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봄동 무침 만드는 법 아삭한 봄동 겉절이 레시피
이제 봄의 문을 여는 3월이 시작됐습니다.
어렸을 때 봄이 되면 엄마가 봄을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을 밥상 위에 가득 차려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주 알토란에서는 없던 입맛도 저절로 돌아오게 하는 봄맞이 밥상을 준비했다네요~
이보은 선생님은 봄맞이 초록 초록한 기운을 담은 봄 반찬 2종을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입맛을 돋우는데 이만한 것이 없다는데요, 나른한 봄 입맛을 확~ 돋워주고 매일 두고 먹을 수 있는 밥반찬!!
감칠맛 가득한 영양 만점 부추김치와 고소하고 아삭아삭한 봄동무침 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부추김치 레시피를 배워봤고요, 이제 두 번째 봄 반찬 봄동무침 레시피를 배워보아요 :D
알토란 이보은 봄동무침 만들기
※재료 : 봄동 4포기(450g), 굵은 소금 2 큰 술, 물 4컵, 당근 50g, 쪽파 5대
※양념장 재료 : 중간 고춧가루 6 큰 술, 건표고버섯 우린 물 1컵, 다진 마늘 1 큰 술, 참치액젓 1 큰 술, 볶은 콩가루 1 큰 술, 멸치액젓 2 큰 술, 매실청 3 큰 술, 다진 생강 1/4 작은 술
봄동 4포기는 겉잎을 떼고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하세요.
너무 큰 잎은 세로로 반을 갈라주시면 됩니다.
봄동무침의 핵심은 아삭아삭한 식감이죠~
가로로 자르면 봄동이 아삭거리지 않고 맛이 없다고 해요.
김치를 잘라먹을 때도 세로로 쭉쭉~ 찢어 먹잖아요? ^^
봄동에 굵은소금 2 큰 술, 물 4컵을 넣고 뒤적뒤적 버무려주세요.
봄동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사람에 따라 자칫 억센 느낌으로 느껴질 수도 있죠~
그 억센 느낌을 없애기 위해 소금과 물을 넣고 버무려주는 거랍니다.
이렇게 하면 억센 기운이 빠져서 양념이 쏙쏙~ 잘 밴다고 해요.
버무리는 시간은 1분!!
1분간 버무린 뒤 물기를 빼주세요.
봄동 겉절이 양념장
봄동무침은 익혀 먹는 김치가 아니고 바로 무쳐서 먹는 거라 양념 비율이 중요하다고 해요.
중간 고춧가루 6 큰 술을 넣어주세요.
익혀 먹는 게 아니라 고춧가루의 풋내가 나지 않아야 합니다.
풋내가 나지 않으려면 고춧가루를 개어서 향을 조금 날려주면 된답니다.
고춧가루에 건표고버섯 우린 물 1컵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건표고버섯 우린 물을 넣으면 고춧가루의 풋내를 제거해 주고, 감칠맛도 살려줍니다.
다진 마늘 1 큰 술을 넣어주세요.
멸치액젓 2 큰 술, 참치액젓 1 큰 술을 넣어주세요.
매실청 3 큰 술, 다진 생강 1/4 작은 술을 넣어주세요.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그런데 이대로 버무리면 양념이 흘러내릴 수도 있을 것 같죠?
양념이 봄동에 착~ 달라붙게 해주는 비장의 무기가 바로 볶은 콩가루랍니다.
볶은 콩가루 1 큰 술을 양념에 넣고 잘 섞어주세요.
봄동을 양념장에 넣어주세요.
채 썬 당근 50g을 넣어주세요.
당근을 넣으니 색감이 정말 예쁘네요^^
1.5~2cm 길이로 자른 쪽파 5대를 넣어주세요.
양념장에 골고루 살살~ 버무려 주세요.
봄동을 과하게 버무리면서 치대면 봄동즙이 흘러나와서 봄동 무침이 금방 물러집니다.
봄동 겉절이 레시피 정리
1. 손질한 봄동 4포기(450g)에 굵은 소금 2 큰 술, 물 4컵을 넣고 1분간 버무린 뒤 물기를 뺀다
(*봄동 손질법: 겉잎은 떼고 물에 씻어 준비한다)
2. 중간 고춧가루 6 큰 술, 건표고버섯 우린 물 1컵, 다진 마늘·참치액젓·볶은 콩가루 각 1 큰 술, 멸치액젓 2 큰 술, 매실청 3 큰 술, 다진 생강 1/4 작은 술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3. 양념장에 손질한 봄동, 채 썬 당근 50g, 1.5~2cm 길이로 썬 쪽파 5대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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