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김하진 배추물김치 담그는법 시원한 국물 레시피

알토란 308회, 알토란 도와주세요에서 김하진 선생님이 깔끔하고 개운한 배추물김치 비법을 알려주셨어요.

물김치는 특히 국물맛 내기가 어려워서 시도해 본적이 없는데요, 김하진 쌤이 배추 물김치 쉽게 담그는법을 알려주셨답니다.

담가서 바로 먹는 물김치와는 조금 다르게 김장 동치미 담그는법과 비슷해서 배워두면 정말 좋을 것 같고요~ 설탕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더 기대가 됩니다 :D

배추물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재료 : 배추 한 통(3kg), 동치미 무 1.5kg, 쪽파 100g, 물 1.8L, 천일염 150g, 꽃소금 5 큰 술, 대추 15개, 청양고추 10개

※국물 재료 : 물 35컵(7L), 건고추씨 6 큰 술, 멥쌀밥 반 컵, 사과 300g, 양파 300g, 배 400g, 무 300g, 통마늘 150g, 저민 생강 30g, 멸치액젓 5 큰 술, 꽃소금 반 컵, 소주 반 컵

배추 손질

바로 먹는 물김치는 잘라서 담가도 괜찮지만, 배추를 썰어서 담그면 금방 익어 오래 보관할 수 없답니다.

두고 먹는 김장용 배추물김치는 배추를 통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6등분으로 자른 배추 1통 준비!!

배추의 밑동은 살리고 잘라주세요.

배추 절이는 법

물 1.8L와 천일염 150g + 천일염 150g을 준비해 주세요.

천일염 150g을 왜 따로 준비했을까요?

첫 번째 천일염 150g은 물에 녹여서 소금물을 만들 거예요.

두 번째 천일염 150g은 배추 줄기에 직접 뿌려줄 거예요.

물 1.8L에 천일염 150g을 넣고 소금물을 넣어주세요.

소금이 잘 녹도록 손으로 저어줍니다.

6 등분으로 자른 배추를 소금물에 골고루 적셔주세요.

(*위 움짤 참고해 주세요)

소금물을 골고루 적신 후에 배추를 세워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세워서 물기를 제거한 배추를 다른 통에 담고, 천일염 150g을 나눠서 배추 줄기에 켜켜이 뿌려주세요.

배추물김치도 김장김치와 똑같이 배추를 절이는 건데요, 줄기에 천일염을 고루 뿌려야 이파리와 절이는 시간이 동일해집니다.

소금을 뿌린 배추를 놓을 때는 지그재그로 놓아주세요.

배추 줄기에 뿌리고 남은 천일염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이렇게 6~8시간 정도만 절이면 배추물김치 담그기 딱 알맞게 절여진답니다.

골고루 절여지도록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세요.

배추가 다 절여지면 흐르는 물에 세 번 정도 헹궈서 물기를 빼주세요.

물김치를 담글 때는 배추가 가지고 있는 수분이 쫙~ 빠져야 나중에 무를 일이 없다고 합니다.

동치미 무 1.5kg을 크기에 짜라 4~6등분으로 잘라주세요.

배추 무물김치에는 작은 동치미 무가 적합하답니다.

배추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무도 들어가네요~~

지금 우리는 배추 무물김치 담그는법을 배우는거지용^^

무는 깨끗한 꽃소금으로 절여줄 거예요.

무 절인 물은 김칫 국물에 넣을 거기 때문이지용~~

동치미 무, 손질한 쪽파 13대를 함께 절여줄 겁니다.

꽃소금 5 큰 술을 고루 묻혀서 2~3시간 절여주세요.

쪽파를 살짝 절여서 돌돌 말아줄 거기 때문에 통으로 넣은 거래요~~

무가 다 절여지면 이렇게 물이 나와있어요~

무에서 나온 물은 달고 맛있어서 김칫 국물에 활용하면 좋답니다.

절인 쪽파는 끝부분을 자른 후 살짝 눌러서 공기를 빼고 돌돌 말아주세요.

(*위 움짤을 참고해 주세요)

대추 15개, 청양고추 10개를 준비해 주세요.

청양고추는 양 끝을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이 잘 우러나온답니다.

양 끝만 제거해서 넣으면 고추씨가 빠져나오지 않아 국물이 깔끔~~

대추도 청양고추와 마찬가지로 양 끝을 잘라주시면 달큼한 맛이 더 잘 우러나와요.

김치 국물에 대추의 은은한 향과 단맛이 우러나와서 따로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도 맛있답니다.

