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이보은 완자전 밀가루 없이 만드는 방법

알토란 320회에서는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맞이해서 알짜배기 설 밥상 1탄이 방송되었어요.
명절 음식에 절대 빠지지 않는 게 바로 전이죠!!
쉬운 듯하면서도 손이 많이 가는 전..
명절 때 전 부치다 보면 하루가 다 가버리더라고요 ㅋㅋㅋ
이런 주부들의 고민을 위해 집밥의 여왕 이보은 선생님이 간단하면서도 맛은 아주 좋은 전을 알려주셨답니다.
이보은 선생님이 준비하신 첫 번째 전은 촉촉하고 고소한 육즙이 가득한 완자전입니다.

 

 

알토란 완자전(동그랑땡) 만드는 법

 

 

 

 

※재료 : 소고기 다진 등심 300g, 돼지고기 다진 등심 300g, 양파 반 개, 대파(흰 대) 1대,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감자 전분 2 큰 술, 쌀가루 3 큰 술, 식용유 넉넉히, 들기름 반 큰 술

※양념 재료 : 간장 2 큰 술, 맛술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설탕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깻가루 1 큰 술, 소금 1 작은 술

※달걀물 재료 : 달걀 3개, 소금 반 작은 술

 

 

돼지고기 다진 등심 300g, 소고기 다진 등심 300g을 준비해 주세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서 하면 지방이 적은 돼지고기는 약간 퍽퍽한 감이 있는데 그걸 소고기의 지방분이 싹~ 감싸주니까 완자전의 식감과 풍미가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섞어서 만들면 고기가 잘 부쳐지면서 훨씬 더 부드럽다고 하네요.

 

 

이보은 쌤의 다짐육 구매 팁!!
보통 다짐육 주세요~ 하면 그냥 있는 고기 다 섞어서 다져주는데요, 그렇게 되면 너무 기름이 많을 수 있대요.
이보은 선생님은 "소고기 등심 300g만 주세요, 기름기 많이 없는 거로요~" 이렇게 먼저 주문한 후에 그걸 갈아달라고 요청하신대요~
돼지고기는 돈가스용 등심으로 달라고 주문하고 그걸 갈아달라고 하신다네요.
돈가스용 등심으로 달라고 하면 살코기 부분을 준답니다.
이거 완전 꿀팁이네요 :D

 

 

다진 소고기와 다진 돼지고기를 볼에 넣어주시고요~

부재료와 양념을 넣을 거예요.

 

 

다진 양파 반 개, 다진 대파 1대를 넣어주세요.

대파는 파란 잎 안쪽에 쓴맛을 내는 점액 성분이 있기 때문에 흰 부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진 홍고추 1개, 다진 청양고추 1개를 넣어주세요.

아이가 있으면 청양고추 대신 풋고추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간장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설탕 1 큰 술, 맛술 2 큰 술, 참기름 1 큰 술, 깻가루 1 큰 술, 소금 1 작은 술을 넣고 버무려 주세요.

 

 

이보은 완자전의 포인트!!
밀가루 옷을 입히지 않고 전을 만든다고 합니다.

고기 양념이 다 입혀지면 밀가루 옷 역할을 대신할 비법 재료, 쌀가루와 감자 전분을 사용해요~

 

 

쌀가루 3 큰 술을 넣어주세요.

쌀가루를 넣으면 서로 단단하게 붙게 하는 조직감이 생겨서 굳이 동그랗게 빚지 않아도 나중에 프라이팬에서 완자전이 퍼지지 않고, 씹히는 식감이 좋다고 합니다.

 

 

감자 전분 2 큰 술을 넣어주세요.

감자 전분이 들어가야 더 바삭바삭하다고 해요.

 

 

힘껏 치대줍니다.

밀가루 옷 입힐 필요 없이 한 번에 넣고 치대니 세상 간편하겠네요~~~

저같이 밀가루를 최대한 피해야 하는 사람에게 딱~ 좋은 동그랑땡입니당^^

 

 

반죽이 질척일 때는??
다진 양파에서 수분이 나와서 질척일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쌀가루 1 큰 술 정도를 추가해 주세요.

 

 

알맞은 농도는 위 움짤을 참고해 주세요.

다음은 달걀물 만들 차례입니다.

 

 

달걀 3개를 체에 걸러 알끈을 없애주시고, 소금 반 작은 술을 넣어 달걀물을 만들어 주세요.

 

 

손쉽게 숟가락 2개로 완자 모양 빚는 비법!!
숟가락으로 반죽을 뜨고 남은 숟가락으로 모양을 만들고 그대로 달걀물에 넣으면 끝~

위 움짤 참고하시면 어떻게 하는 건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동그랑땡 만들 때 일일이 모양 빚느라 귀찮았는데 이제 숟가락 2개만 있으면 편하게 후딱~ 만들 수 있겠죠?^^

 

 

 

 

완자전 부칠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반죽을 너무 오래 달걀물에 넣어두면 달걀물이 고기 안으로 많이 흡수가 돼서 반죽이 풀어질 수 있습니다.
반죽을 달걀물에 넣는 타이밍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 후에  준비하세요!!

 

반죽을 달걀물에 넣기 전 센 불에 식용유를 두르고 팬 먼저 달굴 것!!

 

 

불은 약 불로 줄여주신 후, 반죽에 달걀물을 한 번 입히고 팬에 바로 부쳐주세요.

 

 

숟가락 2개로 팬 위에서 모양을 한 번 더 잡아주세요.

 

 

약 불에 완자전 아랫면을 1분가량 익히고 뒤집어 주세요.

달걀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 뒤집기~

 

 

여기서 이보은 선생님 꿀팁 또 나갑니다!!

잘 익은 완자전은 팬 가장자리에 세워주시고, 빈 곳에는 새로운 반죽을 올려주세요.

은근하게 가장자리 부분을 익혀주면 훨씬 더 잘 익는다고 합니다.

 

 

세워둔 완자전에서 스며들었던 기름이 다시 나오기 때문에 훨씬 더 담백한 완자전이 된답니다.

 

 

들기름 반 큰 술을 둘러주세요.

고소한 완자전을 위한 꿀팁이랍니다.

마지막에 들기름을 세워져 있는 완자전 쪽에 둘러주면 들기름 향이 전에 배이면서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네요~

완자전을 세워놓는 것도 신의 한 수인 것 같고요, 마지막에 들기름 둘러주는 것도 완전 꿀팁!!

이번 명절 때는 훨씬 더 고소하고 담백한 동그랑땡을 만들 수 있겠네요 :D

(이미지 출처 : 알토란 방송)

 

 

완자전(동그랑땡) 레시피 정리

1. 소고기 다진 등심·돼지고기 다진 등심 각 300g, 다진 양파 반 개, 다진 대파 1대, 다진 홍고추·청양고추 각 1개, 간장·맛술·감자 전분 각 2 큰 술, 다진 마늘·설탕·참기름·깻가루 각 1 큰 술, 소금 1 작은 술, 쌀가루 3 큰 술을 넣고 버무려 치댄다 (*대파는 흰 대만 사용)

2. 준비한 반죽을 숟가락으로 동그랗게 뜨고 남은 숟가락으로 모양을 잡는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후 달걀물 입힌 반죽을 약 불에 올려 한 번 더 동그랗게 모양을 잡는다 (*달걀물: 알끈을 제거한 달걀 3개, 소금 반 작은 술을 섞는다)

4. 앞뒤로 노릇하게 부친 완자전을 팬의 가장자리에 세워 마저 익힌 후 들기름 반 큰 술을 둘러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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