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익산 6000원 백반 가정식 20가지 반찬 장흥식당

백반기행 93회에서 찾은 곳은 전북 익산입니다.
풍요로운 금강 물길 한 자락을 따라가다 보면, 유구하고 위대한 백제 유산과 마주 서게 되죠.
손맛 좋은 전라도에서도 첩첩이 쌓인 세월과 자부심 어린 맛을 느낄 수 있는 익산.
켜켜이 쌓인 익산의 밥상을 함께할 식객은 배우 조미령 씨입니다 :D

 

 

백반기행 익산 가정식 백반

 

 

 

 

작은 마을에 손맛으로 유명한 백반집 장흥식당입니다.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백반이 1인분에 6천 원이래요~

백반기행 보면서 가격 착한 백반을 많이 봤지만 여기가 제일 가격이 싼 것 같습니다.

 

 

장사 25년 만에 익산을 평정했다는 어머니 손맛 가득한 익산 백반 기본 찬입니다.
그저 그런 반찬들로 가짓수만 채운 상이 아닌 것 같아요~

 

 

호박고지 나물, 김 무침

 

 

고추 장아찌, 무생채

 

 

고구마순 나물, 버섯볶음, 시금치나물

어디서나 맛보는 시금치나물이래도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느껴지는 것이 주인장의 내공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된장 톳무침, 고구마순 무침

 

 

처음 나온 기본 찬이 다가 아니랍니다.

밑반찬만 18가지에 찌개와 조림까지 나온대요~

허영만 선생님과 조미령 씨는 반찬을 맛보면서 하나하나가 전부 맛있다고 하셨어요^^

 

 

묵은지 꽁치조림

 

 

도다리탕

 

 

18가지의 찬에 이어, 묵은지 조림과 도다리탕까지 더한 익산 백반.

총 20찬의 떡 벌어지는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이 한상이 6천 원이라니요~~

우리 동네에 이런 백반집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꽁치는 통조림이 아니라 생물이라네요!! 대박^^

통조림은 살이 이렇게 하얗게 안 나온대요.

손질한 꽁치를 넣고 고춧가루 뿌려 두세 시간 졸인다는데 생물이라 훨씬 싱싱하고 맛있을 것 같습니다.

 

 

묵은지 자체만으로도 맛있을 텐데 멸치육수와 꽁치 기름기가 배어 그 맛이 배가 되었겠죠~

꽁치에 묵은지 싸서 한 입 먹으면~~흐흣 ㅋㅋㅋ 상상만 해도 완전 꿀맛!!

 

 

반찬과 묵은지 꽁치조림을 무척이나 맛있게 먹는 조미령 씨^^

 

 

도다리탕은 아주 시원하고 뒷맛이 깔끔하대요.

 

 

부드러운 도다리 살밥도 한몫을 하다네요.

 

 

허영만 선생님은 도다리탕이 너무 맛있다며 극찬하셨어요.

소뼈 육수에 멸치까지 우리는 정성이라 맛있을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마무리로 누룽지까지 주네용~~

속이 아주 편~안 해지죵^^

 

 

누룽지와 함께 나온 반찬인데요, 전 생강인가?? 했어요 ㅋㅋㅋㅋ

단무지 비슷한 건가 봐요.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주는 단무지는 수분이 넉넉히 있는데 이건 꼬들꼬들하다고 합니다.

 

 

달지도 않고, 무의 수분이 빠져서 오고 오독 씹히는 맛이 아주 그만이라는데요~

보통의 단무지와는 달리 쌀겨에 묵혀 숙성시킨 익산식 단무지.

전라북도에서는 이렇게 해먹는다네요.

허영만 선생님께서 이 단무지를 너무 맛있게 드셔서 저도 침이 꼴깍~ 했답니다 :D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익산 장흥식당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영업시간, 전화번호

▶상호 : 장흥식당
▶주소 : 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로 183 (황등리 771-4)
▶전화번호 : 063-856-3007
▶가격, 메뉴

* 매일 반찬의 구성이 달라지므로 참고 바랍니다.
* 주문이 몰릴 시 음식이 나오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전화 후 방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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