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명동 중국집 오향장육 물만두 수초면 40년 전통 산동교자

백반기행 90회에서 이번에 찾은 곳은 서울 명동입니다.
핫한 명동 밥상엔 어떤 음식들이 차려질까요?
명동에서 쇼핑은 자주 했었는데 딱 기억에 남는 음식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어떤 식당이 소개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존 리 씨가 찾는 명동 별미를 소개해 준다고 합니다^^

 

 

 

백반기행 명동 오향장육, 물만두, 수초면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는 오래전부터 중국음식점들이 참 많습니다.
그중엔 존 리 씨의 단골가게도 있다고 하네요.
물만두가 먹고 싶을 때면 이 집을 찾는다는데요, 이곳은 '산동교자'입니다.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존 리 씨가 좋아하는 물만두, 사장님의 추천 오향장육, 허영만 선생님의 선택 수초면으로 주문했어요.

 

 

40년 중국음식점 대표 메뉴 오향장육입니다.

오향장육은 팔각, 산초 등 향신료로 만든 간장에 돼지고기를 조린 후 얇게 썰어낸 중국식 수육이에요.

 

 

오이에 돼지고기 올리고, 대파 올리고, 짠슬 올려서 먹으면 오향장육이 더 맛있다고 해요.

 

 

허영만 선생님 말씀으로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 여름에 먹으면 좋을 것 같대요.

존 리 씨는 파가 너무 많다고 물만두가 더 나은 것 같다네요 ㅋㅋㅋㅋ

 

 

다른 집은 짠슬은 시간이 좀 지나면 흐물흐물 녹는데 이 집은 시간이 지나도 짠슬 형체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짠슬은 오향장에 돼지고기를 졸일 때 나오는 젤라틴 성분을 굳힌 것이래요.

 

 

존 리 씨를 매료시킨 마성의 물만두도 등장~

 

 

직원이 물만두를 오향장육 소스에 담가서 숟가락으로 드셔보시라고 추천해 줬어요.
어떤 손님은 이 소스 바닥까지 다 마시고 가는 분들도 계시다네요.

 

 

오향장육 소스와 물만두의 조합~~

허영만 선생님도, 존리 씨도 입맛에 딱!!

 

 

작은 물만두지만 속은 부추와 고기가 가득~~

 

 

이 집 물만두는 밀가루 피가 얇아서 더 맛있다고 합니다.

 

 

만두피를 손으로 반죽해 하나하나 직접 밀대로 밀어서 만든다네요.

 

 

세 번째로 수초면이 나왔어요.

 

 

 

 

수초면이라는 건 처음 들어보는데요, 면을 물에다가 볶는다는 뜻이래요.

면이 얇아서 간이 더 잘 뱄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삼선 볶음면이라고 해도 맞는 건데 채소와 해산물을 센 불에 볶아 걸쭉한 소스를 만들고 거기에 삶은 면을 넣고 향을 입히며 볶아서 만든답니다.

 

 

허영만 선생님께서는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40년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맛이라는 의견이었어요 :D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이 골목에 이런 집이
아직 남아 있다니오
신대륙 발견이오~♬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일기 중에서)

 

 

명동 산동교자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영업시간

▶상호 : 산동교자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길 26 (명동2가 105)
▶전화번호 : 주인장의 요청으로 연락처는 비공개입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00~21:30 / 명절 휴무
▶가격,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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