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홍천 추어탕 오복식당 위치, 강원도식 추어전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52회

첩첩산중~ 맛이 쌓인 홍천 밥상

방송일자 : 2020. 05 23(금)

김재원 씨에게 즐겨 먹는 음식이 무엇이냐 물으니 ‘추어탕’이라고 하네요.

마침 홍천에 33년간 운영을 해온 추어탕 집이 있다고 해서 이곳으로 왔어요.

식당 이름은 '오복식당'입니다.

오복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 있어요 :D

추어탕은 아예 전골로 푸짐하게 내어줍니다.

부추, 쑥갓,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가 있고요~~

무도 가득~~

감자까지 들어가 있어요.

전 추어탕을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원래 감자가 들어가나요?

무로는 시원한 맛을, 감자로는 진한 맛을 내기 위해 할머니가 넣으신 방식이라고 합니다.

무에 감자까지 채썰어 넣은 게 영락없는 강원도 홍천 스타일인 추어전골~

추어탕은 비려서 안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집 추어탕은 비린 맛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추어탕 입문용으로 좋다고 하네요 ≧ᴗ≦

추어탕을 어떤 걸로 만드는지 보니 보리밥 막장으로 만든답니다.

왼쪽이 지금 담근 막장이고요~ 오른쪽은 30년 된 막장이래요

색깔 보고 깜짝 놀랐어요~~ 완전 까만색 ㅋㅋㅋㅋ

30년 된 막장을 맛본 허영만 선생님은 무지하게 짜다고 하셨고요~~

김재원 씨는 멘붕상태  (>ω<)

혼미해질 정도로 짠맛이 강한가 봐요~ ㅋㅋㅋㅋㅋ

주인장 할머니께서 몸이 아파 운영하시기가 힘들어지셨는데요, 27년간 이 집을 다닌 단골이었던 분이 그 맛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이 집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꾸라지를 푹~ 고아 곰탕처럼 만들고, 막장 육수와 섞어서 아주 진한 국물이지요.

김재원 씨가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서 먹자고 제안하네요~~

그렇죠~~ 좋은 재료가 우러난 국물에 볶아 먹으니 맛있는 게 당연ლ(´ڡ`ლ)

미꾸라지, 부추, 무, 강원도를 대표하는 막장에 감자까지~!!!

다만 30년간 묵힌 막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끝 맛에서 장의 맛이 느껴질 수 있으니 추어탕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추어전골의 맛을 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해요.

"좋은 걸 다 넣은 이 맛은 홍천에서만 접할 수 있습니다"

홍천 오복식당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전화번호

▶상호명 : 오복식당

▶주소 : 강원 홍천군 남면 한서로 3395 (양덕원리 156-14)

▶전화번호 : 033-432-6398

▶가격, 메뉴

-갈추어탕 8,000원

-통추어탕 9,000원

-수제비추가 1,000원

(이미지 출처 :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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