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오징어볶음 레시피 맛있게 만드는법(김하진)
알토란 289회
<따라하고 싶은 한 끼! 알토란>
방송일 : 2020.06.28 일
<감칠맛 폭발! 오징어볶음>
도와주세요 알토란.. 이라는 코너가 새로 생겼어요.
요리 초보는 레시피를 봐도 따라 하기가 어렵거나 그대로 만들어도 제대로 맛이 안 날 때가 있지요. 그런 사람들을 직접 스튜디오에 초대해서 김하진 선생님께 재료 준비부터 조리 방법까지 실시간으로 배우는 거랍니다. 이번 주에는 배우 원기준 씨의 아내 김선영 씨가 나왔고요, 메뉴는 '오징어볶음'입니다.
오징어 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 재료 : 오징어 2마리, 설탕 4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진간장 2 큰 술, 소주 2 큰 술, 생강즙 2 작은 술, 식용유 3 큰 술, 당근 60g, 애호박 80g, 양파 100g, 대파 80g, 풋고추 40g, 홍고추 20g, 고운 고춧가루 8 큰 술, 굵은 고춧가루 2 큰 술, 깻잎 1묶음(약 15장), 참기름 3 큰 술, 통깨 1 큰 술
먼저 김선영 씨가 본인 방식대로 오징어볶음을 만들었어요.
김선영 씨의 오징어볶음에 대한 김하진 쌤의 평가는??
처음 딱~ 먹었을 때는 맛있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먹다 보면 오징어 식감이 들쑥날쑥하고.. 약간의 비린내와 텁텁한 양념장, 감칠맛이 빠졌다고 말씀하셨어요.
진단 1. 크기가 들쑥날쑥해 제대로 익지 않았던 오징어
진단 2. 얇고 작게 썰거 와하게 익어버린 채소
진단 3. 텁텁한 양념 맛
자~~ 그럼 김하진 선생님 솔루션 후에 어떻게 달라질까요?
오징어볶음 황금 레시피 배워봅시다!!
오징어 2마리는 일정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제가 아는 오징어 볶음 물안생기게하는 방법은 오징어를 먼저 데치는 건데요, 김하진 선생님은 나중에 물기를 다 잡을 수 있다고 데치지 말라고 하셨어요.
채소를 어떻게 썰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대파는 오징어 길이와 비슷하게 길게 썰어주세요.
양파는 굵직하게 썰어야 다른 채소와 익는 속도가 맞아서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대요.
왼쪽은 김선영 씨가 썰었던 고추, 오른쪽은 선생님께서 썰어놓은 고추입니다. 고추를 두껍게 썰면 고추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어슷어슷 얇게 썰라고 하셨어요. 김선영 씨가 썬 고추를 보니.. 제가 썬 거랑 너무 비슷해서 웃음이 빵~ ㅎ_ㅎ ㅋㅋㅋㅋ
당근과 애호박도 길쭉하게~~~
전 그냥 반달 모양으로 작게 썰었는데 그러면 채소가 너무 익어 버려서 식감이 별로라고 합니다.
김선영 씨가 넣었던 양념장은 고추장, 고춧가루, 매실청, 참기름, 마늘, 간장이예요. 음.. 저랑 비슷하네요?
양념 양의 문제도 있겠지만 김하진 선생님이 넣지 않는 재료가 있대요. 그건 바로 고추장!!
여기서 조금 의외였어요. 오징어볶음에는 무조건 고추장이 들어가야 하는 건 줄 알았거든요. 찌개 같은 음식에는 고추장을 넣으면 감칠맛이 나는데 볶음에 고추장을 넣으면 텁텁한 맛이 난다고 해요.
이제 양념장을 만들 건데요, 고춧가루는 양념장에 섞지 말고 볶을 때 따로 넣으라고 하셨어요. 고춧가루를 미리 섞으면 양념장이 되직해지는데요, 손이 빠르지 않은 사람은 양념장이 되직하면 섞는 데 시간이 걸려서 볶는 시간이 길어진다네요. 그러면 오징어도 질겨지고요~~
그럼 양념장 만들기 스타트!! 오징어 2마리 기준입니다.
설탕 4 큰 술을 넣어주세요.
매실청을 넣으면 건강한 단맛에 은은한 감칠맛이 있지만 입맛에 착~붙는 감칠맛은 부족하다고 해요.
진간장 2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을 넣어주세요.
볶음요리할 때 간장을 넣으면 조미 역할을 해줘서 깊은 감칠맛이 살아난답니다.
소주 2 큰 술, 생강즙 2 작은 술을 넣어주세요.
생강즙을 넣으면 비린내를 잡고 깔끔한 맛까지 내준답니다.
식용유 3 큰 술을 넣어주세요.
요리할 때 건강을 위해 식용유를 적게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볶음 할 때는 어느 정도 기름이 들어가야 제대로 볶아진다고 합니다. 안 그러면 구워지는 거래요~
식용유를 달군 후 당근을 넣고 볶아주세요.
당근이 투명해지면 애호박을 넣고 또 볶아주세요.
애호박을 넣고 조금 볶다가 양파를 넣고 다시 볶아주세요.
다음에는 대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무겁게 프라이팬 들고 볶지 말고 숟가락 두개로 볶으면 수월하다고 알려주셨어요. 저도 이렇게 해보니까 엄청 편하더라고요~
그 다음에는 풋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볶아주시고요~
드디어 주인공 오징어를 투하~!!
오징어가 살짝 익어가면 양념장을 넣고 잘 섞어가면서 볶아주세요. 그런데 이렇게 볶다 보면 오징어와 채소의 수분으로 인해 물기가 생기거든요~어떻게 물기를 잡을까요?
데치지 않고 오징어볶음 물기 잡는 재료는 바로 고운 고춧가루입니다.
고운 고춧가루 8 큰 술, 굵은 고춧가루 2 큰 술을 넣어주세요.
깻잎 15장 정도를 잘라서 넣어주시고, 참기름 3 큰 술도 넣어주세요.
오징어볶음 완성입니다. 제가 어제 이 레시피 따라서 오징어볶음 만들어봤거든요? 그런데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맛있더라고요. 김하진 선생님 말씀대로 데치지 않고 했는데도 고운 고춧가루 넣으니까 물기 싹~ 잡혔어요. 오징어볶음 하실 때 이 레시피 참고해보세요 :D
오징어볶음 레시피 정리
1. 설탕 4 큰 술, 다진 마늘·진간장·소주 각 2 큰 술, 생강즙 2 작은 술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오징어 2마리 기준 양념)
2. 팬에 식용유 3 큰 술을 둘러 달군 후 길게 편 썬 당근 60g을 넣고 볶다가 당근이 투명해지면 길게 편 썬 애호박·길쭉하게 썬 대파 각 80g, 도톰하게 채 썬 양파 100g, 얇게 어슷썰기한 풋고추 40g·홍고추 20g을 넣고 살짝 볶는다
3. 채소가 살짝 익으면 한 입 크기로 썬 오징어 2마리를 넣고 볶다가 오징어가 골고루 익으면 양념장을 넣는다
4. 고운 고춧가루 8 큰 술, 굵은 고춧가루 2 큰 술, 굵직하게 채 썬 깻잎 1묶음, 참기름 3 큰 술을 넣은 뒤 불 끄고 통깨 1 큰 술 뿌려 완성한다
(*기호에 따라 소금 추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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