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출명소, 해돋이 명소와 일출시간 알아보아요 :)

가보고 싶은 곳|2019. 12. 3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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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2019년도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일 12월 31일만 지나면 2019년도는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2020년도가 새롭게 다가올 텐데요.. 2020년 1월 1일 새해 첫날 어떤 계획을 세워 두셨나요?


저는 지금까지 대부분 12월 31일 늦게까지 놀다가 새해 첫날에는 느지막이 일어나서 떡국을 끓여먹고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뒹굴했던 것 같아요.

남편과 대화를 하다가 이번 2020년 첫날은 좀 더 특별하게 맞이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생각한 게 일출을 보자!!였습니다.

먼 곳까지 가기는 조금 어려울듯해서 저희가 살고 있는 서울 일출명소가 어디일까 생각해봤어요.


참,, 중요한 일출시간!!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경자년 1월1일 해뜨는 예정 시간은 오전 7시 46분이라고 합니다.


그럼, 제가 생각해 본 서울 해돋이 볼수있는곳 공유해볼게요 :




1. 선유도 한강공원

선유도 공원은 평소에도 자주 가는 곳이라 첫 번째 후보로 정해봤어요~

힘들게 산을 오르지 않고도 선유도공원 아치다리 위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일출명소입니다.

일출뿐 아니라 아치다리 위에서 한강과 도심을 감상할 수 있지요~

새해인사, 느린우체통, 차 나눔등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2. 삼성산

삼성산은 저희 동네에 있는 산이라 후보에 넣어봤습니다.

동네 소식을 보니 내년 새해 첫날 오전 6시 30분 삼성산 국기봉에서 '2020 금천구민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하더라고요.


1월 1일 오전 6시 30분 호압사에 모여서 깔딱고개를 지나 국기봉 정상에 7시 10분쯤 도착할 예정이고, 국기봉에 도착하면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덕담인사, 새해 소망기원 함성, 일출 해오름 감상 순으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고 해요.


이 소식을 보니까 남편이랑 참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막 솟는거 있죠 ㅋㅋㅋㅋ

그런데 호압사까지 올라가는 것도 사실 엄청 힘들거든요... 경사가 엄청나요 ㅠ^ㅠ

호압사까지 겨우겨우 헥헥 거리며 올라가서 다시 국기봉 정상까지.. 제가 7시 10분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ㅎ_ㅎ!!


이 행사에 더더 참여하고 싶은 이유는요 동네라는 이유도 있지만 끝나고 시흥5동 금천구체육회 사무실 인근 식당에서 참여한 주민들한테 떡국도 준다네요.

산에 올라서 일출보고 내려와서 먹는 떡국은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삼성산 일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면 후기도 쓸게요!!




3. 남산공원 팔각광장

남산은 저랑 남편이 데이트할 때 자주 가는 곳 중에 하나인데요, 야경을 보러 간 적은 있어도 일출을 보기 위해 간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남산은 이미 일출명소로 알려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보다 특별하고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해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오전 7시부터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 전통공연이 진행될 예정이고, 개인컵을 지참하는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겨울차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개인컵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아차산 해맞이 광장

아차산은 집에서 엄청 멀기는 하지만 후보에 넣어봤어요.

왜냐면,, 제가 좋아하는 산중에 하나거든요.

몇 년 전에 서울둘레길을 걸은 적이 있었는데 아차산이 서울둘레길 2코스였어요.

아차산 때문에 전 서울둘레길 중에서 2코스를 가장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

아차산 정말 예뻐요~~!!!


아차산은 지하철역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약 15분 정도만 오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고요, 저처럼 높은 곳을 잘 오르지 못하는 사람도 수월하게 오를 수 있을 정도로 완만한 산이에

집에서 멀기 때문에 일출을 보러 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후보에 넣어봤습니다.




5. 월드컵 하늘공원

2017년도인가?? 친한 동생이 하늘공원에서 일출을 봤다며 사진을 보내준 적이 있었어요. 전 오전 내내 신나게 자다가 일어나서 그 사진을 보고 아,, 나도 일출 볼 걸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그래놓고는 아직도 새해 첫날 일출을 못 보고 있는 저란 사람은 도대체 뭘까요? ㅎ_ㅎ


하늘공원은 얼마 전에도 억새축제 보러 다녀왔답니다.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진데 올라가기는 비교적 쉽고~ 그래서 전 하늘공원이 좋아요^^

산 정상에서 보는 일출도 좋지만 내 삶의 터전인 도심속에서 보는 일출도 정말 멋질 것 같지 않나요?


2020년 첫날 1월 1일.. 저랑 남편은 과연 어디에서 일출을 볼까요?

쓰면서도 고민이 되네요. 어디로 가면 좋을지..

사실, 제가 생각한 곳은 모두 서울이니 마음만 먹는다면 어디인들 못가겠어요.

마음가짐이 중요한거겠죠~

아무래도 집에서 가까운 삼성산이 강력하지만.. 올라가기가 제일 힘들 것 같아서 그게 또 갈등이^^;;;;







선유도가 제일 편할 것 같은데.. 또 하늘공원이나 남산도 가고 싶고 말이죠!!

하늘공원은 전망대 제가 가봐서 아는데요, 전 키가 작아서 일찍 앞자리를 잡아놓지 않으면 아마 앞사람 등판만 보다 올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여하튼, 2020년 첫날 일출을 꼭 보게 되길 저 자신에게 바라봅니다!!

서울 일출 명소를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시간이었어요.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해돋이 명소에서 일출 보시면서 기분 좋은 2020년의 첫날 보내시길 바라요 :-D


일출 보러 가실 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무조건!! 따뜻하게 입고 가시는 것 잊으시면 안 돼요^^

방한용품이나 따뜻한 음료 등을 챙겨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하루 남은 2019년 마무리 잘 하시고요, 2020년 즐겁게 맞이하세요~

새해 복 많이많이 왕창~!! 받으시길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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