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영덕 백반집 영덕시장 7천원백반 시장밥집

백반기행 73회에서 소개된 곳은 푸른 바다의 도시 경북 영덕입니다.

영덕의 밥상을 함께 할 초대 손님은 배우 오대환 씨예요.

영덕 하면 대게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영덕 바다에서 대게만 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해산물이 많이 난대요~

청정 동해를 품에 안은 영덕의 진미가 펼쳐집니다 :D

백반기행 영덕 두 번째 밥상 7천원 백반

이곳은 영덕시장입니다.

시장은 언제 봐도 정겹지요^^

시장에 가면 별의별 먹을 것들이 많은데요, 백반기행이 시장에서 간 곳은 백반으로 아주 훌륭하다고 소문난 '시장밥집'입니다.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D

정식을 주문했는데요, 사장님이 오늘은 7,000원 정식을 드시라고 하네요?

메뉴판에는 정식이 6,000원이라고 되어있는데 말이죠~

듣고 보니 시장에서 파는 재료에 따라 찬의 구성과 가격이 달라지는 백반이라고 합니다.

7천 원 백반과 6천 원 백반의 차이를 사장님께 여쭤보니 고등어도 줄 수 있고, 회도 줄 수 있고, 매운탕도 줄 수 있고~~시장에서 사서 올 때마다 그때그때 다르다고 합니다.

7천 원 백반이 나왔는데요, 가격대비 정말 푸짐하죠?

뭐든지 싱싱한 재료로 그날그날 만들어 내는 엄마의 푸짐한 집 밥!!

멸치젓무침.

오이무침.

멸치볶음.

다시마무침.

고추찜.

물가자미 조림.

물가자미는 영덕의 특산물로 명절이나 결혼식 잔치 등에 많이 나온다고 해요.

요걸 쪽쪽~~ 찢어서 밥에 올려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합니다.

생선구이.

생선찌개.

밥도 엄청 많아요 ㅋㅋㅋㅋ

바닷사람들의 원조 밥도둑 멸치젓 무침~

허영만 선생님은 너무 맛있다고 하시는데 오대환 씨는 이 맛이 낯선 것 같더라고요.

저에게도 멸치젓은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음식 일 것 같아요 ㅋㅋㅋㅋ

막 소금간 한 생고등어 구이~~~

소금에 절이지 않은 생고등어를 사용하는데요, 그 옛날 안동으로 무수히 넘어가던 간고등어가 바로 이곳 영덕의 고등어였대요.

고소하게 구운 고등어에 간장 양념장을 발라 식욕을 자극합니다.

맛과 비린내를 둘 다 잡는 만능 양념장이래요~

열기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찌개예요.

불볼락(열기)는 볼락의 일종으로 몸이 붉은색을 띠는 어종이라고 합니다.

두툼한 살밥이 매력적인 생선이라고 해요.

풍요로운 영덕 바다를 닮은 7천 원 백반, 맛과 정이 가득한 한 상입니다 :D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밥값 6,000원인데

사람 따라, 

시세 따라,

7,000원도 되고

8,000원도 된다

이래서 시장의 밥집은

맛도 있지만 재미도 있다"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일기 중에서)

영덕시장 시장밥집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전화번호

▶상호 : 시장밥집

▶주소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남석길 23-10 (영덕시장 내 위치)

▶전화번호 : 054-732-7350

▶가격, 메뉴 : 재료 수급에 따라 메뉴 및 가격 변동이 있으니 확인 후 방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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