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꼬막대파무침 만드는법 임성근 황금레시피

알토란 309회에서는 지금 먹으면 딱~ 좋은 초겨울 인생 밥상을 알려주었습니다.

먼저, 임성근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첫 번째 초겨울 인생 밥상의 재료는 지금이 제철인 겨울 바다에서 건진 꼬막과 홍합입니다.

먼저, 꼬막으로 만들 요리는 '꼬막대파무침'입니다.

쫄깃한 꼬막과 향긋한 대파가 만난 꼬막대파무침 레시피 알아보아요 :D

포스팅 하단에 허정원 한의사 선생님이 알려주신 꼬막과 대파의 효능도 간단하게 기재했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해 주세요.

꼬막대파무침 만드는 법

※재료 : 꼬막 2kg, 찬물 1.5L, 소금 2 큰 술, 오이 1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채 썬 대파 2대

※양념장 재료 : 진간장 4 큰 술 반, 고운 고춧가루 4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참기름 2 큰 술, 설탕 2 큰 술, 통깨 2 큰 술, 고추장 1 큰 술, 간 양파 50g, 식초 2 큰 술

씻은 후 해감한 꼬막 2kg을 준비해 주세요.

요즘 꼬막이 제철이라 맛과 영양이 기가 막히죠~

꼬막 삶는법

꼬막은 잘 삶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꼬막을 쫄깃하고 탱탱하게 잘 삶는 법을 배워보아요.

찬물 1.5L에 소금 2 큰 술을 넣어주세요.

불을 켜기 전에 찬물에 꼬막을 넣고 불을 켜 주세요.

찬물에 소금을 넣고 꼬막을 넣는 것이 맛있게 삶는 첫 번째 비법이래요.

꼬막을 끓는 물에 삶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꼬막 살이 순간적으로 익어서 육즙이 빠지고 질겨진답니다.

꼬막을 삶을 때 한 방향으로 저어야 살이 한쪽에 붙어 편하고 깨끗하게 살을 발라낼 수 있어요.

꼬막을 넣고 조금 지나면 물에 거품이 많이 생기고, 꼬막 한두 개 정도가 입을 벌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꼬막 한두 개가 입을 벌리면 바로 꼬막을 건져주세요!!

건진 꼬막은 잔열로 기가 막히게 잘 익는다네요.

체에 밭친 채로 한 김 식힌 후 껍질을 까주시면 됩니다.

한 김 식으면 꼬막 살을 발라낼 차례입니다.

꼬막 껍질 까기

꼬막 손질법, 쉽게 꼬막 껍질 까는 방법도 알아보아요~

숟가락을 꼬막 뒷부분의 홈을 살짝 돌려주면 쉽게 껍질을 깔 수 있어요.

위에 움짤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저도 저 방법 따라서 해봤는데 정말 쉽게 꼬막 살을 발라낼 수 있었답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왼쪽 꼬막은 아까 데치면서 껍질이 벌어진 꼬막이고요, 오른쪽은 잔열로 익혀서 지금 껍질을 깐 꼬막이에요.

물에서 다 익은 꼬막은 육즙이 빠져서 쪼그라든 상태라서 알맹이가 작고요~

잔열로 익힌 꼬막은 살이 탱글탱글하고 촉촉해 보이죠?

그래서 꼭 꼬막 입이 다 벌어지기 전에 얼른 건져서 잔열로 익혀줘야 하는 거래요~

대파 써는법

대파를 채 썰어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요, 은근 어렵더라고요.

임성근 선생님이 쉽게 파채 써는법을 알려주셨어요.

움짤로 올렸으니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거예요 ^-^

대파의 흰 줄기를 세로로 칼집을 내주세요.

가운에 있는 심지를 제거해 주세요.

대파를 2~3번 접어주시고요~

풀리지 않게 손으로 꾹~ 눌러주세요.

이 상태에서 채를 썰어주시면 되는데요, 파 같은 경우는 연한 채소라서 칼을 뒤로 당기면서 써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임성근 선생님 파채 써시는 모습이 완전 짱이네요~~

저도 연습하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

파란 대파 잎도 마찬가지로 돌돌 말아서 채 썰어주세요.

꼬막무침 양념장

꼬막대파무침의 핵심,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진간장 4 큰 술 반, 고운 고춧가루 4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참기름 2 큰 술, 설탕 2 큰 술, 통깨 2 큰 술, 고추장 1 큰 술, 간 양파 50g을 넣고 섞어주세요. 

간 양파를 넣으면 혹시 모를 꼬막의 비린 맛을 제거해 주고, 양념의 단맛을 올려준답니다.

새콤한 맛을 원하시면 식초 2 큰 술도 넣어주세요.

식초는 취향에 따라 넣지 않아도 됩니다.

양념장에 삶은 꼬막을 넣고 살살 무쳐주세요.

오이 1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를 어슷썰기 해서 넣고 양념에 버무려 주세요.

맨 마지막으로 채 썬 대파를 넣어주세요.

파를 먼저 넣으면 숨이 빨리 죽어서 양념이 잘 묻지도 않고,  맛도 없다고 해요.

모든 재료를 넣고 양념에 버무린 다음에 맨 마지막으로 파를 넣고 살짝 섞어만 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고, 술안주에도 딱 좋은 꼬막대파무침 완성입니다 :D

꼬막대파무침 레시피 정리

<만드는 법>

1. 냄비에 찬물 1.5L, 소금 2 큰 술, 손질한 꼬막 2kg을 넣고 삶다가 꼬막이 한두 개 입을 벌리면 건진 후 잔열로 익도록 한 김 식힌다 

(*삶을 때 한 방향으로만 젓기) 

2. 진간장 4 큰 술 반, 고운 고춧가루 4 큰 술, 다진 마늘·참기름·설탕·통깨·식초 각 2 큰 술, 고추장 1 큰 술, 간 양파 50g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3. 살만 발라낸 꼬막에 양념장을 넣고 무친 뒤 어슷썰기한 오이·홍고추 각 1개와 청양고추 2개, 채 썬 대파 2대를 넣고 무쳐 완성한다

꼬막 효능

예전부터 꼬막은 생선도 아니면서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8대 진미 중 1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은 식재료인데요, 그만큼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답니다.

꼬막은 성질이 따뜻하면서도 기운을 북돋아 주고 허약함을 보호해 주면서 양기를 일으키는 힘이 아주 좋다고 해요.

그래서 꼬막은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속을 데워주는 보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대파 효능

꼬막이 양기를 키워주는 힘이 좋은 음식이지만, 몸에 열이 많거나 비만이거나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꼬막을 많이 먹게 되면 자칫 체내에 열독이 쌓일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때 대파를 함께 먹으면 꼬막의 기운은 체내에 그대로 머무르게 하면서 과도한 양기는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대파라고 하네요.

설렁탕이나 삼계탕 같은 보양식 먹을 때 대파를 살짝 곁들여서 먹는 것이 같은 이치라고 보면 된답니다.

꼬막을 먹을 때 대파를 함께 먹으면 꼬막을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비결이랍니다.

요즘 꼬막이 제철이니 맛있고 건강한 꼬막대파무침 꼭 만들어 먹자구용 ^-^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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