 치즈 누룽지 볶음밥이랍니다.
고기가 아무리 든든해도 밥은 꼭 먹어줘야 하는 거 아시죠? ㅋㅋㅋㅋㅋ

돌판에 최대한 얇게 펴는데 바삭한 맛이 일품이라 이름도 누룽지 볶음밥으로 지었다고~

정말 누룽지 비주얼이네요.

치즈는 선택할 수 있는데 평소 치즈를 좋아하시지 않는다는 허영만 선생님을 위해 반만 치즈를 올렸어요.

허영만 선생님은 피자를 드실 때 최대한 치즈 쪽은 안 드신다는데 그 말씀 듣고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

김밥처럼 돌돌 마는데 너무 신기하죠?? 이런 볶음밥은 처음 봤어요.

누룽지 치즈 볶음밥~~ 사장님 말씀으로는 이게 돌판에서만 된대요.

오홋~~ 바로 이거죠!!

치즈는 사랑입니다 ♡♡♡♡♡

치즈 들어간 볶음밥을 드신 허영만 선생님 반응이... 응?? 끄덕??!!

맛있어하시는 것 같은데요??

치즈 싫어한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ㅋㅋㅋㅋㅋ

완선 언니도 의아해하네요 ㅋㅋㅋㅋ

허영만 선생님도 스스로 의아해하시는 듯???

철판 볶음밥에 치즈까지 들어갔으니 당연히 맛있겠지요(≧ڡ≦)

완선 언니가 허영만 선생님께 초딩 입맛이라고 ㅋㅋㅋㅋ

지금까지는 항상 게스트들이 허영만 선생님께 초딩 입맛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말이죠~~

아~~ 이번 편 정말 재미있어요 (≧ᴗ≦)

치즈 싫어하는 나를 배신하고 있다~~ 

이 표현이 은근 재미있는데요?? 저도 써먹어야겠어요 ㅋㅋㅋㅋ

연속 배신 중인 허영만 선생님 ㅋㅋㅋㅋ

허영만 선생님 정말 여기 치즈 볶음밥은 맛있으셨나 봐요 :D

사장님이 예전에 음악을 하셨다며 통기타 연주를 해주셨어요.

완선 언니도 답가로 기타 치며 노래를~~

너무너무 좋았어요. 완선 언니 짱(๑>ᴗ<๑)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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