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영덕 조개구이 짬뽕물회 해변회식당

백반기행 73회에서 소개된 곳은 푸른 바다의 도시 경북 영덕입니다.

영덕의 밥상을 함께 할 초대 손님은 배우 오대환 씨예요.

영덕 하면 대게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영덕 바다에서 대게만 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해산물이 많이 난대요~

청정 동해를 품에 안은 영덕의 진미가 펼쳐집니다.

백반기행 영덕 첫 번째 밥상 조개구이, 고추장 물회

경북지역에 가면 물회를 찾게 되죠~

영덕 백합 물회가 유명하다는 '해변회식당'를 찾았습니다.

사장님이 추천한 짬뽕 물회로 주문~!!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D

풍경 맛집으로 인정!!

바다와 하늘.. 바로 옆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먹는 음식은 무조건 맛있을 것 같아요.

바다에서 먹는 바다의 맛~~~

백합, 전복, 소라, 광어, 해삼, 멍게 등 갖은 해산물이 들어간 짬뽕 물회입니다.

그런데 물회가 좀 특이하죠?

일반적인 물회는 재료 다 넣어서 빨갛게 물 부어서 나오잖아요~

여기 물회는 물 없이 회와 채소만 한가득이네요.

사장님께서 영덕 물회 먹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고추장을 한 스푼 정도 떠서 빨갛게 비빈 후 물을 조금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보통은 젓가락으로 비벼 먹으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양념이 골고루 안 밴다고 하네요.

비빌 때는 숟가락으로 쓱쓱~!!

집 고추장이라 조금 짤 수 있으니 맛을 보고 짜면 설탕을 좀 넣어서 먹으면 좋답니다.

여기에 식초는 들어가지 않은 영덕 고추장 물회라고 합니다.

뱃사람들이 급할 때 고추장만 넣고 얼른 비벼서 물 조금 넣고 먹었다고 하는데요, 옛날 방식 그대로 어부들이 배에서 먹던 그 물회라네요~

고추장만 넣어 비빈 물회 완성!!

해물과 채소, 고추장의 조화~~

그 옛날 배 타고 나간 어부들이 시장기를 달래려 갓 잡은 잡어회로 만든 뱃요리는 이제 별미가 됐습니다 :D

차가운 물회에 따뜻한 밥을 말면 든든한 한 끼로 부족함이 없지요~

오대환 씨는 밥을 말면 맛없을 것 같다고 하더니 한 입 먹고는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키조개, 가리비, 백합 등~ 조개구이도 나왔습니다.

동해에서 난 싱싱한 조개들로 조개구이까지~!!

조개구이집에서 더러 올리는 치즈 없이 조개 자체로 승부한다는군요.

양념을 가미하지 않은 조개 그대로의 맛~

우윳빛 뽀얀 조갯살에 바다의 감칠맛이 쏙~ 들어가 있겠죠^^

생걸로 먹었을 때 보다 짠맛이 덜하고, 고소하고 단맛이 더 난다고 합니다.

마늘, 참기름, 다진 고추 등을 섞어서 만든 소스에 찍어 먹으면 조개의 풍미가 확~ 살아난다고 해요.

백합의 달달한 맛과 양념장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가리비 구이 정말 맛있죠!!

튼실하고 꽉~~찬 가리비 살 (≧ᴗ≦) 

서해에 대표적인 게 바지락인데요, 맛조개도 나오고 바지락도 나오고 여러 가지 많이 나오는데 단맛은 동해안 쪽이 한 수 위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동해 조갯살의 깊은 풍미를 만난 영덕 바다!

저도 동해바다 보면서 조개구이 먹고 싶네요 :D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영덕 해변회식당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전화번호

▶상호 : 해변회식당

▶주소 : 경북 영덕군 영해면 영덕대게로 2817(대진리 412-1)

▶전화번호 : 054-732-0679

▶영업시간 :

▶가격, 메뉴

- 회(대) 80,000

- 회(중) 60.000

- 회(소) 40,000

- 물회(일반) 13,000

- 물회(백합) 18,000

- 물회(소라) 20,000

- 물회(짬뽕) 25,000

- 물회(전복) 20,000

- 조개구이(대) 50,000

- 조개구이(소) 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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