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김하진 양배추김치 만드는법, 산뜻한 여름 김치

알토란 294회

<더운 여름 손쉽게 건강한 세끼 만들어 먹자!>

방송일 : 2020. 08. 02(일) 오후 11:00

<냄새 걱정 없는 비법의 양배추 김치>

요즘 알토란 도와주세요 코너가 핫하죠? ^^

이번 주에는 하승진, 김화영 부부가 출연했고요, 김화영 씨가 만든 양배추 김치를 김하진 선생님께서 진단해 주시고, 양배추 김치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꼼꼼하게 알려주셨답니다.

전 양배추 피클은 먹어봤는데 김치를 만들 수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김화영 씨가 만든 양배추 김치의 문제점은 과하게 달고 양배추의 비릿한 냄새가 난다는 것.

양배추 김치 하면 아삭한 식감을 오랫동안 살리면서 먹었을 때 양배추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김하진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양배추김치 황금레시피 알아볼게요~~

양배추 김치 담는법

※재료 : 재료 : 양배추 1통(1.8kg), 무 100g, 사과 150g, 저민 생강 10g, 건고추 70g, 물 2컵, 통마늘 100g, 고운 고춧가루 반 컵, 설탕 3 큰 술, 새우젓 6 큰 술, 양파 200g, 꽈리고추 200g, 실파 100g

※절임물 재료 : 물 6컵, 꽃소금 3/4컵, 소금 2컵

양배추 손질법 먼저 알아볼까요?

양배추 보면 굵은 잎맥이 있는데요, 이 부분을 칼로 얇게 저며서 잎 부분과 비슷한 두께로 준비해 주세요. 양배추의 굵은 잎맥을 손질해야 특유의 냄새가 안 나고 맛이 골고루 밴답니다.

양배추는 겹겹이 떼어낸 후 한 입 크기로 일정하게 썰어주세요.

이렇게 양배추 1통(1.8kg)을 손질해서 준비해 주세요.

양배추는 소금물로 절여야 골고루 절여집니다.

양배추에 소금을 직접 뿌리게 되면 골고루 절여지지 않을 수 있어요.

물 6컵에 꽃소금 3/4컵을 넣어주세요.

소주 2컵을 넣어주세요.

절임물에 소주를 넣으면 양배추의 비릿한 냄새까지 완벽히 제거할 수 있답니다.

절임물에 손질한 양배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1시간마다 뒤집어주면서 총 2시간 절여줍니다.

절인 양배추는 물로 헹구지 말고 물기만 제거해 주세요.

물로 헹구면 양배추의 맛있는 맛과 영양이 유출되고, 소주를 넣은 효과도 사라진답니다.

양배추에서 물기가 안 떨어질 정도로 밭쳐놔야 해요. 그래야 양배추 김치가 발효가 됐을 때 군내 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김화영 씨는 양배추 김치를 만들 때 밥을 갈아서 넣었는데요, 여름에 가볍고 산뜻하게 먹는 양배추 김치에는 풀국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름 김치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면 빨리 쉴 수 있고요~ 양배추 자체가 달기 때문에 설탕을 많이 넣을 필요가 없어요.

이제 김치 양념을 만들 차례입니다.

믹서에 무 100g을 넣어주세요.

양념에 무가 들어가면 양배추 김치가 시원해져요.

배추김치 속 무채와 비슷한 효과랍니다.

사과 150g을 넣어주세요.

김치 양념에 사과를 넣으면 양배추 속 단맛을 보충할 수 있고, 양배추 특유의 냄새도 감소시킵니다.

저민 생강 10g을 넣어주세요.

건고추 70g을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물 2컵에 넣고 충분히 불려서 준비해 주세요.

김치 양념에 불린 건고추를 넣으면 산뜻한 맛을 더해줍니다.

생홍고추를 사용할 경우 풋내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일단 건고추 불린 물 2컵을 먼저 넣어주세요.

불린 건고추는 이따가 넣어줄 거예요~

이제 1차로 갈아줍니다. 곱게 갈아주세요~!!

갈고 나서 2차 양념 재료를 넣을 거예요.

믹서기에 통마늘 100g을 넣어주세요.

마늘을 너무 곱게 갈 경우 누린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2차로 넣는 거랍니다.

불린 건고추를 넣어주세요.

불린 건고추가 굵은 고춧가루 역할을 해주는데요, 김치용 굵은 고춧가루 넣는 것보다 훨씬 산뜻하다고 해요.

2차 양념 재료는 거칠게 가는 게 포인트입니다!!

간 양념을 그릇에 넣고 고운 고춧가루 반 컵을 넣어주시고요, 양은 취향에 따라 가감해 주세요.

고운 고춧가루는 두 번에 나눠 넣으면서 김치 색과 되기를 조절합니다.

설탕 3 큰 술을 넣어주세요.

새우젓 3 큰 술을 넣어주시고요, 양은 입맛에 따라 가감해 주세요.

양배추 김치에는 멸치액젓 보다는 새우젓 넣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해요.

김치 양념에 절인 양배추를 넣고 가볍게 섞어 주세요.

부재료와 다 같이 버무리지 말고 양배추부터 양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배추를 양념에 버무리고 간을 맞춰줄 건데요, 너무 싱거우면 군내가 날 수 있어요.

새우젓 3 큰 술을 으깨서 넣고 다시 섞어주세요.

양파 200g을 채 썰어서 넣어주세요.

실파 100g을 넣어주세요. 쪽파로 대체하셔도 됩니당~

꽈리고추 200g을 반으로 잘라서 넣고 가볍게 섞어주시면 완성입니다.

양배추 김치에 꽈리고추를 넣으면 동시에 두 가지 반찬을 먹는 기분일 것 같아요.

냉장고에 양배추 많아서 언제 다 먹나 고민이었는데 당장 양배추 겉절이 만들어 봐야겠어요 :D

양배추 김치 레시피 정리

<만드는 법>

1. 양배추 1통(1.8kg)은 심지를 제거한 후 굵은 잎맥을 얇게 저며 손질하고 양배추는 겹겹이 떼어낸 후 한 입 크기로 일정하게 썬다

2. 물 6컵에 꽃소금 3/4컵, 소금 2컵을 넣어 절임물을 만든다

3. 절임물에 손질한 양배추를 넣고 1시간마다 뒤집어 총 2시간 동안 절인 뒤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한다

4. 믹서에 무 100g, 사과 150g, 저민 생강 10g, 건고추 불린 물 2컵을 넣고 곱게 간다

(*건고추 불리기 : 손질한 건고추 70g, 물 2컵)

5. 통마늘 100g, 불린 건고추를 넣고 거칠게 갈아 넣고 고운 고춧가루 반 컵, 설탕·새우젓 각 3 큰 술을 넣는다

(고운 고춧가루·새우젓은 취향에 따라 가감)

6. 김치 양념에 절인 양배추를 넣고 살살 섞은 뒤 새우젓 3 큰 술을 으깨어 넣고 채 썬 양파·반으로 썬 꽈리고추 각 200g, 실파 100g을 넣어 가볍게 섞어 준다

(실파는 쪽파로 대체 가능)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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