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평창 잔칫상 같은 메밀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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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인제 평창 밥상에 나왔던 식당 중에서 '아승순메밀막국수' 의 공이막국수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백반기행 인제 평창 밥상 중에서 삼겹살이랑 냉이 된장찌개가 맛있는 '부산식육식당'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인제·평창 삼겹살 맛있는 대관령 식당


'아승순메밀막국수' 위치 전화

주소 : 강원 평창군 대화면 대화리 858-4

전화 : 033-333-1158


'아승순메밀막국수' 가격 메뉴

순메밀막국수(물/비빔) : 7,000원

새로운 한공이(6~8인분) : 60,000원

새로운 반공이(3~4인분) : 30,000원

순메밀칼국수(콧등치기) : 7,000원

강냉이국수(온면/비빔면) : 6,000원

편육(돼지고기) : 20,000원

감자만두찜 (20개) : 10,000원

메밀꿩만두찜 (6개) : 6,000원


메밀국수집은 가장 마지막에 갔던 곳인데요, 사실 계획에 없던 곳이라고 해요.

계획했던 5군데를 들리고 나서 허영만 선생님이 문득 이 식당이 떠오르셨다고 합니다.

5년 전쯤 방문했던 메밀 막국수 집인데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났다고 하세요.







영업시간이 지나서 늦게 찾아갔는데도 허영만 선생님을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메뉴판을 보니 한공이, 반공이 이렇게 써는데요, '공이'란 말이 뭘까요??



허영만 선생님께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이곳은 공이 단위로 시킬 수 있는데요. 공이란 면을 뽑을 때 구멍에 넣는 메밀 반죽 한 덩어리를 공이라고 합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보통 한 공이를 뽑으면 최소 6인분 정도는 된다고 해요.



메밀이 10월부터 맛있다는 거 처음 알았어요~

메밀국수 하면 여름에 많이 먹잖아요? 시원하게~~







10월에 수확해서 그때부터 겨울이 제일 맛있다네요.

또 하나 배웠습니다!!

아빠가 하시는 말씀을 열심히 듣고 있는 허보리 씨 :-)

허영만 선생님이랑 허보리 씨랑 딱 맞는 시기에 방문했네요~~



이곳 메밀 막국수는 상차림이 독특해요. 달걀지단, 채썬 양배추, 갓김치 등 갖가지 고명이 딸려 나오고 면은 공이로 시킨 양만큼 채반에 나옵니다.



마치 잔치상 같다는 표현을 하셨는데요, 정말 푸짐하죠??



양배추를 많이 넣으면 떫은맛이 난다는데 그런가요?? 

저는 양배추를 너무 좋아해서 듬~뿍 넣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기름 절대 많이 넣지 마!!



깨소금도 조금만 넣어~



김 너무 많이 넣지 마!!

허영만 선생님 다 많이 넣지 말라고 하세요ㅋㅋㅋㅋㅋ

이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더라고요.

하지마, 하지마 하시는데 그 말씀이 왜 그리 다정하게 들리는 거죠?

메밀의 섬세한 향과 맛을 헤치치 않을 정도로 양념간장 살짝 넣고 비비는 게 가장 좋아하는 방식이라고 하시네요.



캬~~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족발 시키면 따라 오는 막국수랑은 뭔가 다른 듯~~

메밀국수의 고급 버전 같은 느낌이랄까요?



딸의 반응이 궁금하셨던 허영만 선생님~ 허보리 씨가 맛있게 먹으니 좋아하시네요^^



중간에 사장님이 오셔서 한 가지 말씀을 못 드린게 있다네요.

고명을 넣고 먹기 전에 메밀 면에 간장하고 기름만 넣어서 드셔보시라고 합니다.



사실 이집의 맛 포인트는 조선간장으로 만든 양념장이래요.



양념장이 정말 맛있는지 허영만 선생님이 극찬을 하시네요~

저도 시어머님께서 담그신 조선간장을 밥에 조금 넣고 나물이랑 참기름 넣고 비벼 먹는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조선간장이 맛있다는 건 어느정도 알 것 같았답니다 :-D







메밀 면 한 덩이에 조선간장 양념장, 참기름 한두 방울 넣어서 먹으니 오롯이 메밀의 맛과 식감만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채소나 고명 없이 이렇게 먹어보라고 추천했다는 건 그만큼 메밀 맛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겠죠?


얼마나 맛있으면 메물국수의 경지를 느끼고 있다고 하실까요~~



허보리 씨가 비빔 막국수를 만들었어요.

간장맛이 심심하고 밋밋하다 싶을때쯤 이렇게 비빔으로 제조해 먹으면 딱 좋겠더라고요.

이 양념장은 각종 채소와 과일을 갈아 만들어서 매콤달콤 맛있다고 합니다.

듣기만 해도 딱~~ 제 취향일 것 같은데요, 허영만 선생님은 달콤하다는 말에 양념장은 거부 하셨어요 ㅋㅋㅋㅋㅋ

허영만 선생님은 양념을 많이 하지 않고 주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



허보리 씨는 양념장이 맛있다며 싹싹 그릇을 비웠답니다.

저도 여기 가면 허보리 씨 따라서 양념장 넣어 먹을래요 ㅋㅋㅋㅋ



남편이랑 평창 가면 꼭 여기에 들러서 메밀막국수 먹으려고 찜 해두었습니다.

백반기행 내용 잘~ 기억해뒀다가 처음에는 채소랑 고명 넣지 않고 간장, 참기름만 넣어서 먹다가

고명이랑 채소 넣어야겠어요.

그리고, 나중에는 달콤매콤한 양념장을 넣어서 마무리 해야겠네요:-D



허영만 선생님의 감성 백반일기로 포스팅을 마무리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방송 캡처)


삼겹살이랑 냉이 된장찌개가 맛있는 '부산식육식당'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인제·평창 삼겹살 맛있는 대관령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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