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행] 태안 튤립축제 다녀온 후기, 먹거리 정리

여행후기|2019. 5. 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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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튤립축제 갔다온 날 : 2019년 5월 5일 일요일


어린이날 남편이랑 태안 튤립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날에 황금연휴 기간이라 가는 길도 꽤 막혔어요.

작년에 갔을 때는 입구 바로 앞에 주차를 했는데 늦게 도착해서인지

2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었답니다.

태안 튤립축제를 찾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정문 앞 주차장 외에

1주차장, 2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주차한 2주차장에서 코리아플라워까지 거리는 대략 400m

조금만 걸어가면 된답니다.




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2주차장까지 차가 가득 차이었었어요.




태안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는 코리아 플라워파크









매표소에 있는 요금표입니다.

태안 튤립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태안세계튤립축제 2019]요금, 체험프로그램, 튤립사진 등.. 정보 모아보기




축제를 다녀보면 나갔다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를 따로 만들어 놓는다거나

입장권을 보여주면 나갔다가 다시 들어갈 수 있는데 이곳은 한번 나가면

재 입장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게시판을 보니 이 부분 때문에 불편하다는 문의가 꽤 많았어요.

저랑 남편은 아이가 짐이 많지 않아서 불편할게 없었지만 어린아이들과 

구경하시는 분들은 불편할 것 같아요~ 이 점은 개선이 필요할 듯합니다.




올해가 돼지해여서 그런지 꽃으로 장식한 예쁜 꽃돼지가 입구에서 반겨주네요^^

아~ 그리고, 태안 튤립축제에는 반려견과 함께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목줄과 배변봉투만 준비되어 있다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어떤 분은 이 앞에 어르신들이 쭉~ 앉아 계셔서 사진을 못 찍었다고 하시던데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때는 앉아계시는 분이 없으셔서 얼른 찍었답니다.




저희는 들어가서 돼지모형 구경하다가 왼쪽 방향으로 갔답니다.

튤립뿐 아니라 다른 예쁜 꽃들도 많았어요.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루피너스예요.

이 꽃 흔하게 못 본 꽃이라 그런지 자꾸자꾸 눈이 갔답니다.






튤립 축제의 주인공은 아무래도 튤립이겠지요~^^









튤립 다음으로 많았던 꽃이에요.

이 꽃의 이름은 오스테오스펄멈

워낙 알록달록하니 쨍한 색이어서 굉장히 화려해 보였답니다.




동글동글한 보라색 꽃의 이름은 알리움




알리움도 처음 들어보는 꽃인데 신기하고 예뻤어요.

가까이에서 보니 쪼그마한 꽃들이 모여서 동그란 공같은 모양을 하고 있네요.

천장에 달아놓는 장식 같기도 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계단이 전망대입니다.

튤립 축제에는 전망대가 여러 개 있지요~




전망대 위에 올라가서 본 모습입니다.

이곳은 [화가의 정원 1경, 카페트 정원] 인데요,

정말 카페트 같지요? 이름을 잘 지었습니다.

저~ 멀리에 보이는 분홍색 나무는 겹벚꽃이예요.




2019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2018년과는 달리

관람객들에게 많은 포토존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동선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올봄에는 벚꽃, 겹벚꽃 모두 못 봐서 아쉬웠는데요,

튤립 축제에서 겹벚꽃을 실컷 보고 왔네요^^




화려한 카페트 모양의 1경은 정말 화려하지요?




태안 세계튤립축제는 2015년과 2017년에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세계 5대 튤립축제 도시는 <대한민국 태안>을 비롯해서

<미국 스캐짓밸리>, <인도 스리나가르>, <터키 이스탄불>, <호주 캔버라>라고 하네요.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는 튤립~




작년에는 없었는데 2019년도에는 풍차 모양의 전망대도 생겼어요.

이 전망대는 편안한 관람을 위해 줄을 서있다가 직원분이 올라가라고 하면

그때 올라가면 된답니다. 

우르르 올라가지 않고 이렇게 나눠서 올라가지 훨씬 좋았어요^^





역시, 사진을 찍으려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저~기 모나리자 모양이 보이네요.

모나리자가 있는 곳이 [화가의 정원 2경, 여인의 향기]입니다.









꽃으로 만든 공을 들고 있는 손~

저기가 메인 광장인 것 같습니다.




저~기 1경, 카페트 정원도 보입니다.




이 전망대는 정말 작죠? ㅎㅎㅎ

이곳은 모나리자가 딱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계단 몇 개만 올라가면 이렇게 모나리자 모양이 가까이에서 잘 보입니다.




그 옆에 마를린먼로도 있지만 마를린먼로 모양은 잘 안보여서 아쉬었어요~




이곳은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랑 남편은 멀리서 셀카봉으로 찍었답니다 ㅎㅎㅎ

셀카봉 꼭 가져가셔용~~~





태안 튤립축제 먹거리

이쯤에서 먹거리 부분에 대해 몇 줄 써보려고 합니다.

축제에 가면 먹는 것도 참 중요하죠?

