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도라지소박이 무침 쓴맛제거, 도라지 효능

알토란 293회

<누구나 쉽게! 여름 김치 완전 정복>

방송일 : 2020.07.26(일) 오후 11:00

<제철 여름 보약! 도라지소박이>

이번에는 쌉싸래한 도라지와 매콤한 양념의 만남~~ 도라지소박이 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도라지무침 만들 때 쓴맛제거 하는 방법을 몰라서 먹고 싶을 때마다 엄마 찬스를 썼드랬죠~

예전에 남편한테 도라지나물 만들어주려고 도전했다가 너무 써서 버렸던 아픈 기억이 ㅎ_ㅎㅋㅋㅋㅋ

임성근 선생님이 도라지 쓴맛 없애는 법 알려주신다고 하니 이 기회에 제대로 배워서 도라지 반찬 만들어봐야겠습니다.

포스팅 하단에 도라지 효능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D

도라지 소박이 만들기

※재료: 도라지 1kg, 물 3컵, 천일염 1컵, 멸치액젓 1컵, 고춧가루 1컵, 다진 마늘 6 큰 술, 다진 생강 1 큰 술 반, 매실청 반 컵, 양파 1개, 쪽파 100g

껍질을 벗겨서 깨끗하게 씻은 도라지 1kg을 준비해 주세요.

도라지 소박이도 도라지를 절여만 놓으면 3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답니다.

도라지 소박이는 도라지 손질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잔뿌리는 잘라내줄 거예요.

도라지의 얇은 부분을 3~4cm 크기로 잘라줍니다.

이걸 버리는 게 아니라 나중에 양념에 버물릴 거예요.

도라지 손질 끝~~!!

도라지의 식감과 맛을 한 번에 잡는 맛의 한 수는??

도라지의 단단한 부분을 두드려주는 것입니다!!

홍두깨로 딱딱한 부위를 마사지 하듯이 두드려주면 식감이 부드러워져요~

(*너무 세게 두드리면 도라지가 다 깨지니 살살 두드려주세요)

이렇게 두드리면 도라지의 향이 훨씬 더 잘 살아나서 더 맛있는 도라지 소박이를 먹을 수 있답니다.

도라지 쓴맛도 줄어든다고 하니 꼭 두드려줘야겠어요~~

이제 도라지에 소를 넣기 위해 칼집을 내줄 건데요, 얇은 부분은 일자로 칼집을 내주시고요~

굵은 부분은 열 십자로 칼집을 내주시면 됩니다.

도라지 소박이를 할 때 아주 중요한 과정이 있는데 바로 소금에 절이기!!

잘못 절이면 쓴맛도 안 빠지고 도라지가 짜게만 돼서 난감할 때가 있지요.

소금의 양과 절이는 시간이 중요한데요, 무엇보다 도라지를 절일 때는 약간 짭짤하게~~

도라지는 다른 채소에 비해 수분이 거의 없는 편이라.. 다른 채소는 김치를 담그면 나중에 수분이 나오는데 도라지는 안 그렇대요. 그래서 약간 짭짤하게 간을 맞춰줘야 좋다고 합니다.

물 3컵에 넣어주세요.

천일염 1컵을 넣어주세요.

이렇게 절여주셔야 나중에 간이 딱 맞는다고 해요~

먹었을 때 딱 맛있는 도라지 절이는 황금 비율!!

물 3컵 : 천일염 1컵 (도라지 1kg기준)

소금을 녹이고 도라지에 절임물을 부어서 절여줍니다.

도라지 얇은 부분에도 부어주세요.

절임물을 부은 후 3시간 동안 절여주세요.

이제 김칫소를 만들 건데요, 양념 재료 넣는 순서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과정은 꼭 지켜주셔야 해요.

고춧가루 1컵을 넣어주세요.

멸치액젓 1컵을 넣어주세요.

액젓을 넣어 고춧가루 불리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고춧가루 날래가 난다고 해요.

5분 후 나머지 재료를 넣으면 됩니다.

다진 마늘 6 큰 술(80g), 다진 생강 1 큰 술 반(20g)을 넣어주세요.

매실청 반 컵, 간 양파 1개를 넣어주세요.

양파 간 것까지 넣고 잘 섞어주고, 마지막 재료를 넣어줄 거예요.

3~4cm로 자른 쪽파 100g을 넣어주세요.

절인 도라지를 양념에 넣고 비벼서 색을 입혀주세요.

아까 도라지에 칼집 냈었잖아요??

그 안에 양념을 채워주세요.

따로 남겨뒀던 얇은 부분은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이거에 밥 비벼 먹어도 맛있겠고~~ 전 누룽지 끓여서 같이 먹고 싶네요^^

1~2일 정도 냉장 보관 후 먹으면 됩니다.

도라지무침 맛있게 만드는법 배웠으니 직접 만들어서 가족들에게 맛 보여주고 싶어요 :D

도라지 소박이 레시피 정리

<만드는 법>

1. 손질한 도라지 1kg 중 두꺼운 부분을 홍두깨로 두드린 후 일자 또는 십자로 칼집을 낸다

2. 도라지에 소금물을 붓고 3시간 절인다

(*소금물 : 물 3컵, 천일염 1컵)

3. 멸치액젓 1컵에 고춧가루 1컵을 넣어 5분간 불린 후 다진 마늘 6 큰 술, 다진 생강 1 큰 술 반, 매실청 반 컵, 간 양파 1개, 쪽파 100g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

4. 절인 도라지에 양념으로 색을 입힌 뒤 도라지 속을 벌려 양념을 채워 넣어 완성한다

도라지 효능

여름에는 기운을 위로 올려주는 힘이 부족해서 무기력하고, 만사가 귀찮을 때가 자주 있어요.

이럴 때 도라지 소박이를 먹으면 아주 좋다고 합니다.

도라지가 가지고 있는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가 기운을 위로 상승시켜주는 힘이 아주 좋고, 이 힘이 우리 몸에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또, 도라지는 염증을 삭히는 힘이 아주 좋다고 해요. 그래서 여름에 열이 몰려서 기관지, 호흡기, 목, 머리, 얼굴 이쪽으로 크고 작은 염증이 있는 사람에게 도라지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에 도라지 소박이, 도라지 무침 자주 만들어서 먹으면 정말 좋겠죠 :D <허정원 한의사 선생님>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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