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오징어 장조림 단짠쫄깃 임성근 레시피
이번 주 알토란 297회에서는 매일 먹어도 맛있는 간단한 반찬이 주제였어요.
먼저, 임성근 선생님께서 오징어로 만들 수 있는 두 가지 반찬을 알려주셨답니다.
요즘 오징어가 예전에 비해 가격도 싸고 싱싱하기까지 하더라고요.
한때 오징어가 안 잡혀서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던 적이 있었죠~
그땐 먹고 싶어도 맘대로 못 먹었는데 올해는 풍년이라고 하니 이럴 때 많이 먹어둬야겠어요.
포스팅 하단에 허정원 한의사 선생님이 알려주신 오징어 효능도 간단하게 기재해두었습니다.
<두고두고 맛있게! 오징어장조림>
오징어로 만드는 첫 번째 반찬은 오징어 장조림이에요.
재료에 전복도 들어가니까 정확하게는 오징어 전복 장조림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징어로 할 줄 아는 음식이 오징어볶음, 오징어 전, 가끔 찌개에 넣거나.. 그게 다였는데 이번 기회에 오징어장조림 맛있게 만드는법 배워서 할 줄 아는 밑반찬 개수 더 늘려봐야겠어요^^
오징어 전복 장조림 만드는 법
※재료 : 오징어 2마리, 진간장 50g, 청주 200g, 맛술 300g, 전복 5개, 풋고추 5개, 홍고추 5개
※육수 팩 재료 : 대파 1대, 양파 반 개, 고추씨 1/3컵
오징어 2마리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 주세요.
반으로 잘라 주시고요~
칼집을 내주세요.
임성근 선생님 역시 전문가라서 칼집내는 속도가 후덜덜 하네요^^
칼을 비스듬하게 잡으면 칼집 내기가 수월하다고 하는데 저 같이 칼질을 못 하는 사람도 포함될까요? ㅎ_ㅎㅋㅋㅋ
반대 방향으로 다시 칼집을 넣어주세요.
칼집을 넣으면 양념도 잘 배고 보기에도 예쁘더라고요.
알토란에서 꿀팁을 줬는데요, 오징어에 칼집 낼 때 칼질이 어렵다면 파채 칼로 쓱쓱~ 긁어주래요.
이거 아주 마음에 드네요!!
오징어를 칼집낸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끓는 물에 오징어를 20초 정도 살짝 데칠 건데요, 오징어를 데치면 비린내와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더 중요한 건 오징어를 데치면 약간 하얀 물이 나오는데 그걸 빼줘야 나중에 장조림을 했을 때 텁텁한 게 없고 개운한 맛이 난다고 해요.
데친 오징어는 바로 찬물에 넣어주세요.
찬물에 담갔던 오징어가 다 식으면 체에 건져 물기를 빼주세요.
이제 오징어 손질은 끝났고요, 오징어 장조림에 특별한 맛을 줄 재료가 하나 더 있답니다.
바로~ 전복이에요.
오징어와 전복을 함께 조리면 감칠맛이 한층 더 상승하고, 나중에 장조림을 먹었을 때 식감이 기가 막히게 좋다고 해요.
전복 식감이야 뭐~ 말할 게 없죠!!
전복은 가격이 좀 부담되는데 김승현 씨가 시장조사를 해봤더니 요즘 전복이 8마리에 만 원이래요.
아주 싱싱하고 가격까지 싸다고 하니 이럴 때 전복 좀 먹어둬야겠어요
전복 5개를 손질해서 칼집을 넣어주세요.
칼집을 낸 전복을 한 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이제 조림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진간장 3 큰 술, 청주 1 컵, 맛술 1 컵 반을 넣어주세요.
설탕 대신 청주와 맛술로 은은한 단맛과 향을 내준다고 하셨어요.
육수 팩에 대파 1대, 양파 반 개, 고추씨 1/3컵을 넣어주세요.
고추씨가 들어가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난답니다.
고추씨는 그냥 넣으면 빨개지니까 흐르는 물에 씻어서 사용하세요.
조림장에 육수 팩을 넣고 10분간 끓여주세요.
10분이 지나면 육수 팩은 건져주세요.
손질한 오징어와 전복을 넣어주시고, 5분간 조립니다.
조리는 시간이 너무 짧은 건 아닌가 생각했는데요, 임짱이 5분이면 오징어와 전복에 간이 쏙~ 밴다고 하셨다요^^
잘 조려지고 있네요!!
5분 경과하니 은은한 갈색이 나네요~
보관하는 동안 조림장에 담가 놓으면 점점 더 색이 짙어진다고 합니다.
장조림에 꽈리고추 넣는 경우가 많은데요, 임짱은 풋고추와 홍고추를 넣어주셨습니다.
불을 끄고, 풋고추 5개와 홍고추 5개를 어슷썰기 해서 넣어주세요.
고추는 꼭 불을 끄고 넣어서 잔열에 익혀주는 것이 좋아요.
홍고추랑 풋고추가 들어가니까 색감이 너무 예쁘죠?
여기에 녹말물 살짝 넣어서 오징어 덮밥으로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오징어 전복 장조림 레시피 정리
1. 손질한 오징어 2마리는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칼집을 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썬 오징어는 끓는 물에 20초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진간장 50g, 청주 200g, 맛술 300g을 넣어 조림장을 만든 후 육수 팩을 넣고 10분간 끓인 뒤 건진다 (*육수 팩 : 대파 1대, 양파 반 개, 고추씨 1/3컵)
4. 손질한 오징어와 한 입 크기로 자른 전복 5개를 넣고 5분간 조린다
5. 불을 끈 후 어슷썰기한 풋고추·홍고추 각 5개를 넣어 완성한다
오징어 효능
동의보감에 의하면 오징어가 기운을 보충해 주면서 의지를 강하게 해준다고 나와있는데요, 진액을 보충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허리가 쑤시고 자주 아픈 사람들에게 오징어가 좋다는데요, 오징어를 꾸준하게 먹으면 허리의 근육을 강화시켜 주면서도 긴장을 풀어줘서 허리의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오징어로 여름철에 땀으로 빠져나간 진액을 보충하세요 :D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알토란 다른 레시피
'다양한 정보 > 방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토란 쪽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김하진 레시피 (0) | 2020.08.27 |
---|---|
알토란 임성근 충무김밥 오징어 어묵무침 만들기 (0) | 2020.08.25 |
알토란 닭볶음탕 김하진 황금레시피 정리 (0) | 2020.08.22 |
알토란 깻잎고추지 만드는법, 최인선 레시피 (0) | 2020.08.20 |
알토란 고추씨소스 매콤한 만능 볶음소스 (0) | 2020.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