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부산 해물파전 흑염소 불고기 '청사초롱' (금정산성 막걸리)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61회

<부산 속살 맛보러 오이소! 진짜배기 부산 밥상>

방송일 : 2020. 07. 24(금) 저녁 8시

백반기행 부산 해물파전&흑염소 불고기 (feat. 금정산성 막걸리)

부산은 바다만큼이나 산도 멋지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온 곳은 부산 금정산성 먹거리촌입니다.

금정산성에는 막걸리 양조장이 있어요~ 방석처럼 보이는 이것은 술을 만드는 누룩(발효제)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누룩을 거의 1년씩 묵혀서 술을 담갔다는데요, 그래야 정말 맛있는 술맛이 난대요

이런 식으로 누룩곰팡이가 피는거래요.

전통 누룩으로 빚은 술은 깊은 맛이 있다고 합니다.

조상 대대로 둥근 방석 모양으로 발로 디뎌 만드는 막걸리 누룩.

누룩을 발로 밟는 이유는요~

밀가루 반죽할 때도 안에 공기 기포를 없애잖아요? 

마찬가지로 발로 밟아서 공기 접촉을 줄이면  잡균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답니다.

황보 씨도 도전~!!

금정산 암반수에 잘 지은 고두밥과 누룩가루를 넣고, 이렇게 세게 저어야 발효가 잘 된답니다.

팔 엄청 아프실 것 같아요 ㅠ^ㅠ

소리의 의미는 발효균들이 원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해요.

부글부글, 톡톡~ 고두밥이 술로 익어가는 소리랍니다.

이런 소리를 들을 때 생각나는 메뉴가 있죠~ 막걸리엔 파전!!

아랫동네 동래가 파전으로 유명하듯 금정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은 넉넉하고 푸짐한 이 파전으로 산행의 피로를 잊었답니다.

이곳은 부산 해물파전 맛집, 금정산성 '청사초롱'이고요~~

자세한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D

반죽에 치자가 들어가서 약간 노란빛을 띄고 있어요. 

파랑 해물이 엄청 많이 들어가네요(＊>∇<)

산중해물!!

금정산 명품 파와 부산 바다가 빼곡히 들어선 해물파전이 완성되었습니다.

파전에 여기에 막걸리가 빠지면 서운하죠?(≧ᴗ≦)

파와 해물이 아낌없이 들어간 영양만점 안주와 함께 막걸리 한 잔~~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

숯불에서 야들야들 굽는 고기의 정체는??

금정산성을 찾은 식객을 위한 비장의 맛 카드, 바로 흑염소 불고기입니다.

흑염소 하면 예부터 소문난 영양 보양식이라는데요, 전 안 먹는 음식이라 어떤 맛인지라 잘^^;;;;

흑염소 불고기를 맛 본 허영만 선생님과 황보 씨의 반응이 좋네요^^

황보 씨는 예전에 염소고기를 먹어봤는데 맛이 없었대요. 그래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지금 먹은 흑염소 불고기는 염소라고 얘기 안 하면 모를 정도라고 합니다.

허영만 선생님도 기대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시니~ 청사초롱 사장님 음식 솜씨가 좋으신가 봅니다.

이렇게 마늘까지 얹어서 먹으면 달큼하고 고소한 염소 불고기의 맛이 더 풍성해 진대요~

크~ 맛있는 음식과, 멋진 풍경,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멋진 밥상입니다ꈍᴗꈍ♡

"청사초롱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돌아온다.

산초 들어간 열무김치,

도토리묵, 파전,

흑염소 불고기...

이 집에 계속 머물고

싶어서 '동네 빈집

나오면 연락해 주세요'

라고 말하고 말았다"

부산 청사초롱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영업시간, 전화번호

▶상호 : 청사초롱

▶주소 : 부산 금정구 산성로 447 (금성동 554-15)

▶전화번호 : 051-517-0349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 토요일 10:00~22:00

▶가격, 메뉴

(이미지 출처 :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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