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태국요리 팟타이 똠얌꿍 달인 창수린

생활의 달인 711회에서는 초밥 달인과 태국요리 달인이 소개되었는데요, 초밥 달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생활의 달인 초밥달인 은둔식달 구리 기꾸초밥 비법 소개

이번 포스팅에서는 태국음식 달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태국음식의 달인이 있는 가게는 '창수린' 입니다.

창수린 위치, 전화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55

전화 : 02-3789-7625

창수린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Break time 15:30~16:30

월요일 휴무

창수린 가격 메뉴

4테이블 뿐이라 소박해 보이지만 그 안에 맛은 대박인 곳이라고 합니다.

태국요리의 달인은 '사엥숙 수넷' 경력이 25년이라는데요, 태국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해 현지에서 재료를 공수해 오는 열정과 많은 사람들에게 태국 전통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였던 달인만의 비법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달인의 팟타이 비법입니다.

태국에서 먹었던 음식을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달인의 가게

쫄깃하고 담백해 보이는 태국 국민요리 팟타이

여행지에서 맛보던 길거리 음식 팟타이가 손님들의 마음을 잡는다고 해요.

방콕식당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한국에서 태국 요리를 선보인지 25년이라고 합니다.

이 소스가 팟타이 맛을 좌우한다고 하는데요, 달인의 아버지께 배운 비법이라고 해요.

바로 타마린드 소스입니다. 약간 신맛과 단맛이 나는데요, 태국 동쪽 지방 요리법이랍니다.

물에 양파, 무, 양배추를 넣어 끓이고요,

이게 바로 타마린드입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타마린드는 적갈색 콩깍지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동남아에서 조미료로 널리 활용하고 있는 열매예요.

달인의 말로는 매실처럼 신맛이 난다고 하네요

타마린드 열매를 불에 올려 노릇하게 구워주면 달큰하고 시큼한 맛이 배가 된다고 하는데요, 껍질 속에 열매를 사용합니다. 군고구마 비슷하죠?

식이섬유가 많아 배변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건 태국 완두콩이래요.

태국 완두콩을 후라이팬에 살짝 볶고 으깨서 사용하는데요, 고소한 향이 일품. 타마린드와 환상의 궁합이랍니다.

그다음 코코넛 속에 타마린드와 완두콩을 채우고 코코넛 물을 넣는데요, 코코넛 열매는 훌륭한 그릇 역할은 물론 과육과 즙은 우유를 대신해 유용하게 쓰인다네요.

타마린드는 신맛이 강해서 코코넛 물을 넣으면 부드러워진답니다.

이 상태로 쪄주지요~~

이렇게 쪄서 재료의 진액만 사용합니다.

또 신기한 재료가 등장했는데요, 야자나무 수액으로 만든 설탕입니다.

그냥 설탕은 많이 단데 이 설탕은 약간만 달대요.

물에 야자나무 수액 설탕을 넣고 끓이다 보면 엿처럼 녹으면서 묽어지는데 여기에 망고를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들어가는 재료만 봐도 소스가 너무 맛있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여기에 타마린드액을 붓고 한시간정도 졸인이면 소스 완성!!

천연재료로 만들어 지는 소스라서 그만큼 손이 많이 가고 맛도 좋겠지요?

두 번째로 달인의 똠얌꿍 비법입니다.

전 예전에 태국 음식점에 갔다가 똠얌꿍 국물 한번 떠 먹어 보고 못 먹었어요.

제 입에는 힘든 맛이더라고요 ^^;;;;;

그런데 달인이 만드는 과정을 보니까 여기 똠얌꿍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 있죠.

좋아하는 새우랑 버섯이 가득 들어가 있는 거 보니까 막 맛있을 것 같고 ㅋㅋㅋㅋ

달인이 똠얌꿍 뜻을 알려주었어요.

똠 - 끓다

얌 - 매운

꿍 - 새우

새우가 '꿍'이군요!!

뭔가 특별해 보이는 비주얼이에요.

말린 라임잎을 불에 살짝 구워주어 향신료로 탈바꿈 시켜주고~

그 위애 생새우를 올린 후 살짝 붉어질때까지 쪄줍니다.

새우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해요.

훈연으로 쪄서 새우 비린내를 잡는데요, 너무 많이 찌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적당한 삶기가 포인트랍니다.

새우를 찌는 동안 신기한 재료가 또 등장했어요.

바로 코코넛 밀크와 바나나 꽃이라고 합니다.

또 신기한 재료!! 이건 '갈랑가'라고 부르는 태국 생강인데 아주 맵대요.

이런 재료들을 공수해 오는 것도 달인만의 노하우겠죠~

코코넛 밀크에 바나나 꽃과 태국 생강을 넣고 끓이다가 하얀 거품이 일면서 진득해 지면 믹서기에 갈아줘요.

바나나잎을 깐 후 그 위에 새우를 올리고 또 바나나잎으로 덮어줘요.

그 위에 코코넛 수프를 붓고 하루 동안 숙성시켜 줍니다.

하루 뒤에 바나나 잎을 들쳐보면 이렇게 숙성된 새우가 짠~!!

레몬그라스와 라임 잎을 기름에 넣어 튀겨서 향유를 만들고요~

튀긴 기름에 태국에서 공수해온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서 고추 양념장까지 만들고 나면 똠얌꿍의 시큼하면서 짭조름한 다채로운 맛을 내줄 소스가 완성되는 거지요.

채수에 고추 양념장 넣고 버섯과 각종 채소 투하. 마지막으로 맛의 핵심 재료인 숙성 새우를 넣고 끓여주면 똠얌꿍 완성!!

두 분 쭉~ 행복하시고 꽃길만 걸으세요 :-D

(사진 출처 : 생활의달인 방송 캡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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