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용인 묵은지생갈비전골 <처인성 토속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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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_용인_묵은지생갈비전골1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9회

방송일자 : 2020. 05. 01 (금)

유유자적 누리는 맛! 용인 밥상


백반기행 용인 종가집 처인성 토속 음식점1

한적한 시골길을 걷다가 경운기를 얻어타신 허영만 선생님.

백반기행 마지막 밥상은 용인 종가집.



백반기행 용인 종가집 처인성 토속 음식점2

용인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종부가 운영하는 밥집을 찾아오셨어요.



백반기행 용인 종가집 처인성 토속 음식점3

경운기를 태워주신 아저씨는 농사를 짓고, 와이프는 식당을 한다고 하네요~

이 식당이 바로 허영만 선생님께서 찾아오신 곳이랍니다.

주메뉴는 '묵은지 생갈비찜'이라고 하는데요, 이 식당의 이름은 <처인성 토속 음식점>입니다.







처인성 토속 음식점 위치, 전화, 가격, 메뉴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처인성로 827번길 116-3 (완장리 361-3)

전화 : 031-321-3813


백반기행 용인 종가집 처인성 토속 음식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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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집을 개조한 식당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앞마당에서 묵은지를 삶고 있네요.

김치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돼지비계를 넣고 삶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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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묵은지를 드셔보신 허영만 선생님~~~ 맛있어하시네요^^

저는 설탕이라던가 다른 양념,, 또 고기도 좀 넣어야 맛있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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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만 봐도 정말 건강한 느낌이죠?

양념이 강하지 않으니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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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흣~~ 몸에 좋은 두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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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도 나물로 먹나 봐요~~

저도 나물을 좋아하는데 민들레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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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가 쌉싸래한 맛이군요~~!!

허영만 선생님은 이 맛을 아주 좋아하신다고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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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서 윤기가 좔좔~~~

이렇게 잘 지어진 밥이 있으면 김치 하나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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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농사지은 것들로 만드니 반찬 하나하나가 건강식~~ 보약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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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보다 보니까 사장님께서 뒤뜰에 나가 버섯, 머위, 민들레 등등 직접 다 따오시더라고요

자연에서 얻을 게 많다고.. 자연 마트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자연 마트라.. 뭔가 축복받은 느낌인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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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생갈비 전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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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선생님은 그냥 묵은지 삶은 것만 드셔도 맛있다고 하셨는데~~ 고기, 채소, 양념을 넣은 완성작은 얼마나 맛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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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맛을 보신 허영만 선생님의 느낌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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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생각하고.. 좀 걸쭉하고 김치 맛이 많이 나려니 했는데 김치 맛은 조금 덜 나고 기분 나쁘지 않은 단맛이 섞이면서.. 내일을 기약하는 맛"


말씀하신 그대로 써봤는데요, 어쩜~~ 시적인 표현이 감성감성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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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통을 참을 수 있는 만큼의 희망이라... 뭔가 이 말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남겨봅니다ꈍᴗꈍ

제가 이래서 백반기행 보다가 허영만 쌤 팬이 돼버린 거예요(≧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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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대대로 종부에게 내려온 김치 맛이라고 해요.

해마다 김장철 담그는 전골용 김치만 수백 포기!!

국물 자박하게 먹은 김치가 정말 맛있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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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식 김치가 양념이 많이 안 들어가고, 맛이 좋은가 봐요~~

이런 소소한 정보 얻는 게 참 좋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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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만큼이나 중요한 꼬기!!

고기 이렇게 자를 때 막 설레지 않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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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에 넣어서 같이 끓인 고기는 퍽퍽하기 마련인데 이 집 고기는 안 퍽퍽하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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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기름진 맛도 가지고 있고, 아주 부드럽다니~~비결이 뭘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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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의 양념장도 한몫을 하지만 핵심은 고기를 미리 삶아서 묵은지 삶아놓은 거랑 같이 세팅해서 다시 한번 끓이면서 먹는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면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 하다고 해요.

꿀팁 또 하나 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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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성 토속 음식점을 사막의 진주라고 표현하셨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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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음식에 대해 허영만 선생님께서 남겨놓으신 글을 적어놓을게요.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반찬만 보면 양념이 강한 게 없습니다. 

잔잔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잃지 않게끔 간이 돼 있는데 

이런 식의 간을 맞춘 음식은 급하게 먹으면 

특별한 게 없다 느끼실 수 있으니 

천천히 음미하며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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