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박찬일 셰프 단골집. 가오리찜, 꼬막찜, 꼬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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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촌 밥상에서 도지원 씨와 두 번째로 간 식당은 경동맛집



서촌의 손맛 고수들이 모여 있다는 먹자골목,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예전에는 재래시장이었다는데 광화문 일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허영만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는 박찬일 셰프의 단골집 <경동맛집> 으로 향했어요. 







허영만 선생님이 못 먹는 거 얘기하는 게 빨라요? 먹는 거 얘기하는 게 빨라요? 질문하니 다행히 여기 메뉴판에는 먹을 줄 아는 음식이 많다고 하네요. 도지원 씨 보면 볼수록 저랑 입맛이 상당히 비슷하신 듯 ㅋㅋㅋㅋㅋ



허영만 선생님이 박찬일 셰프에게 연락을 해서 메뉴 추천을 받았어요.

박찬일 셰프 말로는 여기 사장님을 점례 누님이라고 부르는데 음식에 대해 프로시라네요.

뭘 해도 경지에 있게 딱 내신다고 합니다.

박찬일 셰프 추천대로 가오리찜을 주문했어요.



기본 찬이 엄청 푸짐하네요~



밑반찬 1 홍어무침,, 밑반찬으로 나온 건데 양이 어마 무시하죠?

가오리보다 더 비싼 홍어가 서비스로 나온다고 감탄 하셨어요^^



밑반찬 2 미나리 무침,,, 요즘 미나리가 제철이라 맛에 물이 올랐다고 합니다.

맛을 본 허영만 선생님께서 미나리 특유의 향이며 맛을 살린 것이 예사 솜씨가 아니라고 하셨어요.







밑반찬 3 갓김치



갓김치를 먹어 본 도지원 씨가 맛있다며 허영만 선생님이 드시면 반하실 거라고 하네요.



갓김치를 언제 담갔는지 물어보니 작년 겨울에 담근 갓김치라고 합니다.

갓김치 맛을 본 허영만 선생님은 담은지 1년이 지났는데 매운맛과 톡~쏘는 맛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신기해하셨어요.

1년 지나면 빛깔도 조금 까매지고 톡 쏘는 맛이 없어지는데 어떻게 톡소는 맛을 유지하는지 사장님께 물어보니 잘 절궈야 한다고 하시네요.

절군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더니 절인다는 말이었어요 ㅋㅋㅋㅋ

30분 딱 절였다가 씻어서 바로 담근다고 하는데 이거 말고도 비법이 있을 듯요~



이 집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가오리찜이 등장했습니다.



길쭉하게 결이 나있네요. 화면으로 보기에는 부드러워 보여요~







양념장을 듬뿍 얹어서 한입~



가오리찜을 먹어 본 도지원 씨 얼음!!

전 그냥 갈치조림 이런 거랑 비슷한 줄 알았는데 가오리를 삭힌 거래요.

도지원 씨 표현으로는 홍어 느낌하고 비슷하다고 하니...  저도 못 먹을 듯해요 ㅋㅋㅋㅋ



일주일 숙성을 시켰다네요. 으흣 ㅋㅋㅋㅋㅋ 저랑은 거리가 먼 음식.

허영만 선생님은 가오리찜을 혼자 독차지 할 수 있다며 좋아하셨어요 :-)



가오리찜을 못 먹는 도지원 씨를 위한 사장님의 서비스~ 꼬막이 등장했어요.



크~~~ 오동통한 꼬막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이 집의 매력은 메뉴판에 없는 제철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하네요.



꼬막 중에 참꼬막을 한 수 위로 치지만 물오른 새꼬막도 통통하고 쫄깃하니 맛이 좋지요.

허영만 선생님께서 이 안에 이런 국물이 흥건히 차 있어야 촉촉하면서 맛을 유지한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꼬막을 보면서 바닷속에서 보는 진주 같다고 표현하셨는데요, 너무 감성적이죠 :-)







꼬막은 곧잘 먹는 도지원 씨를 위한 히든카드 새꼬막전.

이것 또한 메뉴판에 없다고 해요.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되고 달래 간장에 찍어서 먹어도 좋답니다.

갓 부쳐낸 뜨끈한 꼬막전이니 맛이야 따놓은 당상이겠죠?



도지원 씨가 갓김치에 새꼬막전을 올려서 너무 맛있게 먹더라고요~



캬~~ 정말 푸짐합니다!!

허영만 선생님은 서촌에 숨어있던 전라도 손맛이라고 하셨어요.



뭐니 뭐니 해도 이 집의 예술은 1년 묵은 갓김치라고 하신 거 보니 갓김치 맛이 정말 예술인가 봅니다.

(이미지 출처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출처)





백반기행 서촌 밥상, 가오리찜 꼬막찜 꼬막전이 소개되었던 경동맛집 위치, 정보입니다.


<경동맛집>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7

전화 : 02-720-7813




백반기행 서촌 굴국밥, 고갈비는 아래링크 ▼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촌 밥상 굴국밥, 고갈비 <서촌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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