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진천 묵은지 갈비전골 농민 쉐프의 묵은지 화련

백반기행 88회에서 찾은 곳은 사람 살기 좋은 땅, 충북 진천입니다.
사실 진천.. 하면 딱 떠오르는 음식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백반기행을 보면서 진천의 숨은 맛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백반기행 진천 묵은지 갈비전골

 

 

 

 

진천의 작은 마을.

6대를 이어온 집터에서 묵은지 전골을 만들어 판다는 '묵은지 화련'입니다.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가마솥에 물이 끓고 있는 풍경이 벌써부터 심상치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곳의 메뉴는 묵은지~~!!

 

 

묵은지 갈비전골입니다.

 

 

묵은지 갈비전골은 밥이 나올 때까지 먹지 말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오래 끓여야 맛이 우러나겠죠~

기다리면서 반찬을 하나씩 맛보면 되겠네용^^

 

 

호박고지 볶음.

 

 

깻잎 장아찌.

 

 

뽕잎 나물.

 

 

메밀 무전.

 

 

시골밥상 느낌의 푸짐한 한 상이 차려졌어요.

 

 

이집 음식 특징이 원래 갖고 있던 맛을 살리면서 양념이 강하지가 않다네요.

식재료 하나하나 직접 재배한다고 하니 몸에도 정말 좋겠어요.

 

 

푹 끓인 국물 맛은 기다린 만큼 깊은 맛이라는데요, 갈비까지 있으니 그 맛이 더 진하겠어요.

 

 

오래 끓였으니 갈빗살에 국물이 촉촉하게 배서 식감도 부드럽고 맛도 잘 들었을 것 같아요.

 

 

고기랑 묵은지랑 같이 먹으면 두 그릇도 뚝딱하겠어요^^

 

 

 

 

전골의 핵심, 묵은지는 10년 된 묵은지라고 합니다. 와우!!

 

 

10년 묵은지가 가능한 건 묵은지 저장고가 있기 때문인가 봐요.

 

 

짠~~ 10년 묵은지 공개!!

근데 김치 색깔이???

사장님께 들어보니 천일염과 고추씨만 넣어서 김치를 담근다고 하네요.

묵은지는 하루 전부터 물에 담가 군내를 없애고 들기름에 볶는답니다.

그리고, 꽁치로 어간장을 만드는데 그걸 조미료 대신 넣는다네요.

 

 

이건 6년 된 묵은지.

허영만 선생님께서 6년 묵은지는 약간 쓴맛이 난다고 하셨는데요, 10년으로 넘어가면서 군내로 변하고 쓴맛이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묵은지 전골 할 때는 10년 된 묵은지가 조금 들어가야 묵은지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대요^^

 

 

묵으지 전골 육수 맛의 비법은 삭힌 홍어라는데요,

육수에 홍어 뼈가 들어가야 깊은 맛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군내를 잡은 10년 묵은지와 홍어 육수의 만남.

이런 정성을 들인 묵은지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집니다 :D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저 멀리 산 너머에
기와집 굴뚝에
연기 나는 것 보이시나
빨리 가 보시게
자네를 기다리는
여인의 밥상이 식기 전에.

 

진천 묵은지 화련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영업시간, 전화번호

▶상호 : 묵은지 화련
▶주소 : 충북 진천군 덕산읍 이영남로 73 (구산리 233-1 이영남로73)
▶전화번호 : 043-536-5191
▶영업시간 : 매일 10:30~ 20:30 / 명절은 쉽니다
▶가격, 메뉴

* 30분 정도의 음식 준비시간이 필요합니다.
* 예약 후 방문시 좀 더 수월한 식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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