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백반기행 송파 비지감자탕 방이동 원조감자탕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50회

방송일자 : 2020. 05. 08 (금)

새로운 맛이 몰려온다~ 송파 밥상

날이 저물어 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방이동 먹자골목.

허영만 선생님은 예전에 이 근방에 연재하던 잡지사가 있어서 자주 다니셨다는데요, 오랜만에 오니 식당들도 많이 들어와 있고 많이 변했다고 해요.

지금은 송파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 먹자골목에서 26년 된 감자탕 집을 찾아왔는데요, 인근에 대기업 직원들도 회식장소로 자주 찾는다는 곳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식당 정보는 포스팅 하단에서 소개해드릴게요**

백반기행 송파 비지감자탕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비지 감자탕.

주문이 들어오면 콩을 그때그때 갈아서 한답니다.

미리 갈아두면 색깔도 변하고, 바로 갈아야 맛도 더 좋으니까요~

와~~ 정말 진한 콩국!!

얼핏 보면 이미 두부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두부 얘기에서 피부 얘기로.. 다시 메이크업 얘기로 이어졌는데요, 허영만 선생님은 방송 출연하실 때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으신다네요.

백반기행 제작진분들~~

허영만 쌤은 왜 메이크업 안 해주시나요? (≧ᴗ≦)

등뼈 감자탕에 비지를 얹어주는데요, 이 맛이 과연 잘 어울릴까요?

도대체 무슨 맛이 날까 궁금해집니다.

카푸치노 같지 않나요? ㅋㅋㅋㅋ

이런 비주얼은 처음이네요.

한소끔 더 끓이면서 콩비지를 살살 걷어 섞어주면 국물과 하나가 되면서 익숙한 모습으로 바뀌어 갑니다.

비지찌개 같은 비주얼~~

허영만 선생님은 뻑뻑할 걸 걱정하셨는데 오히려 묽다고 하시네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좀 더 끓어야 국물이 진해져서 멀건 게 없어진다고 하네요.

콩비지를 넣어서 고기에도 고소한 맛이 더 느껴진다고 합니다.

맛있게 맨손으로 동시 흡입!!

허영만 선생님 말씀으로는 국물이 깔끔 구수하고, 비지 때문인지 고기의 잡내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근래 단골로 삼을 감자탕 집을 찾고 있었는데 이 집이라면 후보에 올려놔도 좋을 만큼 맛이 꽤 만족스러웠다고 하시니 저도 가서 맛보고 싶어지더라고요.

특히, 감자탕 안에 든 김치는 싸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다고 하셨어요.

이 안에 깔려 있던 김치를 먹으면 달콤한 맛이 올라온다고~~

허영만 선생님의 팁!!

"다만 이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국물이 조금 졸아들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 타이밍을 다른 손님들도 잘 잡길 바란다"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D

송창의 씨는 국물에 밥을 말아 김치 올려서 한 입 먹더니 눈이 번쩍 ㅋㅋㅋㅋ

송창의 씨가 맛있다고 하니 허영만 선생님도 그대로 드셔보시고는 상큼하다고 하십니다^^

고기가 탱글탱글~ 부드러워 보이네요.

만약 담백한 맛보다는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이 집 닭볶음탕도 달지 않고 괜찮다고 합니다 :D

방이동 원조감자탕 위치, 주소, 가격, 메뉴, 전화번호

▶상호명 : 원조 닭도리탕 감자탕

▶주소 : 서울 송파구 오금로11길 30-5 (방이동 58-20)

▶전화번호 : 02-412-2032

(이미지 출처 :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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