태안에 맛집도 많겠지만.. 그건 행사장 밖에 있는 거고

태안 튤립축제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나가면 재입장이 안되기 때문에

웬만하면 행사장 안에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축제장 안에 한식뷔페가 있는데요, 전..작년에 갔다가 너무 실망을 해서 ㅎㅎㅎ;;;;

올해는 한식뷔페는 패스 했답니다.

한식뷔페는 1인 1만원이예요.









군것질로 배를 채우기로 결정했어요ㅎ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잔~뜩!!






부추 해물전은 저거 1장에 1만원인데 좀 비싼 것 같아요.




저는 소떡소떡, 남편은 닭꼬치로 1차 흡입을 했어요.




그리고, 찰도너츠로 2차 흡입!!

동그란 찰도너츠는 4개에 3천원입니다.




튀김도 먹을까 하다가 호떡을 먹고 싶어서 패스 했어요.

꽃게튀김 맛있을 것 같지만 가격이 좀 비싸서 ㅎㅎㅎㅎ




가격은 이렇습니다~




그 옆에 보면 본격적인 먹거리타운이 있습니다.

어떤걸 파는지 궁금해서 가봤지요~




셀프식당 간판 아래로 지나가면..




이렇게 식사할 수 있는 큰 공간이 나와요.




먹거리타운에서 판매하는 음식이 꽤 많지요?

가격은 이렇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음..그런데 당기는 음식이 없었어요.

무엇보다 환기가 안돼서 그런가?? 이 안에 들어가니 

답답하고... 유쾌하지 않은 냄새가 나서 한번 쓱~ 둘러보고 바로 나왔답니다.

이 부분은 저한테만 특히 더 느껴지는 걸 수도 있어요.

제가 냄새에 좀 민감한 편이라^^;;;

남편은 냄새가 힘든 정도는 아니라고 했거든요.





나와서 남편이랑 호떡 하나씩 맛나게 흡입했습니다^^





맛있게 먹었으니 다시 구경 시작~!!

이곳은 해넘이 터널입니다.

위에 장식되어 있는 꽃은 조화지만 정말 예쁘답니다.

외국인 분들 이곳에서 어찌나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던지~

주위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예쁜 포즈를 취하셔서 부러웠답니다^^

저도 외국에 가면 그럴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ㅎㅎ









해넘이 터널을 지나면 낮은 담벼락 너머로 꽃지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걷다 보면 루피너스 정원이 나오는데요, 여기 정말 예뻐요!!

라틴어 ‘lupus(이리)’라는 뜻으로 본 속의 식물이 토질을 황폐시킨다는

뜻에서 유래한 루피너스는 높이 1.5m 정도 직립하여 자라는 1년초입니다.




루피너스는 다양한 색을 지니고 있어서 햇살을 받고 있는 색감이

포근포근하게 느껴졌답니다.




루피너스 정원 앞에는 겹벚꽃이 줄지어 피어 있었고요,

그 앞에는 튤립과, 오스테오스펄멈이 있었습니다.

전 태안 튤립축제에서 루피너스 정원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거의 한바퀴를 다 돌았나~ 하고 있을 때 나타난 플라워파크관.

이 건물 3층 전망대에 꼭 가보세요~

특히, 해가 질때 쯤 이 건물 전망대에 올라가면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답니다.




2층에는 포토존도 있는데요, 나름 조명도 갖춰져 있고 배경도 예뻤어요.




이 앞에 서서 찍으면 꽤예쁘게 나온답니다^^




3층 전망대에 올라가니 튤립 축제장이 한눈에 보입니다.




다른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바다가 보여요~

이곳은 아까 담벼락 너머로 보였던 꽃지 해수욕장입니다.




해변가에도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조금씩 해가 지면서 노을이 지기 시작했어요.

이곳 전망대에 사람들이 노을을 보기 위해서 꽤 많이 올라왔답니다.

저랑 남편은 해가 질 때까지 다 보려고 하다가 날씨가 급 추워지는 바람에

못 참고 내려왔어요 ㅎㅎㅎㅎ

올라갈 때 1층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사서 가시는 것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화훼전시관에 들어가 봤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백합 향기가 어찌나 진하게 풍겨져 오던지요~

이 분홍색 백합은 얼마 전에 선물 받은 꽃이라 더 눈길이 갔어용^^




이건 좀 더 붉은빛을 띄는 백합인데요,

핑크색 백합보다 향기가 훨씬 더 진했어요.




파스텔톤의 이 꽃은 델피니움

연보라색과 좀 더 진한 파란빛도 있네요.




델피니움도 처음 들어보는 꽃인데 예쁘죠?




꽃병에 꽂혀 있는 라넌큘러스~

이대로 집으로 가져오고 싶었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조명이 한두개씩 켜지기 시작했어요.




저녁에는 빛축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오후 늦게 입장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저랑 남편은 이 정도까지만 보고 그냥 나왔답니다.

당일치기로 온 거라 서둘러 집으로 가야 했고, 무엇보다 너무 추웠어요~

낮엔 무척 더웠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추워지니

아직은 긴팔을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가 축제 마지막이니 튤립을 좋아하신다면 다녀오시는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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