물김치 국물 만들기

물김치 국물 맛있게 하는방법 배워볼까요?

가장 맛 내기 어려운 게 물김치 국물인 것 같아요.

시원하고 깔끔하게 톡~ 쏘는 배추물김치 국물 비법은 바로 '고추씨'랍니다.

마른 고추씨 6 큰 술을 준비해 주세요.

고추씨 끓일 때 같이 끓이는 추가 재료는 '멥쌀밥'입니다.

멥쌀밥 반 컵을 준비해 주세요.

끓는 물 35컵(7L)에 고추씨 6 큰 술, 멥쌀밥 반 컵을 넣어주세요.

멥쌀밥을 넣으면 김치가 발효가 잘 돼서 톡~ 쏘는 맛이 난답니다.

멥쌀밥이 발효를 도와 김칫 국물의 청량감을 높여주는 거지요~

국물이 30컵이 될 때까지 끓인 후 베 보자기에 건더기를 거르고 차게 식혀주세요.

2시간 식힌 국물.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을 책임질 6가지 재료입니다.

사과 1개, 양파 1개 반, 배 1개, 통마늘 30알, 저민 생강 30g, 무 300g

믹서기에 사과 1개, 양파 1개 반, 배 1개를 믹서에 넣고 한 번 갈아주세요.

재료가 잘 갈리게 무 절임물 조금 넣고 갈아줍니다.

통마늘 30알, 저민 생강 30g, 무 300g을 믹서에 넣고 갈아주세요.

간 재료를 베 보자기에 넣어서 즙을 짜주세요.

베 보자기를 국물에 담가 주무르면 갈아놓은 섬유질 속에 있는 맛과 영양이 더 잘 나온답니다.

담갔다~ 뺐다~ 하면서 3~4번 반복해서 즙을 짜줍니다.

(*위 움짤을 참고해 주세요)

짜낸 즙을 식힌 국물에 부어서 섞어 주세요.

멸치액젓 5 큰 술, 남은 무 절임물, 꽃소금 반 컵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꽃소금이 녹을 때까지 저어줍니다.

이때 간이 맞아야 합니다.

간을 봤을 때 짠맛이 아니라 그냥 삼삼한 정도가 딱 좋다고 해요.

배추도 절여져 있고, 무도 절여져 있기 때문에 김칫 국물의 간은 삼삼하게 맞춰야 합니다.

소주 반 컵을 넣어주세요.

소주를 넣으면 군내를 방지해 줍니다.

이제 김치 통에 담아봅시다~~

제일 먼저 절인 무를 김치 통 바닥에 깔아주세요.

절인 배추를 무 위에 깔아주세요.

배추는 엎어서 지그재그로!!

손질한 청양고추, 대추, 말아준 쪽파를 넣어주세요.

절이고 남은 배추 겉잎 있죠?

맨 위에 배추 겉잎을 덮어주면 깔끔하고 군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국물을 김치 통에 부어주세요.

물김치 숙성기간

요즘 같은 날씨에는(11월) 하루 숙성 후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쭉~ 먹으면 됩니다.

보통 동치미 숙성하는 것과 비슷하게 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배추물김치 황금레시피 정리

<만드는 법>

1. 배추 한 통(3kg)을 6 등분으로 잘라 6~8시간 절인 후 흐르는 물에 세 번 헹궈 물기를 빼고 동치미 무 1.5kg는 4~6 등분으로 잘라 쪽파 100g과 함께 2~3시간 절인다 

  (①배추 절이기 : 물 1.8L, 천일염 150g ②무 절이기 : 꽃소금 5 큰 술) 

2. 끓인 물 35컵(7L)에 건고추씨 6 큰 술, 멥쌀밥 반 컵을 넣고 30컵으로 줄 때까지 끓인 뒤 면포에 걸러 완전히 식힌다 

3. 사과·양파·무 각 300g, 배 400g, 통마늘 150g, 저민 생강 30g, 무 절임물을 약간 넣고 믹서에 갈아준 후 베 보자기에 넣어 즙을 내 식힌 국물과 합친다 

4. 완성된 국물에 멸치액젓 5 큰 술, 남은 무 절임물, 꽃소금 반 컵, 소주 반 컵을 넣고 잘 섞는다

5. 김치 통에 절인 무, 절인 배추를 차례로 넣고 양 끝을 자른 대추 15개∙청양고추 10개와 돌돌 만 쪽파를 올리고 배추 겉잎으로 덮은 후 완성된 국물을 부어 마무리한다 

6. 완성된 배추물김치는 실온에서 하루 숙성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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