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부산 완당 발국수 73년 전통 원조 18번 완당 발국수

다양한 정보/방송정보|2020. 7. 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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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61회

<부산 속살 맛보러 오이소! 진짜배기 부산 밥상>

방송일 : 2020. 07. 24(금) 저녁 8시


백반기행 부산 완당 발국수_1

백반기행 부산 완당&발국수



백반기행 부산 완당집

황보 씨는 1년 정도 홍콩에서 지냈었는데요, 홍콩보다 더 맛있다고 추천받은 음식이 있대요.



부산 원조 18번 완당 발국수_1

완당?? 이라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원조 18번 완당 발국수'입니다.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D



부산 원조 18번 완당 발국수_2

만두를 완당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에서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 '훈뚠(馄饨)'이 일본으로 넘어가서 '완탕'이 되었고, 다시 한국으로 와서 한국식으로  재탄생한 것이 '완당'이라고 합니다.



부산 원조 18번 완당 발국수_3

기계로 못 빚는 완당은 온전히 손으로 빚는데요, 만드는 속도가 완전 달인이시네요~

하루 200그릇, 약 4천 개의 완당이 손님상에 오른답니다.



백반기행 부산 완당_1

황보 씨 말에 의하면 완당은 홍콩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백반기행 부산 완당_2

중국에서 시작해 일본을 거쳐 부산에서 완성한 완당은 가다랑어포 우동 육수와 달리 단맛이 거의 없다고 해요.



백반기행 부산 완당_3

완당 맛을 본 허영만 선생님과 황보 씨가 맛있다는 눈빛을 교환하네요 ㅋㅋㅋㅋ

홍콩에서 먹던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백반기행 부산 완당_4

옛 중국인들은 완당을 가리켜 구름을 마신다고 했대요. 

후루룩~ 목 넘김이 좋아 씹은 듯 안 씹은 듯 술술 넘어가서 그렇다네요^^



백반기행 부산 완당_5

이 정도 얇으면 다 풀어질 것 같은데 안에 고기를 잡아주고요~ 탄력도 유지하는 완당피가 신기합니다.



백반기행 부산 완당_6

식당 지하에 완당피 기계가 있네요~~



백반기행 부산 완당_7

간수로 탄력을 더한 밀가루 반죽은 0.3mm의 얇디얇은 두께로 뽑고, 가로 x 세로 각각 7.5cm씩 크기를 맞춥니다.



백반기행 부산 완당_8

이렇게 얇아도 찢어지지 않고, 두 배 이상 늘어나는 탄력~~



백반기행 부산 완당_9

육수는 가다랑어포를 쓰지 않고, 파, 무, 다시마, 멸치, 닭발, 닭 머리로 감칠맛을 냅니다.

완당 육수는 맑아야 하기 때문에 서서히 끓여야 한대요.

육수에 완당을 넣고, 센 불에 1분 안쪽으로 재빨리 익혀야 한답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피가 다 풀어져 버리기 때문에~~


허영만 선생님께서 백반일기에 '완당'의 유래에 대해 직접 찾아보신 내용을 남겨놓셨어요.

이왕이면 유래를 알고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D

중국과 일본을 거쳐 부산에 자리 잡은 ‘완당’이라는 음식은 저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맛도 궁금했지만, 중국에서 부르는 이름인 ‘훈뚠’의 한자가 ‘혼돈(마구 뒤섞여 있어 갈피를 잡을 수 없다는 뜻)’이라는 점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아쉽게도 촬영장에서는 아는 이가 없어, 제가 다시 찾아봤는데요.

춘추전국시대의 오왕이 나랏일을 제대로 돌보지 않자, 

서시라는 여인이 혼돈에 빠진 임금의 무지몽매함을 꾸짖기 위해

‘혼돈(混沌)’이라는 이름을 붙인 간식을 만들어 바친 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백반기행 부산 완당_10

간장 한 숟갈과 진한 육수에 갓 익힌 보들보들한 완당을 넉넉히 넣고, 고명을 얹으면 완성!!

부산 완당은 짭조름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보기에도 국물이 참 맑아 보입니다다 :D



백반기행 부산 발국수_1

두 번째로 나온 음식은 '발국수'입니다.

소쿠리를 대발이라 해서 발국수라고 하는 거래요~







백반기행 부산 발국수_2

더울 때 대나무 죽부인 안고 자듯이 시원하게 하기 위해 대나무에 올렸나 봐요~~~



백반기행 부산 발국수_3

1인 2발 2장국!!

면이 붇지 않게, 장이 싱거워지지 않게.. 한 사람당 두 개의 발과 두 개의 장을 따로 내는 섬세함(≧ᴗ≦)



백반기행 부산 발국수_4

면은 메일 가루가 30% 정도라고 합니다.



백반기행 부산 발국수_5

허영만 선생님은 70~80년대 유행했던 스낵카에서 팔던 모밀국수와 맛이 거의 똑같다고 하셨어요.

발국수 장의 핵심 재료는 멸치와 다시마.

발국수 육수는 담백하고 깔끔하기 때문에 재료를 많이 넣지 않고, 소금과 간장으로만 간을 맞춘다고 합니다.



백반기행 부산 발국수_6

70년 넘게 부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명품 발국수.

세월따라 쉬 변하는 것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그릇에 오랜 정성을 담았네요.



백반기행 부산 완당 발국수_2

"손자 종이접기 하듯

빚어낸 작은 만두 완당.

중국어로는 훈뚠이다

우리말로 혼돈이다

왜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아는 사람이 없었다"


부산 원조 18번 완당 발국수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영업시간, 전화번호


▶상호 : 원조 18번 완당 발국수

▶주소 : 부산 서구 구덕로238번길 6 (부용동1가 69-12)

▶전화번호 : 051-256-3391

▶영업시간 : 매일 10:00~19:30

▶가격, 메뉴

부산 원조 18번 완당 발국수_4


(이미지 출처 :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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