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초간단 아귀찜 만드는법 임성근 15분 뚝딱 레시피

이제 봄의 문을 여는 3월이 시작됐습니다.
어렸을 때 봄이 되면 엄마가 봄을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을 밥상 위에 가득 차려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주 알토란에서는 없던 입맛도 저절로 돌아오게 하는 봄맞이 밥상을 준비했다네요~
임성근 선생님은 봄 바다에서 건져올린 싱싱한 식재료로 기운이 팍팍~ 솟는 맛있는 봄 요리를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봄 바다에서 건져올린 식재료의 정체는??
영양가는 1등,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라는데요 바로 아귀입니다.

쫄깃쫄깃해서 씹는 맛이 아주 좋은 아귀살과 매콤한 미나리와 콩나물 먹는 재미도 쏠쏠하죠~
못생긴 생선의 맛있는 변신!!
저렴하지만 아주 간단하고 맛있게 차려주신다고 하니 열심히 배워봐야겠습니다 :D

 

 

 

알토란 임성근 아귀찜 만들기

 

 

 

 

※재료 : 손질된 아귀 1kg, 미더덕 300g, 소주 반 컵, 찜용 콩나물 400g, 미나리 2줌, 참기름 3 큰 술, 다진 청양고추 3개, 통깨 약간

※양념장 재료 : 중간 고춧가루 100g, 아귀 삶은 물 1컵, 진간장 4 큰 술, 백설탕 4 큰 술, 후춧가루 반 큰 술, 다진 마늘 3 큰 술, 참치액젓 3 큰 술, 물엿 2 큰 술, 연겨자 2 큰 술

※전분물 재료 : 감자 전분 4 큰 술, 물 반 컵

 

손질한 아귀 1kg를 준비하시고, 흐르는 물에 2~3번 씻어주세요.

아귀 손질이 너무 어려워서 집에서 만들어볼 생각도 못 했는데요, 요즘은 손질된 아귀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집에 가져와서 2~3번 정도 흐르는 물에 씻어주기만 하면 손질할 게 없다고 합니다.

 

 

가격도 아귀 1kg 정도가 만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가성비 갑이겠죠?

 

 

아귀를 고를 때는 좀 큼직한 게 좋고요~ 만졌을 때 살이 단단한 게 좋답니다.

 

 

생선 중에 유일하게 지느러미를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아귀라고 합니다.
아귀 지느러미와 껍질에는 콜라겐이 풍부하대용~~~

 

 

마른 팬에 손질된 아귀 1kg을 넣어주세요.

 

 

미더덕 300g, 소주 반 컵을 넣어주세요.

소주가 아귀와 미더덕의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이제 불을 켜주세요.

 

 

임짱은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아귀에서 나오는 수분으로도 충분하답니다.

뚜껑을 닫고 7분간 삶아주세요.

 

 

7분 후 한 번 뒤집어 주세요.

아귀의 깊은 맛이 우러난 뽀~얀 국물 좀 보세용^^

 

 

참고로 냉동 생선은 해동 후 요리를 해야 합니다.
얼어있는 상태로 요리를 하면 살도 퍽퍽하고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고 합니다.
생선을 해동할 때는 냉장고에서 오랜 시간 해동하는 것이 좋아요.
생선 해동 시 다시마를 올려놓으면 감칠맛도 좋아지고 맛있게 해동할 수 있답니다.

 

 

아귀 삶은 물은 1컵만 남기고 따라 냅니다.
따라낸 물은 버리시면 안 돼요!!

 

 

찜용 콩나물 400g을 준비해 주세요.

콩나물 대가리가 비린내의 원인이고, 뿌리는 식감이 질길 수 있으니 뿌리와 대가리는 제거합니다.
콩나물 대가리를 익히기 위해서는 7분 정도 끓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이 없어지고요, 그렇다고 익히지 않으면 콩나물 대가리의 비린내가 아귀에 밸 수 있다고 해요.

 

 

콩나물을 넣은 후 뚜껑을 닫고 2분간 끓여주세요.
콩나물을 좋아하면 더 많이 넣어도 됩니다.

이제 아귀찜 맛의 핵심 양념장을 만들어 보아요~

 

 

 

 

중간 고춧가루 100g을 넣어주세요.

 

 

아귀 삶은 물 1컵을 넣어주세요.

(*뜨거운 상태)

 

 

고춧가루 날내를 잡으려면 꼭 아귀 삶은 물을 뜨거울 때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숙성된 양념장의 맛도 낼 수 있답니다.

 

 

진간장 4 큰 술, 백설탕 4 큰 술, 후춧가루 반 큰 술, 다진 마늘 3 큰 술을 넣어주세요.

 

 

참치액젓 3 큰 술, 물엿 2 큰 술, 연겨자 2 큰 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연겨자를 넣으면 아귀찜에 깔끔한 맛을 더해준다고 해요.

연겨자를 넣고 안 넣고는 맛이 천지차이라고 하니 꼭 넣어봐야겠어요^^

 

 

아귀에 양념장을 넣고 센 불로 볶아주세요.

만약, 콩나물을 추가한다면 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전분물 4 큰 술을 넣어주세요.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넣으면서 농도를 조절해 주세요.

전분물은 감자 전분 4 큰 술을 물 반 컵에 잘 개어서 만듭니다.

 

 

다 볶아지면 불을 꺼주시고요.

5~6cm 길이로 자른 미나리 2줌, 참기름 3 큰 술을 넣어주세요.

미나리는 잔열에 의해서 숨이 금방 죽어요~

 

 

다진 청양고추 3개와 통깨를 약간 뿌리면 완성입니다.

매운 걸 좋아하면 청양고추 5~6개를 다져서 넣으세요 :D

 

 

아귀찜 황금레시피 정리

 

1. 마른 팬에 손질된 아귀 1kg, 깨끗이 씻은 미더덕 300g, 소주 반 컵을 넣고 불을 켠 후 뚜껑을 덮고 7분간 삶는다

(*한소끔 끓으면 아귀가 골고루 익도록 뒤집기)

2. 아귀 삶은 물은 1컵 분량만 남기고 따른 후 거두절미한 찜용 콩나물 400g을 넣고 뚜껑을 덮어 2분간 끓인다

3. 중간 고춧가루 100g, 아귀 삶은 물 1컵, 진간장∙백설탕 각 4 큰 술, 후춧가루 반 큰 술, 다진 마늘∙참치액젓 각 3 큰 술, 물엿·연겨자 각 2 큰 술을 넣고 섞는다

(*아귀 삶은 물은 뜨거운 상태)

4. 삶은 재료에 양념장을 넣고 센 불에 볶다가 물 반 컵에 감자 전분 4 큰 술을 개어 준비한 전분물 4 큰 술을 넣고 농도를 맞춘다

(*전분물은 취향에 따라 가감)

5. 불을 끄고 5~6cm 길이로 썬 미나리 2줌, 참기름 3 큰 술, 다진 청양고추 3개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통깨를 약간 뿌린다

(*청양고추·통깨는 취향에 따라 가감)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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