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담양 댓잎 물국수 죽순 비빔국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담양 밥상에서 허영만 선생님과 정준하 씨가 두 번째로 방문한 식당은 <미소댓잎국수> 입니다.
담양 밥상에서 첫 번째 방문한 곳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미소댓잎국수 위치, 연락처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3길 20
전화 : 061-381-9789
미소댓잎국수 영업시간
오전 10:00~오후 8:00 / 월요일 휴무
미소댓잎국수 가격 메뉴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들린다는 국수거리예요.
역사가 오래된 국수 명가들도 많지만 이번엔 이 거리의 후발주자이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는 <미소댓잎국수>으로 고고싱~
취향이 아주 확실하지 않는 한,,, 혼자 가면 비빔국수와 물국수 중에 고민을 하게 되지요ㅋㅋㅋㅋ
둘이 가면 이런 게 좋아요~~ 비빔국수 한 개, 물국수 한 개씩 주문해서 나눠먹을 수 있으니까요.
허영만 선생님이랑 정준하 씨도 물 국수, 비빔국수 하나씩 주문했어요.
댓잎 물 국수입니다.
면의 빛깔이 참 고운데요, 연두연두 해서 더 건강하고 싱그럽게 느껴져요.
대나무의 고장 담양답게 댓잎 가루를 넣은 생면을 쓴다고 합니다.
생면은 뜨거운 육수를 만나면 빨리 퍼진다니 물 국수부터 후루룩~~
면발이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한 게 일반 소면보다 식감이 훌륭하다고 하네요.
멸치 국물에 말아 고명에 양념장을 얹습니다.
연두색 면발위에 빨간색 양념이 올라가 있으니 색감이 참 예쁘네요.
정준하 씨, 면치기 준비 ㅋㅋㅋㅋ
국수폭포라는 표현이 딱 맞네요.
역시,, 식객 정준하 씨~~ 면치기 짱이네요^^
허영만 선생님 표현에 의하면 쫄면하고 잔치국수하고 중간쯤 된다고 하는데요, 어떤 식감인지 궁금해집니다.
육수 또한 비리지 않고 담백했는데 가장 핵심은 중멸치라고 합니다.
중멸치가 육수용으로 쓰기에는 값이 좀 나가지만 대멸치 보다 비릿한 맛이 적어 비싸더라도 중멸치만 고집한다네요.
또, 특이한 점은 양념장에 간장을 전혀 안 쓴다고 해요.
여기에 육수 맛을 헤치지 않기 위해 간장이 아닌 소금으로 맛을 낸 양념장을 쓴다고 합니다.
간장이 고유의 향도 있고 조금 단맛이 있기 때문에 육수의 맛을 해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소금으로만 간을 하는 것은 섬세한 국물 맛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거리에서 쟁쟁한 국수 명가들과 겨뤄야 하니 양념장 하나도 신경을 많이 쓴 듯 합니다.
그 다음 우렁이 죽순 비빔국수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매콤하면서 새콤달콤한 비빔국수가 더 끌리네요 :-)
비빔국수는 고명도 푸짐한데요, 우렁이가 들어가 있어요.
죽순도 들어가 있고요~~
우렁이 탱글탱글하게 느껴지는데요, 씹는 식감이 쫄깃할 것 같습니다.
물 맑은 담양에서 나는 우렁이와 죽순이 가~득 들어가 있다고 해요.
크.. 이거 보다가 비빔국수 급 땡겨서 팔도 비빔면 먹었어요 ㅋㅋㅋㅋ
허영만 선생님도 면치기 도전~~
이 정도면 면치기 잘 하시는 것 같은데욤? ^_^
정준하 씨는 물국수 하나 더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잘 먹는 정준하 씨를 보고 허영만 선생님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정준하 씨 먹는 거 보면 식욕 없는 사람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겠다며 병원 앞에서 재능 기부 하라고ㅋㅋㅋㅋ
식욕이 좋은 건 복받은 것이 맞지요~~ 그런데 요즘의 저는 식욕이 쪼끔만 줄었으면 싶어요.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왕성한 저의 식욕이 고민이랍니다 ㅎ_ㅎㅋㅋㅋ
저도 담양으로 여행가게 되면 이 국숫집에 들러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D
(이미지 캡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담양밥상 _ 청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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