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남원 연탄돼지갈비 동막골 (양준혁)
백반기행 72회에서 소개된 곳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피어난 고장, 전북 남원입니다.
남원 밥상을 함께 할 초대손님은 이곳과 잘 어울리는 양준혁 씨, 박현선 씨 커플이에요^^
사랑의 고장에서 만나는 설레는 맛.
지리산의 정기를 담은 가을 밥상.
맛있는 궁합 남원밥상 함께해 보아요 :D
백반기행 남원 세 번째 음식은 '연탄돼지갈비'입니다.
발길 잡는 고소한 냄새가 나는 곳~~
남원의 시내에 위치한 연탄 돼지갈빗집 '동막골'입니다.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D
현지인들 사이에선 꽤나 인기가 있는 집이라는데요. 사장님이 맨손으로 양념을 끼얹어 고기를 구워내고 있습니다.
연탄불앞에서 씨름한 세월이 20년~
이 뚝심이 낳은 맛은 어떨까요?
일반 고깃집보다 한차원 높은 찬들이 구미를 당깁니다.
김부각.
고구마 맛탕.
계란찜.
된장찌개.
찰밥.
열무김치.
열무김치에 보리밥을 갈아서 풀처럼 넣었는데요.
보리가 열무김치의 발효를 돕고 풋내를 없애준답니다.
호박죽.
연탄 돼지갈비가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요, 사진으로 보기에도 불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육즙을 촉촉하게 품고 있는 연탄 돼지갈비!!
연탄불에 초벌한 돼지갈비를 불판에서 한 번 더 굽는다는데요.
질기거나 퍽퍽하지도 않고 불향이 아주 강하다고 합니다.
맛의 비결은 일단 좋은 재료!!
일주일에 삼겹살 20kg, 갈비 40kg 총 60kg의 고기를 세 번 손질한다고 합니다.
갈비와 삼겹살 기름이 같이 구워져야 더 맛있다고 하네요.
고기 즉석 양념 재료는 간장, 술, 파!!
과일은 넣지 않고, 파를 많이 넣어서 질리지 않는 단맛을 낸다고 해요.
물은 넣지 않고, 술이 다섯 통을 넣는다고 합니다.
양념에 알코올이 들어갔기 때문에 고기 구우면 불이 확~ 붙어서 양념도 잘 배고 고기도 더 잘 익는다고 하네요.
최소한의 재료로 만든 최상의 맛입니다 :D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돼지고기를 연탄에
얹고 양념을 손으로
발라 굽는다
그래서일까
다른 집에 없는
무시 못 할 맛이 있다"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일기 중에서)
남원 동막골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영업시간 전화번호
- 연탄돼지갈비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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