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남원 민박집 7000원 가정식 백반 인동할머니민박

백반기행 72회에서 소개된 곳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피어난 고장, 전북 남원입니다.

남원 밥상을 함께 할 초대손님은 이곳과 잘 어울리는 양준혁 씨, 박현선 씨 커플이에요^^

사랑의 고장에서 만나는 설레는 맛.

지리산의 정기를 담은 가을 밥상.

맛있는 궁합 남원밥상 함께해 보아요 :D

백반기행 남원 두 번째 음식은 가정식 백반입니다.

등산객들 사이에선 지리산의 둘레길이 빼놓을 수 없는 명소라고 해요.

1코스부터 3코스까지 제법 길이가 꽤나 되는데, 자연의 풍광과 함께 아기자기한 마을들을 구경하며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자기 예쁜 지리산 자락 마을이에요.

지리산 가정식 백반을 먹으러 온 곳은 식당이 아니라 민박집이에요.

지리산 둘레길 걷는 사람들이 꽤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인동할머니민박' 이고요, 자세한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하루 묵는 민박 손님에게 내는 백반. 그야말로 시골 어머니 밥상~~

이렇게 푸짐한데 가격이 7천 원!!

실제 방문했던 분들 후기를 찾아봤더니 방송에 나왔던 것처럼 푸짐하더라고요~~

꽈리고추찜.

도토리 묵 무침.

고구마줄기김치.

도라지무침.

가지나물.

지리산 나물이 7가나 있어요~~

가을 배보다 달다는 무전부터 각종 나물을 꼬지에 끼워 만든 느리미 전까지~~

지리산의 맛을 그대로 옮겨놓은 시골밥상입니다.

토종 흑돼지로 만든 수육 인데요, 토종 흑돼지는 전북 남원시 지리산 주변에서 기르는 토종 꺼먹 돼지라고 합니다.

냄새도 없고 굉장히 고소하다고 하네요~~

돼지고기 삶을 때 된장도 풀고, 양파, 파, 소주 생강, 제피를 넣고 삶는데요.

40분 정도 고기를 푹 삶고 찬물에 헹군 탱글하고 탄력 있는 수육~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니 집에서 수육 만들 때 이대로 해봐야겠어요.

어릴 때 엄마가 가끔 호박잎을 쪄주시면 정말 맛있게 먹던 기억이 나네요~~

다 커서 또 엄마한테 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ㅋㅋㅋㅋㅋ

상추나 깻잎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호박잎쌈!!

히든카드인 흑돼지 수육에 호박잎 한 쌈은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

흑돼지에 나물을 넣어 끓인 흑돼지 뼈다귀국.

얼핏 육개장 같기도 한데요, 맛은 육개장과 다르다고 합니다.

국물이 걸쭉하지 않은데도 진하고, 고깃국물인데도 국물이 시원하다네요~~

속풀이에 딱!!

고사리와 토란대가 가득~ 들었어요.

인정 넘치고 흥바람 나는 남원의 맛!!

지리산 둘레길 걸으실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D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동네 할머니들의 환대

넉넉지 않은 살림에 음식보다

정이 더 맛있는 곳.

평상에서의 식사는

오래 묵은 앨범에서

사진 한 장 꺼내듯

추억을 건드렸다.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일기 중에서)

남원 인동할머니민박 위치 주소 가격 전화번호

▶상호 : 인동할머니민박

▶주소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삼산길 8-4 (산덕리 790-5)

▶전화번호 : 063-634-1071

* 식사는 숙박 시 1인 7,000원에 제공됩니다.

* 식사는 매일 메뉴가 다릅니다.

* 숙박 비용은 2020년도 기준 1인 40,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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