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덕수궁 도다리쑥국 멍게밥 통영의 맛 충무집

서울 한복판에서 고즈넉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
백반기행 94회에서는 덕수궁을 찾았어요.
수십 년을 지켜온 내력 있는 맛~
덕수궁 밥상을 함께 할 식객은 배우 이가령 씨입니다.

 

 

백반기행 도다리쑥국 & 멍게밥

 

 

 

 

봄을 알리는 음식 중 도다리쑥국을 빼놓을 수가 없죠~
백반기행이 두 번째로 찾은 경복궁 맛집은 기본 업력 50년 이상 된 무교동 식당들 사이에서 22년째 맛집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는 충무집입니다.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이곳은 통영의 계절 음식을 다루는 집인데 마침 도다리쑥국을 개시했다네요.
지금 사장님은 통영에서 나고 자라서 통영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에게 통영의 제철 음식을 맛 보이고 싶은 게 사장님의 소망이시래요~

 

 

톳 두부무침

저도 가끔 이렇게 만들어서 먹는데 톡톡 식감도 너무 좋고 맛도 좋지요^^

 

 

미역에 홍합을 다져 넣은 통영식 미역무침입니다.

생 미역을 초장에 찍어 먹기만 해도 맛있는데 홍합을 다져 넣었으니 그 맛이 더할 듯하네요.

 

 

꼬시래기 무침

 

 

이가령 씨까 명란알찜은 밥 없이 먹어도 짜지 않고 담백하다며 맛있게 먹더라고용^^

 

 

봄의 상징 도다리쑥국입니다.

쑥의 향은 딱~ 지금이 절정이래요~

 

 

도다리쑥국과 함께 나온 멍게밥입니다.

 

 

도다리쑥국과 멍게밥, 그야말로 봄 세트입니다.

 

 

샛노란 멍게가 듬뿍~~ 멍게 색이 너무 예쁘죠?

비비기 전에는 멍게 향보다 참기름 향이 더 났는데 비비고 나서는 그릇 안에 멍게 향이 가득~ 찼다고 합니다.

 

 

허영만 선생님은 멍게비빔밥이 노란 유채꽃 같다고 표현하셨는데요~ 참 예쁜 표현이죠?

전 멍게비빔밥 보고 카레를 떠올렸는데 역시~~ 예술가는 다르셔용^^

 

 

맛과 향이 가장 좋은 봄 멍게를 2~3일 먹을 만큼만 소량으로 그때그때 손질하고요~
멍게에 소금을 약간 쳐서 2~3일 숙성한대요.

 

 

도다리쑥국에는 된장을 약간 풀었다는데요,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시던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옅은 된장이 어우러진 도다리쑥국은 봄의 신호탄과 같지요~

쑥도 통영에서 온 쑥이래요.

 

 

 

 

허영만 선생님과 이가령 씨는 너무 맛있다며 잘 드시더라고요~

 

 

해풍을 맞고 자라 향이 더 좋은 통영 쑥입니다.

 

 

제철 맞은 봄 도다리의 두툼한 살은 아주 부드럽다고 합니다.

살이 정말 뽀얗네요~

느낌에는 전혀 비릴 것 같지 않고 포슬포슬 맛있을 것 같아요.

 

 

음식의 가장 중요한 게 간인데 여기 음식은 간도 아주 적당하대요.

 

 

서울에서 맛보는 통영의 맛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도다리 쑥국을 만나니
작년의 오늘이구나
훈훈한 봄기운
모두 반기지만
나이 든 노인은
봄 향기를 돌아서 있네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일기 중에서)

 

 

을지로 충무집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영업시간, 전화번호

▶상호 : 충무집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3길 30-14 (다동 123-1)
▶전화번호 : 010-2019-4088
▶영업시간 : 평일 11:30~22:00 / 토요일 11:30~20:00 / 일요일 휴무
▶가격, 메뉴

* 계절에 따라 다른 메뉴를 선보이는 가게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점심 반찬과 저녁 반찬 구성에 차이가 있으며, 반찬 종류는 매일 달라집니다.
* 예약 후 방문 부탁드립니다.

 

 

 

백반기행 덕수궁 봉골레 파스타 양파수프 이탈리안 식당 라칸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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