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유채꽃 명소, 노란빛으로 가득한 남해 두모마을 다녀온 후기

여행후기|2019. 4. 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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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마을 방문일자 :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지난주, 남편과 함께 남해여행을 다녀왔다.

아쉽게도 남해의 벚꽃은 거의 져있었지만 유채꽃이 가득 피어있었다.

남해 전체에는 어딜 가도 유채꽃을 볼 수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두모마을이 유채꽃 명소로 알려져 있어서 들러보기로 했다.


두모마을 입구에 차를 잠깐 주차해도 된다는 글을 읽었지만

마음 편하게 두모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기로 했다.


두모주차장 :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4-21

(사진은 인터넷지도에서 캡쳐했다)


두모주차장에는 작은 화장실이 있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오전인데도 생각보다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한가지 불편했던 점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두모마을 유채꽃단지까지 걸어가는 길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걸어갈 수 있는 길이 굉장히 좁고,

바로 옆으로 차도가 있어서 좀 무서웠다는 것이다.

차가 그리 많이 다니진 않았기에 그나마 괜찮았다.




두모주차장에서 5분정도만 걸어가면 바로 요런 표지판이 보인다.

이 표지판이 보이면 화살표방향.. 건너편으로 가면 도착이다.









두모마을 유채꽃단지 입구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로533번길 18



입구에서부터 노란색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보는 순간 와~!! 소리가 절로 ^^




서울에서도 유채꽃을 보긴 했지만 이렇게나 많은 유채꽃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마을 전체를 유채꽃이 덮고 있는 느낌이랄까..




두모마을 유채꽃 단지는 사이사이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 또 특징었다.




그 덕에 유채꽃에 폭 감싸여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내가 키가 작기도 하지만 유채꽃이 한창이어서 그랬는지 유채꽃들 키가 엄청났다.

주위에서 사진찍던 여자분들도 "유채꽃이 키가 나보다 너 커~" 이러면서 즐겁게 웃으시더라는..


유채꽃 보러 갈때 노란색 옷은 입지 말자 ㅎㅎㅎㅎ

난 아무생각 없이 봄에 가는 여행이라 노란색 옷을 입고 갔는데

사진 찍고 보니 이건 뭐.. 보호색같은 ㅎ_ㅎ;;;;





두모마을 유채꽃단지는 뒤로는 금산이 있고,

앞으로는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다는 것이 커다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금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유채꽃단지는 정말 장관이었다.










계단식 다랭이논에 심어져 있는 것도 두모마을 유채꽃의 특징이라 하겠다.




금산보리암에서 쓸쓸하게 지내던 두꺼비가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에 살고 싶어서

바다를 닮은 항아리 모양 비슷한 두모마을로 내려왔다는 전설이 깃들여저 있다는 두꺼비 바위...

난 두꺼비 바위를 찾진 못했지만.. 재미있는 전설인듯^^




유채꽃 단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금산..

파란 하늘과 적당히 따뜻했던 봄햇살.. 모든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지금 유채꽃이 한창이니 남해 쪽에 갈 일이 있다면 꼭 시간을 내서

두모마을에 들러보길 추천한다.




아쉽게도 난 맨 아래까지 내려가지 못해서 바다를 같이 보진 못했다.

시간이 된다면 아래까지 내려가서 감상해 보시길~~





경남쪽이라 벚꽃은 이미 다 져있었지만 유채꽃만으로도 예쁜 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4월 초쯤에 남해 두모마을에 가면 벚꽃과 유채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을 듯.

내년 봄을 기약해야겠다.









두모마을 유채꽃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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