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안 우럭회, 우럭회비빔밥 <포마횟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7회
방송일자 : 2020년 4월 17일
서해 봄 바다의 맛! 전북 부안 변산반도 밥상
이제 백반기행 부안 변산반도의 마지막 밥상입니다.
이곳이 포구였는데 새만금사업이 진행되면서 포구가 없어져 버렸다고 해요.
한적한 시골 동네인데요, 횟집 하나가 문전성시입니다.
3톤짜리 해수 통만 10통이 늘어서 있어요.
이곳은 <포마횟집>입니다.
포마횟집 위치, 전화, 메뉴, 가격
주소 : 전북 부안군 계화면 간재로 447 (창북리 856-27)
전화 : 063-581-1896
시간 : 매일 10:00~ 20:30
우럭회 : 20,000
낙지 : 20,000
멍게 : 15,000
사용하는 물차만 세 대!!
수족관에는 우럭만 가득합니다.
알고 보니 우럭 맛으로 전국 팔도 손님들이 줄을 서는 집이라고 하네요.
그 흔한 광어 한 마리 없고 우럭뿐인 횟집.
외지인이 찾아올 일이 없는 동네인데 이 횟집 때문에 차들이 끊이질 않는 듯..
포장이 나갈 때 얼마나 나가냐고 물어보니 예전에 잘 될 때는 하루에 1톤에서 2톤까지도 잡았다고 하니 어마어마하네요.
회 뜨는 걸 보니 칼이 아니고 가위네요!!
회 뜰 때 가위로 하는 건 처음 본 것 같아요~
칼로 썰면 회전율이 안 된다고 합니다.
허영만 선생님 말씀으로는 자세히 보면 가위로 양옆 뼈를 잘라내고 뒤집은 다음에 가운데 뼈를 잘라낸다고 하네욤~~
순식간에 우럭 열댓 마리를 가위로 손질하고 이번엔 기계에 넣어 회를 썰어냅니다.
전국 팔도에서 찾는 회 맛이 기계로 썰어낸 우럭회??
이집 회만의 특별한 맛이 있나 봐요~~
허영만 선생님께서 "내 건 손으로 좀 썰어주지..." 이러셨지만...
사장님은 저희 집의 매력이라며 거절을 ^^;;;;;;
허영만 선생님 아쉬워하시는 것 같아요~
기계로 썰어낸 우럭회~~ 허영만 선생님 입맛에는 어떨까요??? (≧ᴗ≦)
순식간에 완성된 우럭 막회 한상.
투박하게 썰어 푸짐하게 담아낸 모양새가 광어 뼈째 썰어놓은 뼈회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늘게 썬 건 처음 보셨대요~~
개인적으로 전 회는 얇게 썬 게 좋더라고요 ㅋㅋㅋㅋ
예전에 두껍게 썬 회를 먹다가 삼켜지지가 않았던 기억이^^;;;;;;
호홋~~ 허영만 선생님은 우럭을 별로 안 좋아하신다네요.
그다지 좋아하는 생선도 아니신데.. 거기다 기계로 썰어냈으니..
허영만 선생님 입맛에 잘 맞을지 궁금하더라고요.
한점씩 집어먹던 우럭회와는 다르게 뼈째회처럼 젓가락으로 여러 개 집어 올립니다.
ㅇ_ㅇ!!
우럭회를 한 점 맛보신 허영만 선생님의 표정이.. 오잉?? 하면서 의아해하시는 것 같죠??
오홋~~!!!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으신듯해요.
백반기행 애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 맛있어하시는 듯(๑>ᴗ<๑)
허영만 선생님께서 몇 점만 기계 말고 칼로 두껍게 썰어달라고 부탁하십니다.
과연 칼로 두껍게 썬 거랑 기계로 썬 거랑 맛이 어떻게 다를까요??
허영만 선생님께서 제대로 비교해 주실 듯 :-)
칼로 썬 우럭회가 씹는 맛이 훨씬 좋고.
기계로 썬 우럭회가 훨씬 구수하다고 하시네요.
이 맛에 전국에서 사람들이 이 집으로 모여드나 봅니다.
칼로 썬 우럭회는 씹어서 맛을 내려먼 시간이 좀 걸리고
기계로 썬 우럭회는 얇으니까 바로 맛이 전달된다고~~~
허영만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허영만 쌤 역시~~~ 엄지 척 (^-^)乃
제 입에는 기계로 썬 얇은 회가 더 맛있을 것 같아욤 ^^
백반기행 덕분에 맛있는 횟집 정보 하나 더 추가~!!
우럭회비빔밥도 주문하셨는데요, 비빔밥을 보시고는 밥에 고추장을 가득 넣어왔다고 아쉬워하셨어요.
이거 보고 또 혼자 웃었네요~~ㅋㅋㅋㅋㅋ
허영만 선생님은 비빔밥에 고추장 많이 넣어서 드시는 거 안 좋아 하시는데(≧ᴗ≦)
간장만 살짝 넣어서 드시는 거 더 좋아하심~~
역시,, 고추장의 단 맛이 허영만 선생님께는 아쉬웠나 봅니다.
비빔밥에 고추장 많이 들어가는 거 싫어하는 제 입장에서는 완전 공감된다는여~
그래도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으니 이집 우럭회의 맛은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D
이집의 자신감이 마음에 든다
쇠접시 외에는 반찬이 없다
그렇다
이집의 우럭회는
조연이 필요없을
정도로 달다
(이미지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다양한 정보 > 방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토란 김하진 3종 나물반찬 만드는 법 (톳무침, 세발나물겉절이, 냉이장아찌) (0) | 2020.04.22 |
---|---|
알토란 황태조림 만드는 법 임성근 레시피 정리 (0) | 2020.04.22 |
마른오징어 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임성근 레시피 (0) | 2020.04.21 |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안 주꾸미샤부샤부 동진식당 (0) | 2020.04.21 |
알토란 건새우볶음 만드는방법 임성근 황금 레시피 (0) | 2020.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