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닭볶음탕 김하진 황금레시피 정리

알토란 296회 도와주세요 코너에서는 이동준 님 며느리가 출연하여 김하진 선생님께 닭볶음탕 솔루션을 받았습니다.

닭볶음탕은 저도 자주 만들어 먹는 요리라서 대충 봐야지~ 했는데요, 김하진 선생님이 알려주신 닭볶음탕은 처음 본 레시피더라고요.

마침 주말에 닭볶음탕 만들어 먹으려고 닭을 주문해 놨는데 이 레시피대로 해봐야겠어요^^

닭볶음탕 맛있게 만드는법

※재료 : 닭 1kg, 소주 반 컵, 식용유 3 큰 술, 물 5컵, 멸치액젓 3 큰 술, 고운 고춧가루 8 큰 술, 맛술 5 큰 술, 다진 마늘 7 큰 술, 사과 200g, 양파 200g, 고구마 300g, 당근 150g, 꽈리고추 100g, 참기름 2 큰 술, 멸치액젓 2 큰 술(간 맞출 때-가감)

닭을 우유에 담갔다가 다시 물에 헹구면 자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유에 재운 후 바로 데치는 것이 좋다는데요~ 저는 그동안 우유에 담갔다가 물에 헹구고 데쳤다는요.. o(TヘTo)

끓는 물에 깨끗이 손질한 닭 1kg을 넣고 데쳐주세요.

닭을 데치면 껍질과 살코기 사이의 지방 및 이물질이 어느 정도 제거됩니다.

김하진 선생님은 우유에 담그지 않고 바로 데쳤는데요, 우유 없이도 닭 누린내 잡는 방법!!

우유에 재우는 것도 좋지만 데치면서 소주 반 컵을 넣는 방법도 좋다고 하셨어요.

끓는 물에 소주 반 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닭 데치는 시간은 1~2분이면 충분!!

닭은 데친 물에 흔들어 씻은 후 건져주세요.

데친 물에서 흔들어 씻으면 뜨거운 물로 씻는 것과 똑같은 효과라고 합니다.

물이 넉넉하기 때문에 부유물을 건지지 않고 데친 물에서 흔들어 씻으면 닭에 혹시나 묻어 있는 지방, 이물질이 깨끗하게 씻긴다고 하셨어요.

데친 닭은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팬에 식용유 3 큰 술을 넣고 센 불에서 손질한 닭을 볶아주세요.

닭볶음탕 만들 때 닭을 볶는 건 처음 봤어요.

닭을 볶으면 기름기가 제거되고, 고소한 맛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전 고기를 삶는 것보다 굽거나 볶는 걸 좋아해서 이 레시피가 아주 마음에 들어요 :D

뜨거운 걸 건져서 찬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볶았기 때문에 수분이 빠르게 제거된다고 합니다.

닭 껍질이 약간 노릇해질 때까지 볶으면 껍질과 살 사이에 있는 지방이 어느 정도 나올 거래요.

닭이 노릇해지면 물 3컵을 넣어주세요.

물 위에 기름이 떠있죠?

이 기름은 닭 볶을 때 넣었던 기름이 뜨는 것이기도 하지만 닭의 지방도 함께 뜨는 거라고 해요

끓어오르면 중간중간 기름을 걷어줘야 완성이 됐을 때 닭볶음탕이 깔끔하답니다.

멸치액젓 3 큰 술을 넣어주세요.

맛술 5 큰 술, 다진 마늘 7 큰 술을 넣어주세요.

닭 요리에 마늘 듬뿍은 진리죠~~

고운 고춧가루 8 큰 술을 넣어주세요.

김하진 선생님은 고추장은 넣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닭볶음탕 양념장에 고추장을 넣으면 국물 맛이 텁텁할 수 있고, 굵은 고춧가루를 넣으면 식감이 거칠어질 수 있답니다.

고추장, 굵은 고춧가루를 대신할 고운 고춧가루를 넉넉하게~~

믹서기에 씨 제거한 사과 200g, 양파 200g, 물 2컵을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대부분 닭볶음탕에 양파를 썰어서 넣잖아요?

김하진 선생님은 국물을 깔끔하게 하기 위해 양파를 갈아서 즙만 사용한다고 하셨어요.

사과와 양파즙을 넣으면 닭볶음탕 국물 맛에 감칠맛이 더해지고, 국물 양도 증가하지요~

닭볶음탕에 사과랑 양파 갈아서 넣는 레시피는 처음인데요, 왠지 맛있을 것 같아욤^^

갈아서 그대로 넣으면 국물이 텁텁해지니 면포에 걸러 고운 즙만 사용할 거예요.

면포를 가볍게 주무르면 쉽게 즙만 거를 수 있어요.

거른 사과, 양파즙을 넣어주세요.

맛있는 쥬스 같죠??

설탕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사과즙, 양파즙을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준 거라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손질한 고구마 3개, 당근 1개를 넣어주세요.

감자 대신 고구마를 넣으면 천연의 단맛을 보충해 준답니다.

닭갈비에 고구마 들어가면 맛있잖아요~~ 그런 느낌일 듯??^^

꼭지 제거 후 반으로 썬 꽈리고추 25개를 넣어주세요.

김하진 선생님은 꽈리고추를 넣으셨는데요, 버섯을 넣고 싶으면 버섯을 넣어도 되고, 자기가 넣고 싶은 채소를 부재료로 응용하라고 하셨어요.

빨간 양념에 초록색 꽈리고추의 조합~ 색이 참 예쁘네요(ˊᗜˋ*)

오래 푹 끓여서 닭에 칼집을 내지 않아도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닭 속에 양념이 쏙~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๑╹ڡ╹๑)

불을 끄고 참기름 2 큰 술을 넣어주세요.

간은 멸치액젓으로~~

이동준 님이 드셔보시더니 아주 만족하시네요.

저도 주말에 이 레시피대로 만들어서 맛있게 냠냠 할래요 :D

닭볶음탕 레시피 정리

1. 토막 낸 닭 1kg은 끓는 물에 소주 반 컵을 넣고 데친 다음 데친 물에 흔들어 씻은 후 채반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팬에 식용유 3 큰 술을 두르고 센 불에 손질한 닭을 넣고 노릇하게 익힌 후 물 3컵을 넣고 끓인다

3. 멸치액젓 3 큰 술, 고운 고춧가루 8 큰 술, 맛술 5 큰 술, 다진 마늘 7 큰 술을 넣어 양념한다

4. 믹서에 사과·양파 각 200g과 물 2컵을 넣고 곱게 간 후 면포에 걸러 즙만 넣는다

5. 손질한 고구마 300g, 당근 150g, 꽈리고추 100g을 넣고 볶은 후 마지막으로 참기름 2 큰 술을 넣는다 (*마지막 간은 멸치액젓으로 가감)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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