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감자옹심이 만드는법, 쫀득쫀득 반죽 임성근 레시피
알토란 288회
초여름 입맛을 잡자! 자연의 참맛
방송일 : 2020. 06. 21 (일)
<집에서 쉽게 즐기자! 감자옹심이>
감자 4개(800g)을 준비해 주세요.
감자옹심이 만들 때 꼭 기억하셔야 하는 것이 있어요. 쫄깃한 감자옹심이를 맛보고 싶다면 꼭 감자는 강판에 갈아주셔야 합니다. 예전에 엄마한테 감자전 배울 때 엄마도 이런 말씀을 하셨더랬죠~~
김하진 선생님도 한 말씀해 주셨는데요, 믹서기에 갈면 섬유질도 다 끊기고 녹말도 잘 안 나온다고 하셨어요.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는 감자를 꼭 강판에 갈아줄 것!! 입력~~ (≧ᴗ≦)
감자 4개를 강판에 갈아주세요.
강판에 간 감자를 채에 밭쳐서 수분과 건더기를 분리합니다. 수분 속 앙금을 가라앉혀 물은 버리고 전분은 반죽에 사용할 거예요. 물이 엄청 많이 나오죠??
바로 가루를 섞지 않는 이유는 감자에는 수분기가 많기 때문에 물기를 제거하지 않고 가루를 많이 넣으면 감자의 맛보다 가루의 맛이 더 나기 때문이래요. 거른 수분을 이렇게 가만히 놔두면 밑에 앙금이 가라앉아요. 반죽에 그 앙금을 넣으면 아주 쫀득한 반죽이 되지요.
20분간 뒀다가 가라앉은 앙금과 걸러둔 감자 건더기와 섞을 거예요.
20분이 지나면 조심조심 물만 따라 버립니다. 아래 앙금 보이시죠? 처음 감자전 해봤을 때 저거 보고 엄청 신기했어요(≧ᴗ≦)
감자 건더기를 볼에 넣어주시고요~
가라앉아 있던 앙금을 넣어주세요.
소금 1 작은 술을 넣어주세요.
감자전분 가루 2 큰 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감자전분 가루가 들어가야 남은 수분을 다 잡아줘서 반죽하기가 수월하답니다.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먹고 나면 속이 참 편할 것 같아요 :D
반죽을 적당량 떼어 내 지름 3cm 정도로 동그랗게 빚어주세요. 이렇게 만들어서 떡국이나 미역국에 넣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육수를 만들 차례인데요, 감자옹심이 국물은 담백해야 제맛이죠. 육수에는 표고버섯, 국물 멸치, 다시마 이렇게 3 가지가 들어갑니다.
물 6컵에 건표고버섯 3개를 넣어주세요.
볶은 국물 멸치 30g을 넣어주세요.
*국물 멸치 손질법 : 내장과 대가리 제거 후 마른 팬에 2분간 볶아주세요.
다시마 2장(5x5cm 크기)을 넣어주세요.
다시마를 넣고 5분 후에 다시마를 건지고, 5분 더 끓이세요. 총 끓이는 시간은 10분!!
처음 물 6컵을 넣었잖아요? 10분간 끓이면 물이 1컵 정도 줄어든대요. 육수 5컵이 되면 완성이라고 하네요.
끓인 육수는 면포에 거르시고요, 다시마와 건표고버섯은 고명으로 사용할거라 따로 보관해주세요.
거른 육수는 센 불에 끓여주시고 빚어 놓은 반죽을 넣어주세요.
애호박 1/3개를 반달썰기 해서 넣어주세요. 애호박은 감자옹심이를 물에 넣고 2분 정도 지나서 넣어줍니다.
국간장 1 큰 술을 넣어주세요.
소금 반 큰 술을 넣어주세요. 소금은 입맛에 따라 가감해 줍니다.
다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감자옹심이가 떠오르면 익었다는 것!!
동동 떠올랐네요~옹심이 너무 예쁘죵(≧ᴗ≦)
그릇에 담으시고, 육수에 사용했던 건표고버섯과 다시마를 채 썰어서 올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이열치열!! 여름에 뜨끈한 감자옹심이 한 그릇 먹으면 기운이 날 것 같죠? 장마철에 잘 어울릴 것 같고요. 맨날 사 먹기만 했는데 집에서 도전해봐야겠어요 :D
감자옹심이 레시피 정리
1. 감자 4개(800g)는 강판에 갈아 체에 밭쳐 건더기와 수분을 분리한다
2. 거른 수분은 20분간 가만히 두어 웃물은 버리고 앙금만 남긴다
3. 감자 건더기, 앙금, 감자전분 가루 2 큰 술, 소금 1 작은 술을 섞어 지름 3cm 크기로 둥글게 빚는다
4. 물 6컵에 건표고버섯 3개, 다시마 2장(5x5cm 크기), 볶은 국물 멸치 30g을 넣고 5분간 끓이고 다시마를 건져낸 뒤 5분 더 끓여 면포에 거른다
5. 센 불에 육수와 빚은 반죽을 넣고 끓이다가 반달썰기한 애호박 1/3개를 넣고 간을 맞춘다
(*간 : 국간장 1 큰 술, 소금 반 큰 술)
(*육수에 사용한 건표고버섯, 다시마는 고명으로 사용)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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