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임성근 충무김밥 오징어 어묵무침 만들기

알토란 297회에서 임성근 선생님이 오징어 반찬 두 가지를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포스팅에서 오징어 장조림을 배워봤고요, 이번에는 오징어를 이용한 두 번째 반찬을 배워보겠습니다.

<충무김밥 스타일! 오징어어묵무침>

충무김밥 좋아하시나요? 전 충무김밥 먹을 때 반찬으로 나오는 오징어 무침이 맛있어서 가끔 충부김밥을 사 먹어요. 

그런데 어떤 식당에서는 오징어+무 조합이고, 어떤 식당은 오징어+어묵 조합이더라고요.

이번에 배워볼 오징어 반찬은 충무김밥 스타일이 오징어 어묵무침입니다.

그런데 무도 들어가더라고요.

오징어, 어묵, 무가 모두 들어가니 정말 맛있겠죠?

충무식 오징어 어묵무침 만들기

※재료 : 오징어 2마리, 어묵 4장, 무 200g, 물엿 반 컵, 소금 1 작은 술, 중간 고춧가루 9 큰 술, 물엿 5 큰 술, 설탕 2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참기름 2 큰 술, 멸치액젓 3 큰 술, 통깨 2~3 큰 술, 대파 1대

오징어 2마리를 준비해 주세요.

이번엔 칼집을 넣지 않았고요, 끓는 물에 2분간 데쳐서 한 입 크기로 잘랐어요.

어묵은 4장을 준비해 주시고요, 끓는 물에 잠깐 데쳐주세요.

어묵을 데쳐야 기름이 빠져서 느끼함 없이 먹을 수 있답니다.

끓는 물에 어묵을 넣자마자 불을 끄고 어묵을 건져주세요.

체에 밭쳐서 식혀주세요.

어묵은 오징어 크기와 비슷하게 잘라주세요.

무는 200g 정도 준비하시고, 나무젓가락 두께로 채 썰어주세요.

오독오독한 식감을 위해서 물엿에 무를 절여주세요.

채 썬 무에 물엿 반 컵을 넣어주세요.

물엿으로 절이면 빠르게 절일 수 있고, 단맛이 부족한 여름 무에 단맛을 채워줍니다.

소금 1 작은 술도 넣어 주시고, 2시간 정도 절이면 딱 알맞게 절여진다고 해요.

집에 무말랭이가 있으면 절인 무를 대신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2시간이 지나서 보면 물이 이렇게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절인 무는 헹구지 마시고요, 손으로 꽉~ 짜주세요.

무가 잘 절여졌어요~ 오독오독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엿에 절여서 무가 달달하겠죠?^^

이제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중간 고춧가루 9 큰 술, 물엿 5 큰 술, 설탕 2 큰 술을 넣어주세요.

멸치액젓 3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참기름 2 큰 술, 통깨 2~3 큰 술을 넣어주세요.

이제 완성된 양념장에 모든 재료를 넣고 섞어주면 됩니다.

손질한 오징어, 무, 어묵을 양념에 조물조물~(^-^)

주무르듯 힘을 주고 무치면 재료에 양념이 더 잘 배요.

마지막으로 대파 1대를 어슷썰기 해서 넣고 무쳐주세요.

매콤하게 입맛을 저격하는 충무김밥 스타일의 오징어 어묵무침 완성입니다.

냉동실에 오징어 몇 마리 쟁여놨는데 오늘 임짱 레시피 덕분에 새로운 오징어 반찬을 만들 수 있겠네요 :D

오징어 어묵무침 레시피 정리

1. 오징어 2마리를 먹기 좋게 자른 뒤 끓는 물에 2분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준비한다

2. 어묵 4장을 끓는 물에 10초 정도 데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3. 채 썬 무 200g에 물엿 반 컵, 소금 1 작은 술을 넣고 2시간 동안 절인 뒤 물기를 손으로 꼭 짠다

4. 중간 고춧가루 9 큰 술, 물엿 5 큰 술, 설탕·다진 마늘·참기름 각 2 큰 술, 멸치액젓 3 큰 술, 통깨 2~3 큰 술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5. 오징어·어묵·무를 양념장에 무친 후 어슷썰기한 대파 1대를 버무려 완성한다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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